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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오늘의 슈케어 vol.14 <하얗게 염분이 올라온 가죽 케어> EDITORIAL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어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쌀쌀해진 날씨에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의 다양한 착장이 반가운 요즘입니다. 구두의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이라 그런지 구매만큼 슈케어의 목적으로 많은 매장방문을 해주십니다. 특히 여름철 비에 젖어 방치되었던 구두를 들고 많이 방문해 주시는데요. 방치되었던 젖은 가죽은 마르는 과정을 통해 유,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되며, 염분이 가죽 표면에 올라오게 됩니다. 이는 가죽의 내구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를 케어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맡겨 주신 구두의 상태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에 젖었던 가죽이 마르면서 매우 건조한 상태였고, 가죽 표면에 하얗게 염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 하루동안 발에서 흘리는 땀은 종이컵 반 컵 정도라고 하는데요. 자연스럽게 가장 밀접해 있는 가죽에 스며들게 되고, 가죽이 마르면서 표면으로 하얗게 표출되는 것입니다.이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먼저 슈트리를 착용해주고 말털브러쉬로 가죽 표면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오래 방치되었던 구두라면 신발장 속 먼지를 덮어쓰고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먼지를 제거합니다. 오늘은 염분뿐만 아니라 비, 눈 등 얼룩을 제거해 줄 수 있는 얼룩제거제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문질러 준 뒤 건조시켰습니다. 또한 구두 내부의 곰팡이와 먼지는 알코올솜을 사용하여 제거해주었습니다.충분히 건조된 가죽의 상태를 1차 체크합니다. 얼룩이 잘 지워졌는지 확인하고 색 빠짐이 생겼는지 확인했습니다. 너무 많은 양과 강한 힘은 가죽의 색 빠짐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후 전체적으로 레노맷 클리너를 사용하여 가죽 표면을 닦아주었고, 델리케이트 수분크림을 통해 부족했던 수분과 영양을 공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솔을 사용하여 슈크림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었고, 가죽에 흡수될 수 있게 10분정도 기다려주겠습니다.10분이 지나고 돈모브러쉬로 솔질을 해주었습니다. 말털브러쉬에 비해 짧고 억센 모를 가진 돈모브러쉬는 슈크림이 가죽 모공 사이사이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후 가죽 표면에 잔여 슈크림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는데요. 이는 구두를 착화했을 때 바짓단에 슈크림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정리된 가죽 표면을 말털브러쉬를 통해 브러쉬질로 마무리하였습니다.처음 맡겨주셨을 때보다 훨씬 생기 있고 건강한 상태의 가죽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얗게 올라온 염분과 군데군데 발견되던 색 빠짐까지 깔끔하게 케어 된 모습입니다. 오늘 보신 것처럼 비에 젖었던 가죽은 간단한 관리와 건조방법으로 쉽게 케어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나무로 제작된 슈트리를 활용해 구두 내부의 습기를 조절해주시고, 없으시다면 신문지라도 넣어 관리하시길 바라며, 쌀쌀해진 날씨에 모두 건강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Edit : 이목현 (스타필드 고양점 매니저) Image : 최종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Text : 신재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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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7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 대구점에서 근무 중인 신제규입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너무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올해 초 처음으로 갔던 스페인 출장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페인 출장동안 저와 함께 해준 특별한 구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게 가장 특별한 구두는 5178 블랙입니다.버윅 코리아에 직원들은 누구나 ‘스페인 출장’이라는 기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 또한 꿈에 그리던 출장 기회를 받게 되었고, 출발 전 설레는 마음으로 스페인에서 함께 해줄 구두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저는 피티워모와 같은 해외 패션위크 스냅샷에서 스타일링 영감을 많이 받는데, 5178 모델처럼 빗 로퍼 디자인이 많이 등장을 하는 것을 보고 예전부터 막연하게 꼭 가져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던 첫 스페인 출장을 함께 할 구두로 5178 모델을 여지없이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스페인과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구두 박람회인 ‘미캄’에 운 좋게 시기가 맞아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꿈꾸는 곳인데, SNS나 뉴스로만 접하던 곳을 직접 참여하고 있던 순간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뜻 깊은 순간들을 함께해서 인지 지금도 5178 모델은 좀 더 특별하고, 스페인 출장 당시 추억이 아직도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5178모델 같은 빗 로퍼의 최대 장점은 빗 장식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복장에 매치하더라도 어색하지 않고, 복장에 힘을 주지 않아도 빗 장식 하나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가 완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두를 