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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Shoe」 lution] Q15. 나에게 잘 맞는 구두를 선택하는 방법 22.03.12
    매장에서 근무하며 고객을 맞이할 때 많은 질문들을 받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질문을 꼽자면 '자신에게 잘 맞는 구두를 추천'해달라고 하시죠. 구두를 처음 접하시거나 평소 구두를 잘 신지 않는 고객분들은 매장 내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들을 보며 선택의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구두 구매 전 체크해야 되는 부분들은 생략한 채 단순히 인기 있는 모델들을 요청하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에게 잘 맞는 구두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구두를 구매할 때 체크해야 하는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코엑스점 장준희 대리가 직접 고객이 되어 구두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번 편을 전개해 보겠습니다.1. 용도(목적) 먼저 구두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두를 신는 용도’입니다. 이를테면, 경조사를 비롯해 중요한 행사에 신을 구두가 필요하다면 정중함을 보일 수 있는 드레스화를 기준으로 삼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내가 평소에 입는 복장도 구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수트를 주로 입는지, 혹은 수트를 입더라도 캐주얼한 스타일 또한 즐겨 입어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는지 등 자신의 평소 스타일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죠. 물론 그에 따라서 선택지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2. 취향(디자인)1번을 잘 마무리했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쉽습니다. 용도가 정해졌다면 다음은 ‘취향’이 중요합니다. 구두와 함께 입을 복장을 생각하며 옥스포드 디자인부터 로퍼, 더비 등 ‘디자인’을 먼저 선택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다음은 ‘구두의 모양’입니다. 둥근 모양인지 날렵한 모양인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두의 모양도 인상을 좌우하기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기 모델이나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내가 평소 입는 스타일을 파악하고 오롯이 내 취향에 맞는, 손이 자주 갈 것 같은 구두를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매장에 방문 전 SNS를 통해 평소 내가 입는 브랜드(복장)의 스타일링이나 착샷 등을 살펴보고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주시는 것도 방법이겠죠?!3. 사이즈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용도도 확실하게 구분하였고, 구두의 디자인과 모양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내 발에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발은 건강과 직결되는 부위이기에 자신의 족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족형에 맞는 올바른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발 볼이 넓은 분들이 볼이 넓게 나온 구두를 찾는 것처럼 말이죠. 같은 디자인의 구두라고 하더라도 ‘라스트(구두골)’가 다른 제품들을 보셨을 겁니다. 단순히 구두의 모양이 다른 것이 아니라 발의 전체적인 패턴(복숭아뼈의 위치부터 발 볼의 넓이, 발 등의 높이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내 족형에 잘 맞는 라스트를 찾는 것이 이번 문항에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오늘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장준희 대리가 구두를 구매한다는 상황을 연출하여 오늘의 주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구두'라고 하면 어떠한 목적성을 가지고 신는 신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기에 구두를 고르기란 사실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분들께서 마음에 드는 구두를 쉽게 선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주제를 다뤄보았습니다. 선택에 어려움을 겪으셨다면 오늘 저희가 하나씩 체크했던 것처럼 본인만의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평소 구두를 즐겨 신으신다면 이미 나에게 필요한 구두가 어떤 것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두를 처음 구입하시거나 구입하신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구두를 신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혼란스러워하십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들이 쌓이게 된다면 여러분도 어렵지 않게 나에게 필요한 구두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알찬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 [Tip!] 스웨이드 눌림 자국 22.03.08
    Tip! 스웨이드 눌림 자국스웨이드 소재의 구두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셨을 때, 종종 사진과 같이 스웨이드가 하얗게 된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이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당황하시고 불량이 아닐까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기모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징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웨이드는 기모(起毛) 가죽으로, 뜻을 그대로 풀이하자면 '털을 일으켜 세운 가죽'입니다. 촘촘하게 일어난 모(毛)가 박스 보관 중 눌리게 되면서 사진과 같이 하얗게 보이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스웨이드 브러시 또는 브러시가 없다면 칫솔로 빗질하듯이 결을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이후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결이 정리되면서 색상도 돌아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모 가죽 특성상 결에 따라 색상이 표현되기에 평소 구두를 신으면서도 별다른 약품 사용 없이 이런 식으로 결을 정리하며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Tip!] 컨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컨텐츠입니다.
