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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3) - 유팁(U tip) 22.05.13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지난 플레인 토 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더비 구두의 디자인 편입니다. 앞서 윙팁과 플레인토 모델들을 다뤄봤는데요,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 번씩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1) - 윙팁(Wing Tip)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2) - 플레인 토(Plain toe) + 5034더비 구두의 디자인, 마지막 편은 유팁 디자인입니다. '유팁(U tip)'은 어퍼 위에 U자 형태의 스티칭이 되어 있는 디자인을 뜻하며, 다양한 라스트와 소재로 제작되어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정말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버윅코리아에서 진행하는 구두 중에서도 가장 많은 라스트로 제작되고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죠. 그렇다 보니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유팁, 와이팁, 스플릿 토 더비 등 유팁 구두를 지칭하는 이름들이 많지만 모두 '유팁'이라고 통합해서 불러주셔도 무방합니다.다른 디자인에 비해 모델 수가 많다 보니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그래프를 통해 라스트별로 분류해 봤습니다. 자세한 모델 소개에 들어가기 앞서 아래 그래프를 먼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유팁은 '184 라스트'로 제작된 3682 모델입니다. 184 라스트는 동양인의 족형에 맞게 패턴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는 라스트이며, 현재 버윅코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스트 중에서도 가장 발볼과 발등이 여유로운 라스트입니다. 또한, 구두의 쉐입도 너무 둥글지도 또 날렵하지도 않은 안정감 있는 세미 스퀘어 토 형태라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버윅코리아의 다양한 유팁 구두 중에서도 쉐입으로 나누었을 때 중간 정도의 위치에서 무게감을 잡아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3682 모델의 두 색상 모두 비즈니스 웨어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매장 근처에 회사가 많은 코엑스 직영점에서는 직장인분들이 비즈니스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해 주시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평소 출퇴근 시 착용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때에는 가벼운 치노 팬츠와 함께 신어주셔도 좋습니다. 두 색상 모두 인기 있는 모델이지만 특히 1820 컬러는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색상이라 유니크한 매력이 지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어둡게 표현이 되었지만 붉은빛이 맴도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생각보다 튀지 않고 코디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Tip : 1820 컬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붉은빛이 맴도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관리를 하실 때 취향에 따라 관리법이 나뉩니다. 붉은 색을 더 살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슈크림 버건디 컬러로, 브라운 색상을 더 살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슈크림 마호가니 컬러로 관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슈크림은 저희 직영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매장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 유팁 모델은 '207 라스트'로 제작된 4168 모델입니다. 207 라스트 또한 184 라스트와 같이 동양인의 족형에 맞게 패턴을 변경하여 제작되고 있는 라스트이며 여유로운 토룸을 지녔습니다. 구두의 쉐입으로 따지면 앞서 소개해 드린 3682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간 정도의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이점이라면 3682 모델이 앞 코가 좀 더 둥근 느낌이고 4168 모델은 적당히 날렵한 쉐입을 지녔습니다.다음은 '437 라스트'로 제작된 4558 모델입니다. 437 라스트는 다른 유팁 라스트들에 비해 발볼과 발등은 좁은 편이며 날렵한 쉐입을 지녔습니다. 특히 4558 모델은 날렵한 쉐입의 437 라스트와 더불어 JR 레더솔로 제작되어 포멀한 느낌이 물씬 나는 제품이죠.블랙이나 멜리제 컬러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옥스퍼드 구두처럼 포멀한 복장에도 어색함이 없습니다. 반대로 좀 더 가벼운 느낌의 스웨이드 소재나 그레인 레더로 제작된 173 컬러, 2444 컬러는 스포티한 느낌의 팬츠들과 함께 코디하기 좋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를 제외한다면 범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44 컬러의 Rush calf는 소량으로 일부 모델에 한해서만 진행하는 제품으로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6823 모델은 앞서 소개해 드린 4558 모델과 동일한 '437 라스트'로 제작되어 얼핏 봤을 때 차이점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밑창'에 있습니다. 4558 모델과 다르게 6823 모델은 모두 고무창으로 블랙 컬러는 비브람 솔, 모카와 173 컬러는 다이나이트 솔로 제작되었습니다. 