신는 분들은 항상 양말의 컬러나 디자인 선택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양말에 힘을 주지 않아도 빗 장식이 포인트가 되어 주기 때문에 단조로운 분위기를 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자신의 복장에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요소를 찾고 계셨다면, 5178 모델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쯤 신어 보시기를 권해드리며 오늘 제 착장이 빗 로퍼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Edit : 김지성 Image : 김지성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Model : 신제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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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의 디테일] 4407 레펠로 스웨이드 폴로브라운 EDITORIAL
    그동안 구두를 특별한 날에만 신거나 출근 복장에 신어야 하는 유니폼 같은 존재로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마도 구두가 너무 포멀하게 느껴지거나 혹은 착화감이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두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고 형태, 소재에 따라 오히려 캐주얼한 슈즈에 가까운 구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편안한 이미지의 구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니커즈 못지않게 일상생활에서 데일리슈즈로 활용 가능한 4407 폴로브라운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4407 폴로브라운 모델은 끈이 없는 로퍼 스타일의 구두입니다. 좌식문화가 남아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구두를 신고 벗을 때마다 끈을 처리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로퍼는 신고 벗기가 편해 많은 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다음으로 4407 모델의 형태를 살펴보면, 앞코가 너무 둥글거나 뾰족하지 않고 적당히 슬림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용성이 좋은 라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포멀한 스타일은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퍼 가죽으로는 부드러운 스웨이드가, 아웃솔로는 가벼운 비브람 보토네스솔이 사용되었는데요. 이는 오래 신어도 무리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면서,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걱정없이 신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앞서 설명해 드린 점만 보아도 4407 폴로브라운이 굉장히 다양한 장점들을 가진 구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볍고 편한 신발이라도 관리가 어렵다면 매일 신기에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죠. 일반 가죽과 다르게 스웨이드는 간단한 솔질만으로도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한 소재입니다. 특히나 4407 폴로브라운에 사용된 오일 레펠로 스웨이드는 길고 풍성한 기모에 오일 처리까지 되어 있어 일반적인 스웨이드보다 관리가 더욱더 쉬운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데일리 슈즈를 검색해보면 '실용적이어서 매일 신기에 무난한 신발.'이라고 등재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4407 폴로브라운의 여러 특징을 살펴보면 데일리 슈즈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기회에 스니커즈 대신 구두를 데일리 슈즈로 활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Edit : 김지성 Image : 김지성, 이경민 (신세계백화점 본점 STAFF) Text : 이동엽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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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거삼득] 4794 알파인 블랙 스타일링 EDITORIAL
    하루하루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열기를 식혀주고 있습니다.이렇게 날씨가 선선해지면 우리의 옷차림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중에서 신발은 그런 변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오늘 일거삼득에서 7번째로 스타일링 해볼 모델은 4794 알파인 블랙입니다. 거친 느낌의 그레인 레더가 적용된 이 모델은 인상 깊은 외형을 가지고 있어, 바뀌어가는 옷차림 속에서 때로는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는 조화로운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4794 알파인 블랙은 롱 윙팁이라는 다소 거친 형태의 구두입니다.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죠. 이렇게 개성 넘치는 모델들은 데일리 구두로서 선택받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이나마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소매는 길어지고 자켓도 입어보았습니다. 옷 입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첫 번째 스타일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4794 알파인 블랙은 윙팁 장식이 뒤꿈치까지 길게 이어진 롱 윙팁 디자인의 구두입니다. 날렵하고 세련되기보다는 묵직함이 느껴지는 디자인 덕분에 미국 스타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만큼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을 담고 있는 구두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자주 보여드렸던 프레피 스타일 대신 워크웨어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았습니다. 4794 알파인 블랙만의 남성적인 디자인과 거친 조직감에 맞추어 통이 넓은 치노팬츠와 함께 데님 웨스턴 셔츠를 매치하여 더욱 러프한 느낌을 연출하였습니다.