  • [Tip!] 가죽끈? 밴드끈? 22.02.04
    Tip! 가죽끈? 밴드끈?보통 구두의 끈은 가죽으로 제작됩니다. 저희 또한 왁스 코팅된 가죽 끈을 취급하죠. 응대를 하다 보면 종종 끈을 묶고 풀며 신는 것이 불편하다고 신축성이 있는 고무 밴드 끈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끈을 통해 알맞게 피팅감을 조절하며 착용하시길 권해드리기 때문에 고무 밴드 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왜 저희는 가죽 끈을 고집할까요? 사실 구두는 신고 벗을 때마다 끈을 묶고 풀며 신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끈의 조정을 통해 올바른 피팅감을 형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착화 습관으로 인해 구두의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며 이로 인해 족형에 맞는 자연스러운 에이징(어퍼&코르크)에 도움을 주기도 하죠. 어떤 끈을 선택하더라도 이유는 정확히 알고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Tip!] 컨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컨텐츠입니다.
  • 「Shoe」 lution Q14.집에서 간단하게 구두를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22.01.26
    "슈케어(Shoe care)'는 꼭 필요한 것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저희의 대답은 '구두를 새로 구매하는 것만큼 중요하다.'입니다. 그 중요성 때문에 저희 버윅코리아에서는 구두를 구매하실 때 관리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고 있으며, 구두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해 주시면 슈케어를 직접 도와드리기도 합니다.하지만, 바쁜 일상과 더불어 매장을 방문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쉽게 슈케어를 받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현실적인 여건을 토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구두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본론을 시작하기 앞서 구두는 다양한 성질의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슈케어 용품은 가지고 있는 구두의 소재와 색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도 있게 다가가기에는 용품이 많아지고 케어 방법도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슈케어 방법 중 자택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초 용품들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전문적인 케어에 관심이 있거나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버윅코리아 혹은 전문 업체에 방문하시면 안내를 도와드립니다.)1. 송아지 가죽 (Calf)  필요한 용품 - 말털 브러시, 레더밤(레더 로션) 버윅의 제품들은 모두 송아지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브랜드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가죽입니다. 원피 그대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처럼 유, 수분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죽이 갈라질 수도 있으며 변색, 변형 등이 쉽게 오죠.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가죽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희가 추천드리는 기초적인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털 브러시 : 브러시는 말털 소재로 된 브러시를 먼저 권해드리고 있으며, 이유는 가장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지를 털어내거나 약품이 가죽에 흡착되도록 돕는 등 구두 케어에 기본적인 역할을 합니다.  - 레더밤 (레더 로션) : 레더 밤은 프랑스의 사피르(Saphir) 사에서 출시하는 기초 케어 용품입니다. 무색의 성분이 특징인 이 제품은 모든 색상에 사용 가능하며, 영양과 케어 성분이 들어 있는 복합성 제품이기 때문에 하나만으로도 기초 가죽 관리가 가능합니다.※ 약품을 사용할 때 힘을 가중하여 비비듯이 사용한다면 탈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할 때에는 부드럽게 펴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2. 스웨이드 (Suede) 필요한 용품 - 스웨이드 전용 브러시 많은 분들이 가죽보다 관리가 까다롭다고 오해하시는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그러나 스웨이드는 특별한 약품 없이 전용 브러시만으로도 기본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제품으로는 모질이 억센 전용 브러시를 권해드리는데, 일반 가죽과는 다르게 스웨이드는 가죽 표면에 기모가 있어 기모 사이의 먼지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웨이드 소재의 구두는 발수성이 좋아 비, 눈이 오는 날에도 적극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혹여나 구두가 비에 흠뻑 젖었을 경우에는 빛이 안 드는 응달에서 건조 후 브러시를 통해 물 자국 케어가 가능합니다.※ 기름때 등 특수 물질이 묻었을 경우 브러시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작업을 맡기시길 권해드립니다.3. 슈트리 (Shoe tree)이 제품은 가죽의 소재와 관계없이 사용 유무에 따라 구두의 수명이 좌우되는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구두 관리 용품입니다. 구두는 착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주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게 됩니다. 또한 걸으면서 내부적으로 받는 힘을 통해 구두의 형태 변형이 일어나게 되죠. 슈트리는 이런 형태 변형을 최소화해주고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구두의 형태 변형은 보행습관, 착용 횟수 등 착용자에 따라 달라지기에 어떤 식으로 변할 것이라고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전에 신었던 구두들을 보면 대충 어떤 식으로 변화할 것인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신었던 구두들을 살펴보며 나에게 취약한 부분은 어느 곳인지 파악하고 미리 대비(수선 등) 하는 것도 구두를 오래 신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슈케어의 방법은 매우 광범위하며 하는 사람들의 습관에 따라 용품, 순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이제 막 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에게는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주제를 다뤄보았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기초적인 케어는 도전해 볼 만한다고 느껴지지 않으시나요?