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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로퍼 모델 재입고 안내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6월을 시작하는 첫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품절되었던 로퍼 모델들이 전체적으로 입고되었는데요. 특히, Gaucho 컬러 로퍼 모델들이 예정보다 입고가 늦어져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 로퍼 모델들의 입고를 시작으로 6월에는 다양한 모델들의 입고 소식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입고된 모델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좌측부터) 4456 CH.Black / Gaucho / 173(Chocolate) / Baltic4962 CH.Black / 1739628 CH.Black / Moka / 1734407 173 (437Last) / 5316 Gaucho / 8491 173(Chocolate)재입고된 제품들은 각 직영점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으며, 직영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장별로 제품의 입고 시기가 상이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유선으로 재고 확인 후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감사합니다!※ 매장별 전화번호-스타필드 코엑스점 : 02-508-8199-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 02-3479-1521-신세계 백화점 본점 : 02-310-1397-신세계 백화점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점 : 042-607-8327-더현대 서울점 02-3277-0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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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65 모델 재입고 및 신규 컬러 소개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드레스 화보다는 로퍼나 슬립온 모델들처럼 편하게 신기 좋은 모델들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먼저, 그동안 품절되었던 5365 모델의 인기 컬러인 SMOKE, IRIS 컬러가 재입고 되었습니다. 5365 모델은 요즘과 같은 날씨에 어느 복장에도 편하게 신기 좋은 제품이기에 밝고 개성이 뚜렷한 색감을 지닌 Smoke와 Iris 컬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SS 시즌답게 밝아진 옷 색감과도 무척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반가운 재입고 소식과 함께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규 컬러에 대한 소식도 있습니다. 작년 8월 대전점을 오픈과 함께 출시되었던 신규 컬러 이후로 거의 1년 만에 선보이게 되었네요. 바로 'PEANUT' 컬러입니다.Peanut 컬러는 앞서 소개해 드렸던 Smoke, Iris 컬러 공통점이 많습니다. 우선 두 컬러와 동일한 Kudu Reverse Suede로 제작되었다는 점, 그리고 밝고 개성이 뚜렷한 색감을 가졌다는 점이죠.Kudu 스웨이드는 결에 따른 쉐이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굉장히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느껴지시지 않으신가요?!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가죽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스웨이드들에 비해 형태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강한 편입니다.밑창도 기존 5365 모델들과 동일한 고무창을 사용하였으며, 갑피의 색감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이보리 톤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올해 작년과 다르게 새롭게 바뀐 이슈가 있다면 Iris 컬러의 밑창 건입니다. 기존 Iris 컬러 제품은 다른 컬러와 다르게 흰색의 고무창으로 제작되었다면 올해부터는 동일한 아이보리 톤의 고무창으로 변경되었습니다.이번 입고가 원래의 예정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해드렸습니다.. 해당 제품은 각 직영점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으며, 빠르게 소진되는 모델이기에 방문 전 유선으로 문의하신다면 자세한 재고 현황에 대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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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트리 선택 방법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버윅코리아의 전 직영점에서는 무상 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직영점별로 일 평균 3~10족 정도의 슈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는데,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구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본 블로그를 통해 구두 관리법에 대해 꽤 많은 포스팅을 작성했지만 항상 공통적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슈트리(Shoetree)'입니다. 평소 관리에 소홀하거나 오랜 기간 슈케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슈트리 사용만 습관화한다면 구두의 수명은 급격히 늘어납니다. 또한, 미관적으로도 훨씬 깔끔하게 구두를 신을 수 있죠.보통 구두 속에 넣어 보관하는 아이템을 '슈키퍼(Shoe keeper)'라고 부릅니다. '슈트리'는 주로 나무 소재로 제작된 슈키퍼를 뜻하는 말이죠. 저희는 플라스틱이나 다른 기타 소재가 아닌 나무 소재로 제작된 슈트리를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흡습, 소취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하루 종일 활동하면서 구두 내부에 쌓이는 땀이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거나 구두 내부가 조금씩 망가질 수 있지만 슈트리의 사용만으로도 이를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슈트리는 향나무와 삼나무로 제작되고 있는데 저희 버윅코리아에서는 너도밤나무로 제작된 슈트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소재에 비해 밀도가 높아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무' 소재로 제작된 슈트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슈트리 종류1. 슈트리 : 나무 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며 흡습, 소취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름을 펴주고 구두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두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2. 스프링 타입 슈트리 : 앞쪽은 일반적인 슈트리와 동일하게 나무 소재로 제작되었으나,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힐컵쪽에는 스프링 타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슈트리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힐컵을 제대로 잡아줄 수 없어서 특히 신발을 꺾어 신는 분들의 경우 힐컵쪽 가죽을 보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소재를 떠나 오래 착용할 경우 발 등이 크게 늘어날 수 있으며 특히 스웨이드 소재의 로퍼에는 치명적입니다.3. 플라스틱 슈트리 :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흡습 및 소취 효과는 기대할 수 없으며, 내구성 또한 떨어지는 편입니다.이렇게 3가지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입니다. 사실 어느 제품을 쓰더라도 우선 슈트리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뒤꿈치 부분까지 잡아줄 수 있도록 뒷부분까지 나무 소재로 제작된 슈트리를 사용한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특히나 신발을 꺾어신는다면 꼭 뒷부분을 잡아줄 수 있는 슈트리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슈트리의 사용은 미관적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슈트리 사용 없이 주름이 깊어진다면 구두가 접히면서 앞 코가 점점 올라가 정면에서도 밑창이 바로 보이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구부러진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름이 깊어지면서 주름 부위가 자글자글해질 수 있고, 주름 부위의 잦은 마찰로 종국에는 가죽이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구두를 오래 신고 싶으신 분들 또는 평소 관리가 어려운 분들은 우선 슈트리의 사용을 습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습관이 구두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외에도 구두 관리에 있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가까운 직영점으로 부담 없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들을 모아 또 유익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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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8 EDITORIAL