두 번째 스타일링으로는 더욱 캐주얼한 착장에 4794 알파인 블랙을 활용해보았습니다.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떠올릴 때 스웻셔츠와 데님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이번 착장은 그 두 가지 아이템을 이용하여 주말에도 편히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보았습니다. 구두를 항상 셔츠를 입고 차려 입은 날에만 신어야 한다는 인식을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4794 모델처럼 날렵하지 않은 구두는 캐주얼 복장과 매치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죠. 이렇게 편안한 착장에 구두를 함께 매치하면 한결 차분한 모습이 느껴지고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출이나 데이트 때에 있어서 상대로 하여금 깔끔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마지막 보여드릴 스타일은 앞선 두 가지 스타일과는 대비되는 수트 스타일링입니다. 저희가 일거삼득 컨텐츠를 기획한 취지는 한 가지의 구두를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여 구두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춰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취지에 맞춰 캐주얼 범주에 속하는 4794 알파인 블랙을 포멀한 수트와도 매치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트에는 발모랄 형태의 구두를 신어야 한다는 게 정설이지만, 광택이 없는 옥스포드 셔츠와 니트 타이를 함께 매치함으로써 어느 정도 무게감을 덜어냈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의 디테일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구두를 수트에도 매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어색한 것을 익숙하게 바꾸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경험, 때로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다소 생소한 디테일들에 당황하여 집어보았다가 다시 내려놓기도 합니다. 4794 알파인 블랙은 아마 여러분에게 그런 의미의 구두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접근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저희는 오늘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을 친숙하게 느껴지게 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스타일링을 보여드렸습니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하겠죠. 저희는 일거삼득 8번째 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 이동엽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STAFF) Image : 최종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Text : 우상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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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6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 코엑스점에서 근무 중인 장준희 매니저입니다. 현장에서 고객 분들에게 구두를 추천 드릴 때는 주로 기본적인 디자인을 권유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구두를 구매하시거나 경조사에 활용하기 위해 단정한 구두를 많이 찾으시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두를 애정 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구두를 추천 드리고 싶은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극히 제가 좋아하는 구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게 가장 특별한 구두는 버윅의 빗로퍼 중 하나인 5178 테스타 모델입니다.자신에게 맞는 구두를 찾는 일이란, 그리 쉬운 것 같지 않습니다. 저 또한 버윅에 입사했던 당시만해도 스스로에게 잘 맞는 구두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었죠. 사실 구두를 정하는 기준은 오랜 시간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5년이란 시간 동안 매일 구두를 신고 일하다 보니 차츰차츰 저만의 기준이 생겨났고, 그 기준으로 인해 수많은 구두 중 유독 특별하게 여겨지는 구두도 생겨났습니다. 5년간 신으면서 파악한 저에게 잘 맞는 구두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신고 벗기 편한 로퍼 형태여야 하고, 둘째 부드러운 착화감과 관리가 편한 스웨이드 소재, 마지막으로 캐주얼은 물론 자켓과 매치해도 어색함이 없는 디자인, 이렇게 3가지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구두를 선택하고 있는데 이 모든 조건이 부합하면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가고 특별하게 여겨지는 구두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린 5178 테스타 모델입니다.평소 근무를 할 때는 포멀한 복장을 주로 입는데 사실 휴일에도 복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무나 휴일 할 것 없이 셔츠를 즐겨 입기 때문에, 셔츠 위에 가볍게 자켓을 걸치는 스타일을 좋아하죠. 그렇다 보니 캐주얼한 라스트의 구두보다는 5178 모델처럼 날렵하고 유려한 라스트의 구두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5178 모델을 자주 신는 또다른 이유는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팬츠들과 궁합이 맞기 때문인데, 5178의 240라스트는 레귤러 핏부터 슬림 핏까지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넓은 것 같습니다. 평소 넓은 워드로브를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5178 모델은 그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두를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만약 새로운 경험을 원하고 계시다면 자신 있게 5178 모델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Model : 장준희 (스타필드 코엑스 매니저)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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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e」lution] Q2. 스웨이드, 여름에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인가요? EDITORIAL