번거로움을 뒤로하고 관리를 직접 시작해 본다면 자연스레 내 구두에 관심과 애정이 생기고 더 가치 있는 물건으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편에도 더 실용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2) - 플레인 토(Plain toe) + 5034 22.01.20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더비 구두의 디자인,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윙 팁 디자인에 이어 오늘은 플레인 토(Plain toe) 모델과 5034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왜 플레인 토 디자인과 5034 모델이 함께 등장했는지는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 번씩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1) - 윙 팁 (Wing Tip)아마 많은 분들이 '더비 슈즈=플레인 토'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직접 고객분들을 응대하다 보면 "더비 슈즈 보여주세요."라고 말씀하셔서 더비 구두의 섹션으로 안내해 드리면 당황해하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더비 구두의 정의에 대해서는 1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만큼 더비 구두 중에서도 '플레인 토'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브랜드를 검색해 보아도 '4406(플레인 토 더비)' 제품이 가장 먼저 언급이 될 만큼 그 영향력은 대단하죠.그렇다면 플레인 토 제품은 왜 인기가 많을까요? 바로 플레인 토 모델이 가지는 범용성 때문입니다. 단정한 외관 덕분에 어떠한 복장에도 활용하기 좋다는 뚜렷한 장점을 지닌 플레인 토는 수트(Suit)보다 캐주얼을 더 즐겨 입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포멀한 옥스포드 디자인보다는 확실히 매력적인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죠. 또는 평소 캐주얼한 복장을 즐겨 입는 분들이 가끔씩 중요한 행사 때 신기 위해서도 선택해 주시곤 합니다.그렇다면 플레인 토 모델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블랙은 컬러 자체가 가지는 특유의 무게감과 단정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406 모델 중 특히 블랙 컬러는 캐주얼한 복장 외에도 가벼운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울 바지와 함께 코디하여도 어색함이 없죠. 평소 캐주얼한 복장에 신기 좋고 가끔씩 중요한 행사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도 신을 수 있을만한 구두가 필요하셨다면 위 4406 블랙 모델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코도반(Cordovan)'이라는 단어 때문에 코도반 가죽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Cordovan은 컬러를 지칭하는 단어로 마치 코도반 가죽의 영롱한 발색처럼 은은하게 도는 와인빛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간혹 버건디(Burgundy) 컬러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버건디 컬러보다 어둡고 붉은 기가 덜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색감에 구애받지 않고 코디하기 좋으며, 포인트 요소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작년에 새롭게 추가된 Gaucho 컬러 스웨이드 모델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희 버윅코리아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색감이기도 했고, 밝은 색감에 혹시나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사진 속 착장처럼 데님 팬츠를 즐겨 입으시는 고객분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죠. 디자인적으로 범용성이 뛰어난 모델인 만큼 다양한 착장 속에서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5034 모델입니다. 펀치드 캡토(Punched cap toe) 디자인의 더비 슈즈인 5034 모델은 드레스화를 더비 형태로 제작한 제품입니다. '드레스화=옥스포드 디자인'이라는 공식을 깨고 이렇게 더비 슈즈로도 포멀한 구두들이 제작되곤 하는데요. 특히 5034 모델은 드레스화 특유의 우아함과 함께 더비 슈즈가 가지는 유연함과 범용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플레인 토(4406, 5341)와 5034 모델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더비 슈즈 중에서도 뛰어난 범용성과 단정함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되고 있는 두 모델이기에 함께 묶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지난 윙 팁 디자인에 이어서 더비라는 구두 스타일을 보다 폭넓게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혹자는 별도의 장식이 없는 플레인 토를 심심하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물론 다양한 디테일의 구두들 속에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죠. 그러나 'Simple is the best', 때로는 단순한 게 최고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함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색을 쌓아주세요. 어느 누구도 가지지 않은 색다른, 나만의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윅.5 22.01.18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 강남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동엽 주임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번 #버윅 컨텐츠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올겨울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추운 것 같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추위에 따뜻한 롱패딩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겨울을 재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저는 평소에 셋업 수트보다는 무게감을 덜어낸 세퍼레이트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수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단정해 보이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계절에 따라 소재의 두께와 질감을 통일하는 것에 꽤나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조금 극단적인 예로, 겨울에 플란넬 자켓과 린넨 팬츠를 매치하는 것처럼 계절에 맞지 않는 소재를 조합할 경우 굉장히 어색해 보이기 때문입니다.