날렵한 느낌의 유팁 디자인을 원하시면서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해당 모델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4477 모델은 앞코가 짧고 둥글게 제작된 프렌치 유팁 디자인으로 '217'라스트로 제작되었습니다.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여 앞코를 짧게 제작했기 때문에 동일한 사이즈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구두의 크기가 작아 보이는 편입니다. 따라서 포멀한 슈트에는 다소 캐주얼한 느낌이 들 수 있어 피해주시고, 데님이나 치노 팬츠와 같은 캐주얼룩이나 슬렉스 바지와 같은 가벼운 비즈니스 룩 정도가 적당합니다.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유팁 모델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234 라스트'의 5340 모델입니다. 5340 모델은 굉장히 둥근 토 쉐입을 가진 캐주얼 모델로 라스트 외에도 스티칭 방식이나 웰트 옵션 등 부분부분 디테일들을 통해 구두의 개성을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먼저 토 부분의 스티칭 방식을 살펴보면 앞서 소개해 드렸던 3682, 4558, 6823 모델과 동일한 스플릿 토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다른 모델들과 달리 5340 모델은 입체감을 준 코드 스티치(Cord Stitch)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유팁들과 달리 웰트 방식도 일반적인 웰트가 아닌 스톰 웰트로 제작되었으며 밑창도 중창을 추가해 두께감을 주었습니다.※ 5340 Gaucho 모델은 다른 Gaucho 컬러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가죽과 웰트 그리고 밑창의 전반적인 색 조화를 위해 네츄럴 레더 솔(Natural Leather Sole)로 제작되었습니다.어떠셨나요? 이렇게 오늘까지 총 3편의 더비 슈즈 디자인들을 만나보셨는데요. 고객분들이 구두를 선택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비 슈즈 디자인] 컨탠츠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디자인이라고 할지라도 라스트나 옵션에 따라 구두의 인상은 천차만별이기 마련입니다. 비단 유팁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디자인들도 마찬가지죠. 운동화와 다르게 구두는 '목적'이 있는 신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두를 고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우선 구두를 구매하시기 전에 디자인, 구두를 신는 용도, 구두와 함께 입을 복장(캐주얼 or 포멀) 등 나름의 기준점을 세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후에 가까운 직영점을 방문하시어 직접 착화해보며 본인이 세운 기준점들과 부합하는 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서 사진과 함께 쉐입과 디테일들에 대해 설명 드렸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직접 눈으로 보고 신어보는 것과는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준비한 내용이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Tip!] 테슬 관리법 22.05.12
    Tip! 테슬 관리법 제품의 장시간 운송과정, 여행 혹은 출장 시 이동 과정 중에는 사소하지만 다양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기모감 눌림, 흔들림으로 발생하는 잔상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죠. 여기에 테슬이 말려뒤집히는 것 또한 포함될 것 같습니다.미세한 잔상과 기모감이 눌린 스웨이드와 마찬가지로 말려뒤집힌 테슬 또한 손쉽게 해결이 가능한부분인데요. 고무줄 혹은 끈을 이용하여 테슬을 고정해두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본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주변에 열풍기나 헤어드라이어가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허나, 고정된 테슬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므로, 가죽 손상에 대한 우려로 급하지 않다면 권유하지 않습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 #버윅.7 22.04.29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 그 시대에 향유했던 음악과 패션을 비롯한 여러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통해서 '클래식'이라는 낯선 장르에 빠지게 되었죠. 지금이라도 누군가 가장 영향을 주었던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고민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세 가지 있습니다. 바로 '셔터 아일랜드', '위대한 개츠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인데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벌써 한 가지 공통점을 찾으셨을 텐데요.네 맞습니다...! 세 영화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절세미남이라는 건 예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저는 세월에 익어가며 한층 깊어진 그의 현재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특히나 그가 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죠. 아마 제 또래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디카프리오를 동경했던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많은 분들이 디카프리오 패션을 이야기하면 '위대한 개츠비'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개츠비 패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1920년대 당시의 부유하고 젠틀한 완벽한 남성상을 패션으로 잘 표현해낸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은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의 그의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직원에게 연설하는 장면이었는데 거기서 그가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 수트를 입고 있었죠. 