    shoes[구두] + solution[해결책] = Shoelution[구두에 대한 궁금증 해소법]옷에는 계절에 따른 소재가 분명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통기성이 좋은 린넨,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방풍역할을 해주는 트위드나 플란넬 소재를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구두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계절에 따른 소재가 크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슈루션의 주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스웨이드’에 대한 오해입니다.사실 저희 버윅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웨이드에 대한 오해를 계속해서 풀어내고 있는데, 아직까지 겉으로 보여지는 특유의 ‘기모감’으로 인해 겨울에만 신을 수 있는 구두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스웨이드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본론을 준비하였습니다.이번 여름은 모두를 지치게 하는 기나긴 장마였습니다. 이렇게 비가오는 궂은 날에도 구두를 꼭 신어야 한다면 그에 알맞은 튼튼한 구두가 필요하겠죠? 만약 이런 날씨에 신을 수 있는 구두를 저희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하신다면, 자연스레 스웨이드가 적용된 제품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각 구두에는 그에 걸맞은 용도가 있습니다. 스웨이드는 수분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비가오는 궂은 날에 어울리는 가죽입니다.스웨이드에 대한 첫 번째 오해는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입니다. 하지만 알고 계신 것과는 달리 특유의 기모감으로 인해 일반 가죽보다 발수성이 높으며, 특별한 약품 없이 브러시질 만으로도 손쉽게 케어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일반 가죽제품의 경우에는 영양 및 수분공급, 색상보정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약품을 사용해야 하며 여러 단계에 케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스웨이드 소재의 구두를 한 켤레 가지고 있다면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없이 신을 수 있습니다.두 번째 주제는 많은 분들이 스웨이드 구두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인 ‘더워 보이지 않을까?’ 입니다. 최근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여름에도 부츠를 신고 겨울에는 로퍼를 신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제는 털부츠나 샌들처럼 특화된 디자인이 아닌 이상 계절별로 구두의 종류를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구두의 계절감이 아닌 ‘어떻게 활용하느냐’ 입니다.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스웨이드 소재의 구두, 스타일링을 통해 예시해보았습니다.무더운 여름에는 밝은 컬러의 아이템이 화사함과 시원한 느낌을 더해 줍니다. 스웨이드라고 하면 어두운 컬러만을 연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스웨이드 소재에도 다채로운 컬러가 있기 때문에 밝은 컬러에 스웨이드 구두를 신어준다면 더운 여름에 화사함과 시원한 무드를 주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어두운 컬러의 스웨이드는 어떨까요? 어떻게 보면 어두운 색감의 기모감은 스웨이드가 더워 보인다는 오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색감의 스웨이드는 다채로운 컬러에 안정감을 주며 그런 밝은 컬러의 옷과 함께 활용한다면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중화시켜 더워 보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는 진중함을 갖춰야 할 때입니다. 아무래도 구두를 신는 대부분의 경우는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켓까지 가지고 나가야 할 경우가 생기죠. 두 번째 스타일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옷을 이용해 더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시원해 보이면서 실패가 적은 면소재의 네이비 자켓과 샴브레이 셔츠, 격식을 잃지 않는 울 팬츠를 함께 매치해 보았습니다. 이처럼 보여지는 소재에 따른 구분이 명확한 옷에 따라 구두는 완전히 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도 ‘고객 분들에게 어떤 주제를 담아야 해소가 될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구두를 부담 없이 즐기면서 신으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이야기 역시 구두를 선택함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도 구두에 대한 어려움과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Edit : 김종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Image : 최종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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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슈케어 vol.13 <스웨이드 샴푸> EDITORIAL