저는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트위드 자켓과 플란넬 팬츠처럼 기모감있는 도톰한 소재를 맞춰서 입곤 합니다. 이럴 때에는 구두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질감의 스웨이드 소재를 선택하는 편입니다.제가 가진 많은 스웨이드 구두 중에 오늘 착용한 모델은 6823 모델입니다. 더비 스타일의 구두 중에서는 비교적 날렵한 라스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자켓을 이용한 세퍼레이트 스타일링에 자주 활용하는 모델이죠. 보통 기모가 지나치게 덥수룩한 제품은 러프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지만 6823 모델의 스웨이드는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어서 깔끔하게 차려입은 날에도 활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이 모델에 적용된 다이나이트 러버 솔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눈이 오고 땅이 얼어있는 날이면 자칫 미끄러지기 십상인데 접지력이 좋은 러버 솔 덕분에 여러 번 위기를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두를 아껴신으려면 여러 켤레의 구두를 번갈아가며 신어야 한다지만 올겨울 들어서는 혹사시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주 신었던 모델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구두 중에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궂은 날씨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는 구두를 고른다면 역시 6823 스웨이드 모델이 제격이 아닐까 싶네요.다만, 다소 슬림한 형태의 구두이다 보니 가까운 지점에서 직접 신어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 'Berwick1707 X VOTTA' 양말 출시 22.01.15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양말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과거부터 기본 복식의 하나로써 우리 곁에 늘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 양말은 사용되는 소재와 착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적인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그것을 소비하는 우리는 보다 쉽게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죠.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품질의 원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양말 산업에서 주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몇 년 전부터 저희는 'VOTTA'라는 국내 양말 브랜드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구두와 양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이기에 저희는 품질이 우수한 업체들을 눈여겨보고 오랜 기간 확인한 뒤에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VOTTA는 저희의 확신 이전부터 국내 양말 브랜드 중 최고의 위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검증은 불필요한 브랜드였죠. 그러나 저희도 여러 시간 직접 착화하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었고 이러한 과정 끝에 믿을 수 있는 품질의 VOTTA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Berwick1707 X VOTTA'2022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VOTTA를 이제는 버윅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네이비/브라운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는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매장(*매장별 상이)에서 가능합니다. 가격은 1켤레 15,000원 / 3켤레 40,000원이며, 온라인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3켤레 선택 시 자동으로 할인 적용)좋은 품질의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저희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양한 채널에서 'Berwick X VOTTA' 제품들을 만나주세요. 감사합니다.
  • [Tip!] 구두 관리 상식 22.01.07
    Tip! 구두 관리 상식흔히 '구둣방'이라 불리는 곳은 저렴한 케어 비용과 짧은 시간 내 눈에 확 뛸 정도로 올라온 구두의 광택감으로 인해 많이들 이용하실 겁니다. 여기서는 짧은 시간 내 확실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보통 불광을 내거나 화학 성분의 약품으로 폴리싱 작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죽이 빨리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 등 가죽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사실 올바른 케어 방법은 사람이 세안 후 스킨로션을 바르는 것처럼 [클렌징-로션 or 크림(유.수분)] 순으로 필수적인 작업이 선행된 이후 '선택'에 따라 폴리싱 작업을 하는 것이죠. 폴리싱은 사람으로 치면 화장을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화장을 했는데 안 씻고 계속 화장을 올린다면 굉장히 찝찝하겠죠..?!무조건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죽 관리는 구두의 수명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구두 관리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지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Tip!] 컨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컨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