그 장면에 영감을 받아 저도 오랜만에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입어 보았습니다.영화에서처럼 찰랑이는 실크는 아니지만, 오늘같이 햇살이 좋은 날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솔라로(Solaro)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이 표현되는 솔라로 원단은 데일리로 입기엔 다소 화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금 멋(?)을 부리고 싶은 날이면 또 이만한 것이 없죠. 괜히 태양의 원단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영화에서 이미지 덕분인지 이따금씩 더블 수트를 입는 날이면 저 스스로도 더욱 당당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은 만큼 구두에 소홀해서는 안 되겠죠. 저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입을 때면 고민 없이 더블 몽크 스트랩(Double monk strap) 슈즈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구두에 달린 두 개의 버클이 화려하고 웅장한 더블 자켓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오늘 신고 온 제품은 버윅의 4474 모델입니다. 길이감 있는 스퀘어 토가 매력적인 모델인데, 유난히 작은 제 발을 조금이나마 길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즐겨신고 있습니다. 또 영화와 달리 저는 앞에 나가 연설할 일이 없기 때문에 수트가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구두만큼은 말랑한 스웨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메탈 시계 대신 애플워치를 활용해서 귀여움도 한 스푼 얹어보았죠. 하하 ^^;오랜만에 멋지게 차려입으니 마음만큼은 디카프리오가 된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들어가야겠네요. 요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애정 하는 옷을 챙겨 입고 얼마 남지 않은 멋진 봄을 온전히 누려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버윅 서울 파이낸스 센터점(SFC점) 리뉴얼 공지 22.04.29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혹시 기억하시나요? 저희는 비정기적으로 성수동 버윅 본사와 코엑스 점 그리고 바스통과 함께 샘플&B급 재고들의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사에 저희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고 이로 인해 이벤트는 조기 마감되어 아쉽게 참여 기회를 놓치시거나 지방에 계셔서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도 계셨죠. 이후로도 몇 년이 지난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벤트 관련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광화문에 위치한 SFC점의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이제는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죠.새롭게 변경된 SFC점에서는 할인 품목과 비할인 품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할인 품목으로는 샘플 재고와 단종되어 더이상 바잉을 진행하지 않는 단종 재고들 그리고 각 직영점에서 발생하는 클리어런스 재고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할인 품목으로는 블레이크 제법으로 제작되는 블레이크 라인의 일부 모델들과 여성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할인율은 제품에 따라 상이합니다. 특히 클리어런스 재고들의 경우 제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죠. 할인 품목 특성상 제품군은 유동적으로 변경되며, 모든 제품들은 한 족씩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약 판매는 받지 않고 사전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하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본인이 찾는 모델이 있는 지 궁금하다면 SFC점으로 유선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한 SFC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해당 계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새롭게 바뀐 SFC점에는 저희 버윅코리아의 최선임 매니저 김하늬 과장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하늬 과장은 버윅코리아의 초창기부터 근무한 맴버로 CS 업무와 전 직영점 운영을 조율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윅코리아 대부분의 직영점을 모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여느 직원보다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죠. 