    올해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길었던 장마가 끝난 만큼, 우리의 발이 되어 준 구두도 많이 지쳤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4456 발틱 스웨이드 로퍼를 케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눈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재이며, 스웨이드 전용 브러쉬 정도만으로도 기본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좀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찌든 때나 심한 오염을 케어하는 샴푸작업까지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본격적으로 케어 하기 전 구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구두의 상태는 먼지가 많이 쌓여 있고, 빗물에 의한 얼룩이 발견된 상태였습니다. 또한 장시간 관리가 되지 않아 기모감이 일어났으며, 많은 생활 오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케어에 필요한 준비물은 먼지제거와 기모감 정리를 위한 말털 브러쉬 및 스웨이드 전용 브러쉬, 색상 보정용 착색제, 액체에 의한 오염을 막아주는 방수 스프레이입니다. 추가적으로 스웨이드 전용 세척제(Omnidaim)을 사용해 전문적이고 확실한 케어 방법을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먼저 말털 브러쉬를 이용해 모든 슈케어의 기본작업인 먼지 제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지제거 및 1차적인 기모감 정리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스웨이드 전용 세척제인 옴니다임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웨이드 샴푸는 물과 함께 섞어 사용하는데, 강한 성분으로 세척하기 때문에 그 비율에 신중해야 합니다. 보통 별도의 용기에 물과 제품을 8:2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데, 스웨이드 오염 정도에 따라 때로는 7:3의 비율로 섞어 좀 더 확실한 케어를 할 수 있습니다.이제 잘 섞인 액상을 솔에 묻혀 부드럽게 문지르며 거품을 내주는데, 실제로 샴푸를 하는 것처럼 골고루 부드럽게 세척해주었습니다. 특정 부분만 세척하게 된다면 고루고루 케어를 할 수 없게 되니 이 점 주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세척 후에 물로 거품을 제거하며, 솔에 물을 묻혀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세척 후 하루 정도 응달에서 건조한 상태입니다. 스웨이드 표면에서 발견되던 얼룩 및 오염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색상도 자연스럽게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가죽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 매우 건조한 상태의 가죽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태를 확인했으니 그에 맞는 케어를 진행해주도록 하겠습니다.건조하면서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빠진 색상은 색상보정용 착색제를 통해 보정을 해주었는데요. 꼼꼼한 세척작업 이후의 보정 작업이니, 일정한 양으로 균일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 골고루 착색제를 발라주었습니다. 색상 보정 작업을 통해 좀 더 선명하고 시원한 발틱 컬러가 완성되었습니다.착색제가 다 마르게 되면 스웨이드 전용 브러쉬를 통해 결 정리를 해줍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으로도 스웨이드 케어를 완료했다고 할 수 있는데, 방수 스프레이를 통해 기본적인 방수기능과 액체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수 스프레이는 환기가 잘 되는 실외에서 20~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전체적으로 도포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가까이서 분사할 경우, 용액이 한 곳에 뭉쳐 균등한 방수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이로서 스웨이드 샴푸를 이용한 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스웨이드는 평소 전용 브러쉬를 통해 가볍게 케어할 수 있는 소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심한 오염이나 얼룩으로 더러워졌을 때 위와 같이 스웨이드 세척제로 케어하여 깨끗하고 생기 있는 가죽을 만나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Edit : 이목현 (스타필드 고양점 매니저) Image : 최종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Text : 신재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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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5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 고양 점에서 근무 중인 김종민입니다. 저한 테 있어서 구두는 격식을 갖추기 위함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을 꾸미고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 말은 즉 신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며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저에게 자신감을 주는 구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게 가장 특별한 구두는 버윅의 대표적인 테슬로퍼인 8491 모델입니다.저는 예전부터 유명 남성잡지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을 접하게 되면서 클래식 스타일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그 당시 새롭게 다가왔던 요소가 있는데, 굉장히 클래식한 차림에 로퍼를 신는 유럽인들의 모습 이였습니다. 포멀한 정장 차림에는 옥스퍼드와 같은 드레스화를 신는 모습이 저의 인식이었는데, 포멀한 정장에 캐주얼 한 로퍼를 신는 유럽인들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한 패션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막연한 마음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로퍼를 찾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수많은 구두 브랜드를 찾아보던 중 ‘바버샵’ 이라는 편집샵 안에 입점 되어 있던 ‘버윅’ 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접하게 된 지 얼마되지않아 구두라는 것 자체가 어색했는데, 8491 모델은 너무 포멀하지도 캐주얼 하지도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부담없이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운동화나 스니커즈 같은 캐주얼화를 주로 신었는데, 8491 모델을 신을 때면 어린 나이에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첫 구두인 만큼 굉장히 아끼고 자주 신어줬는데, 그 당시 버윅에 대한 좋은 기억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8491 모델은 스타일링 팁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 합니다. 