아마 낯이 익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최선임 매니저답게 풍부한 지식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SFC점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으니 구두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증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평소 찾고 있는 모델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다른 직영점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모델이나 다른 직영점에서 신어봤었던 제품인데 할인 품목으로 나온 모델 등 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 보물찾기 놀이를 하던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보물찾기 하듯이 방문해주신다면 아마 재밌게 쇼핑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구두뿐만 아니라 양말이나 스카프와 같은 악세서리 용품들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할인 품목들에 대한 문의는 SFC점으로 유선 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직영점에서는 정확한 안내가 어렵습니다.버윅 서울 파이낸스센터점(SFC점)- 영업 시간 : 월~금 11:30~19:30 / 토 12:00~19: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점)- 전화번호 : 02-318-0511
  • [「Shoe」 lution] Q16. 매일 같은 구두를 신어도 되나요? 22.04.22
    구두의 내구성을 설명할 때 '제법'은 굉장히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저희 버윅코리아는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ed) 제법'으로 제작되는데 내구성이 뛰어나고 밑창 수선이 용이하여 오랜 기간 동안 신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졌습니다.이렇게 도드라지는 특징 때문일까요? 매장에서 응대를 도와드리며 단순히 구두를 '전투화' 용도로 생각하시곤 매일 같은 구두를 신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구두라고 하더라도 매일 같은 구두만 신는다면 구두의 수명은 급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제는 구두를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는 팁입니다. 본 내용을 바탕으로 구두를 신는 습관을 바꾼다면 좀 더 편안하게, 또 오랫동안 신을 수 있을 것입니다.매일 같은 구두를 신어도 되나요?구두는 우리의 발을 안정감 있게 지탱해 주며 내·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하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압력을 견뎌내고, 외부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죠. 또한, 구두를 하루 종일 신으면서 내부에 땀과 습기 그리고 이물질들이 쌓이게 됩니다. 가죽은 수분을 흡수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이를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한다면 점차 가죽이 약해지고 구두의 형태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활동하며 제 역할을 마친 구두는 충분한 휴식과 환기를 통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 없이 반복적으로 신는다면 구두의 수명은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최소한 세 켤레의 구두를 번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매일 구두를 신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한 가지 구두만으로는 원활한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최소 세 켤레 이상의 구두를 마련하여 활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지만, 평소에 두 켤레의 구두로만 번갈아 신어도 충분히 구두에 휴식할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한 켤레를 더 구비할 수 있다면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 신을 수 있는 구두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가죽은 물에 취약하기 마련이고, 특히 초보자분들은 물에 젖은 이후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궂은 날씨에는 물에 강한 스웨이드 소재와 고무창으로 제작된 구두를 추천합니다.만약 한 켤레의 구두만 신어야 한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만약 한 켤레의 구두만 반복적으로 신는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그에 대한 답변도 함께 준비해 봤습니다.구두를 신는 분들이라면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특히나 한 켤레의 구두를 반복적으로 신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지켜 주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바로 '슈트리 사용 + 슈케어'입니다. 먼저 '슈트리(Shoetree)'는 땀과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은 물론 구두의 주름을 펴주고 형태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형태 변형을 최소화해줍니다. 그리고 '슈케어(Shoecare)'는 클렌징과 보습을 기본으로 하기에 이물질이 묻고 건조해진 가죽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케어에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은 총 3가지입니다.1. 먼지를 털어내고 약품을 투여 시 흡착을 돕는 말털 브러쉬2. 간단한 오염 제거와 영양 공급이 가능한 로션 (유니버셜 크림 - 레더밤)3. 구두를 신으면서 생긴 주름을 펴주고 형태 변형을 막아주는 슈트리 한 켤레의 구두를 반복적으로 신는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주름지는 부위의 가죽이 찢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는 구두 내부에서 땀에 절여지고 외부에서 거칠어지고 또 건조해진 가죽이 별다른 관리 없이 반복적으로 접히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 점차 찢어지게 되는 것이죠. 혹시나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2가지 방법을 습관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구두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구두를 구매하는 분들 대부분이 오랫동안 내 발에 맞춰가며 편해지는 구두를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류를 구매해도 드라이나 세탁을 하듯이 이를 위해서는 구두 또한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슈루션 컨탠츠는 언제나 구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가질만한 고민과 궁금증을 주제로 선정하여 풀어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구두를 즐기면서 신을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제도 또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Tip!] 슈케어 주기 22.04.22
    [Tip!] 슈케어 주기버윅코리아에서는 구매하실 때 지급하였던 '보증서'만 지참하신다면 횟수 제한 없이 무상으로 슈케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슈케어를 받아야 하는 주기가 있나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어 오늘의 'Tip!'을 준비해 보았습니다.슈케어는 언제 맡기면 좋을까요? 비나 눈을 맞았다든지 자국이 남는 이물을 흘리셨다든지 등 특별한 이슈가 있으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해 주시는 게 좋겠죠. 또한 구두가 너무 지저분하거나 유분기가 사라져 가죽이 건조하다면 케어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케어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리무버 기능이 있는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잦은 케어 또한 가죽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케어 관련 전문가들 또한 다양한 답을 내놓고 있는 터라, 케어 주기에 대한 정확한 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구두를 착용하는 빈도, 상황, 환경 등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케어 주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 [Tip!] 구두 관리 상식 - 브러쉬 22.03.31
    도로 위의 위험과 다양한 이물로부터 내 발을 보호해주는 구두! 그러다보니 먼지, 얼룩, 이물 등에 의해 금새 지저분해지죠. 케어를 하려다보면 약품도 약품이지만 브러쉬 또한 다양하게 존재하여 당황하셨을텐데요. 지저분한 구두에 어떤 브러쉬를 사용하여 케어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슈케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4가지 브러쉬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약솔 브러쉬 - 이름에서 많은 분들이 이미 유추하셨을텐데, 약솔은 이름 그대로 약품을 찍어 제품에 바르는 솔입니다. 소량의 약품으로도 사이사이 꼼꼼하게 약품을 칠 할 수 있으며, 대부분 작고 가벼우며 한 손에 쥐기 편안합니다. 무엇보다 약품을 뭉치지 않고 골고루 도포할 수 있어 초보자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용품입니다.돈모(돼지털) 브러쉬 - 조금 빡빡한 느낌의 돼지털 브러쉬로, 대체로 슈크림을 조금 더 잘 스며들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돈모 사용의 경우 어떤 가죽이냐에 따라 사용 강도가 달라질 수 있고 색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마모(말털) 브러쉬 - 소개해드릴 브러쉬들 중에서 가장 활용도 높으며 보편적인 브러쉬입니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가죽의 질감을 따지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처음 시작과 같은 먼지털이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두루두루 사용가능합니다. 염소털(캐시미어) 브러쉬 - 염소털(캐시미어) 브러쉬의 경우 위의 세 가지 브러쉬에 비해 보다 부드럽지만 그 활용도가 한정적입니다. 대부분 광택감을 주고 난 이후 사용하며, 말털 브러쉬와 돈모 브러쉬에 의해 잔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사용하기 적합니다.세분화하여 설명을 도와드렸지만 서로 상호보완하는 교집합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활용도가 조금씩은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도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사용하신다면 보다 좋지 않을까요?※[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 신규 모델 입고 안내 '5341 (4406)' 22.03.17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그동안 입고가 지연되었던 제품들이 조금씩 입고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불과 며칠 전 로퍼 모델들의 입고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 또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신규 모델에 대한 소식인데요, 기존 버윅코리아의 인기 모델인 '4406 모델'의 리뉴얼과 동시에 신규 버전이 함께 추가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버윅'하면 '4406 모델'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브랜드를 검색해 봐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모델이 4406 모델이기도 하죠. 인기가 많은 모델인 만큼 제품에 대한 고객분들의 피드백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피드백들을 반영하여 새로운 버전의 4406 모델을 만들고자 하였고, 다양한 샘플 작업을 거쳐 오늘에서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5341 모델(4406 모델)'입니다.