활용도가 높다는 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나만의 방식대로 매치하기도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저만의 스타일에 맞게 신고 있는데, 오늘은 봄가을 출근시에 즐겨 입는 스타일로 입어보았습니다. 입사 후 2년동안 매주 신어온 8491 브라운 로퍼와 오랫동안 입어서 몸에 맞춰진 포멀한 패턴의 네이비 자켓,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활동하기 좋은 프레스코 소재의 팬츠를 함께 입었습니다. 또한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복장에 패치워크 셔츠와 페이크 삭스로 가벼운 느낌을 줄려고 했습니다. 자켓을 입더라도 좀 더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패턴의 셔츠나 팬츠를 활용하게 되면 전체적인 느낌은 포멀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기 좋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테슬로퍼까지 신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오랜 시간이 흘러 낡아도 평생 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물건이 있으신가요? 제게는 8491 모델이 그렇습니다. 쓰임새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이 담기게 되면 때로는 그 물건이 위안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0대를 함께 했고 이제는 회사와 저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여느 자리에도 자신감을 주는 구두가 되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가격에서 가치를 찾는 경향이 많아졌는데, 마음을 만족시키고 감동까지 주는 물건이 인생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Model : 김종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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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의 디테일] - 4950 레펠로 스웨이드 발틱 EDITORIAL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벨지안 로퍼 4950 발틱 컬러입니다. 벨지안 로퍼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디자인의 구두인데요. 이 구두는 조금 독특한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벨지안 로퍼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400여 년 전부터 벨기에의 농부들이 실내에서 신었던 전형적인 펠트화로부터 디자인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옛날 농부들이 신던 신발이 오늘날에는 세련된 구두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오늘 제품의 디테일 시간에서는 벨지언 로퍼 중 가장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4950 발틱 모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4950 발틱 모델을 포함한 버윅의 모든 벨지안 로퍼는 블레이크 제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블레이크 제법을 이용하면 구두를 가벼우면서도 더욱 슬림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죠. 또한 아웃솔과 인솔이 하나로 꿰매져있기 때문에 접착식으로 만들어진 구두보다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디자인 면에서 살펴보면 4950 모델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습니다. 신발의 장식은 포인트로서 유용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취향에 따라 장식이 있는 모델을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께 4950 발틱 모델은 가장 추천 해드릴만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발틱 컬러는 발트해 연안이 연상되는 푸른 네이비 컬러입니다. 일반적인 구두에서는 생소한 컬러지만 부드러운 스웨이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앞코가 짧고 슬림한 형태의 4950 발틱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바짓단이 넓은 와이드 팬츠보다는 스트레이트 핏이나 슬림한 핏의 팬츠랑 매치하시면 훨씬 더 세련돼 보일 수 있습니다. 벨지언 로퍼는 기본적으로 캐주얼 구두이지만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포멀한 복장에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노팬츠나 데님처럼 캐주얼한 팬츠는 물론, 울 소재의 트라우저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죠. 여기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발틱 컬러는 브라운이나 블랙 보다 돋보이는 컬러이다 보니 상의나 하의 혹은 악세사리에 비슷한 블루톤의 아이템을 하나 정도 같이 매치하시면 컬러가 분산되어 더욱 더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코디가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스타일이 단조롭게 느껴지셨다면 4950 발틱 벨지안 로퍼를 활용하여 착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시기 바랍니다.Image : 이경민 (신세계백화점 본점 STAFF) Text : 이동엽 (스타필드 코엑스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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