우선 '5341 모델'은 두 가지 버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4406 모델을 그대로 살린 [Rois calf + Leather sole] 버전과 새롭게 추가된 [Chateau briand calf + Dainite sole] 버전입니다. 그럼 제품을 직접 보면서 어떤 점들이 바뀌었는지 살펴보죠.먼저, 5341 Rois calf Black 모델입니다. Rois calf 버전은 Rois calf가 가지는 장점을 그대로 적용시켰는데요, 이 가죽은 브러시질만으로도 쉽게 광택감이 올라오기 때문에 구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신기 좋습니다. 또한, 다른 가죽들에 비해 발수성이 뛰어나기에 전천후로 신기에도 좋은 가죽이죠. 기존 4406 모델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인 만큼 4406 모델이 가지는 특징, 장점들을 그대로 이어가는 제품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다들 익숙한 외관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눈에 띄게 달리진 부분은 없지만 부분부분 디테일적인 사항들이 변경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진을 살펴보시면 발을 넣는 입구 부분인 '탑 라인(Top line)'의 파이핑이 제거되고 일반 스티치로 변경되었습니다. 심플하지만 보다 깔끔하게 바뀌었죠. 이는 Rois calf 버전뿐만 아니라 Chateau briand calf 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옵션입니다.또한, 기존과 동일한 부분이지만 웰트(Welt)와 밑창(Outsole) 사이에 중창(Mid sole)이 보이시나요? 아마 모르고 있으셨던 분들도 분명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4406 모델과 새로운 5341 모델 모두 더블 레더솔 옵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신경 쓰고 보지 않았다면 무심코 지나쳐버렸을 디테일이지만 이는 내구성은 물론 구두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마지막으로 밑창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죽창(Leather sole)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가죽창이 가지는 클래식한 무드와 편안한 착화감은 다른 밑창에서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구성과 접지력을 이유로 가죽창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 정도만 외부에서 신어도 처음 시착했을 때의 미끄러움이 사라지며, 지속적으로 관리만 잘 이루어 진다면 가죽창도 충분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앞서 소개해 드렸던 버전이 기존 4406 모델을 그대로 반영했다면 5341 Chateau briand Black 모델은 기존과는 다르게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먼저 육안으로도 가죽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Chateau briand calf는 최근 로퍼 모델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소개하고 있는 가죽으로 프랑스 DU Puy 테너리에서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이 가죽은 미네랄 태닝한 송아지 가죽으로 앞서 소개해 드렸던 Rois calf와 달리 매트한 표면과 은은하게 도는 가죽의 자연광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착화감을 느껴볼 수 있는 가죽이기에 꼭 한 번 시착해 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가장 궁금하셨던 부분은 역시 밑창이겠죠? 사실 4406 모델에 대한 피드백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밑창'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구두보다는 운동화, 스니커즈에 익숙하다 보니 가죽창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죠. 이러한 피드백들을 반영하여 가죽부터 밑창까지 기존과는 다른 모델을 제작하고자 고민하였고, 이렇게 탄생한 모델이 5341 Chateau briand calf 버전입니다. 디자인 특성상 다양한 복장에 데일리로 신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위 버전에 적용된 Dainite sole은 기존 가죽창에 비해 무게감이 있고 착화감은 떨어질 수 있지만 내구성과 접지력이 뛰어난 밑창이기에 부담 없이 신으실 수 있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렸던 5341 모델, 어떻게 보셨나요? 사실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리뉴얼 할 때는 처음 제작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보다 차원이 다른 긴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를 리메이크할 때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까요? 그렇기에 더욱 고민하고 예민하게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두 개의 버전의 5341 모델입니다.처음에는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 4406에 익숙한 저희들도 적응해야겠지요.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고 변화는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희는 더 늦기 전에 도전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가감 없는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피드백으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매장에 준비되어 있는 5341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5341 모델은 SFC점을 제외한 전 직영점과 온라인 채널(SSG, SSF SHOP)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