    다들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저희는 오늘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요즘 들어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춘곤증이 오는지 오후만 되면 그렇게 나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침 사무실에 공도 있겠다, 소화 시키고 잠도 깰 겸 대표님께 농구 한 게임을 제안 드렸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내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오늘은 커피를 내기로 하고 곧장 근처 농구장으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이미 오래전이긴 하지만 학창 시절에 '슬램덩크'에 빠져 주구장창 농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코트를 가르던 시절이었죠. (물론 대표님께 미리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자신 있는 종목이었지만 오랜만에 만져본 농구공이 제법 낯설더군요. 그래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지 몇 번 공을 튕겨보니 금세 감이 돌아왔죠. 그런데 대표님께서도 농구를 즐겨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니 없었던 긴장감이 묘하게 돌기 시작했습니다.이 사진을 보면 꼭 청팀, 홍팀 유니폼이 생각납니다. 맞춰 입은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똑같이 옥스포드 셔츠와 레지멘탈 타이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하게 되었네요. 농구와 아메리카... 그래서인지 더더욱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의 농구 동아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농담입니다. 차라리 어디 성수동 '직장인 주말 농구 크-럽' 이런 쪽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비슷해 보이는 스타일에도 몇 가지의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치노팬츠를 선택해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하셨다면 저는 오히려 데님을 매치해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구두에 있어서도 대표님은 세련된 8491 테슬 로퍼를 매치해서 클래식한 느낌을 더하신 반면, 저는 데님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앞코가 짧고 둥근 4477 U팁 디자인을 선택했죠.느낌이 사뭇 다른 두 모델이지만 접지력이 뛰어난 다이나이트 아웃솔이 적용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농구를 하는 동안 미끄러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운동하는데 구두가 웬 말이냐 하시겠지만 이 정도의 간단한 활동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조던과 함께였다면 두 골 정도는 더 넣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사무실을 나설 때만 해도 대단한 빅 매치를 예상했지만 게임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둘 다 금세 지쳐버렸거든요. 마음은 아직 강백호인데 야속하게도 체력이 따라가질 못하나 봅니다. 어찌 됐든 땀을 한껏 흘리고 나니 개운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또 대표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한 시간 동안 신나게 놀았으니 다시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해야겠네요!아!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요...?"커피는 역시 대표님이 사주실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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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year Welt Construction.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 입니다.매일 많은 분들께서 매장에 방문해 주시고 거리에서 우연히 버윅 구두를 마주칠 때마다, 버윅을 아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남성 구두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요즘, 대부분의 수입화 브랜드에서 통용되는 제법인 'Goodyear Welt' 제법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희 버윅코리아의 저널 카테고리와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이미 소개해 드린 바가 있지만, 오늘은 보충된 내용과 함께 'Goodyear Welt'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 더 심층적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가장 먼저 이 제법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부터 차츰 알아볼까요?때는 1862년, 신발을 꿰매서 제작하는 웰트 구조로 재봉하는 최초의 기계를 발명한 사람은 어거스트 디스토이(August Destouy) 였습니다. 그는 그 방법에 대해 특허를 냈지만 이후 뉴욕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신발 제조업체 회사 'Hanan & Son'의 제임스 하난(James Hanan)에게 특허를 넘기게 되었는데요.특허는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계는 많은 문제에 직면했으며, 기계로 꿰매는 방식을 더 넓은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즉각적인 재정적 여유가 없는 이유로 제임스 하난은 특허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죠.그 매각의 대상자가 바로 '굿이어(Goodyear)' 라는 사람입니다. 'America Shoe Tip Company'의 사장이자 기계 전문가인 '찰스 굿이어 주니어(Charles Goodyear Jr.)'는 기계로 꿰매는 웰팅(welting) 방식에 큰 가능성을 보아 그 특허를 구매하였고, 최초 발명자인 어거스트 디스토이(August Destouy)와 정비공 다니엘 밀즈(Daniel Mills)를 고용하여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함께 작업을 능률화하고 개선하며 지금의 굿이어웰트 기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이 기계를 통해 손으로 작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비용과 훨씬 짧은 시간으로 밑창(Outsole)을 갑피(Upper)에 부착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대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웰트화를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시간이 흘러 굿이어웰트 제법은 고품질 제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원조로 기계를 발명한 사람이 아닌 상업화를 성공시킨 사람의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다소 재미있는 부분입니다.이제 유래를 알았으니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 것 같습니다.'그래서 웰트화의 웰트가 도대체 뭔데?'간단하게 말해 '웰트(welt)'는 구두의 갑피(Upper)와 밑창(Outsole)을 연결하기 위해 바닥 가장자리에 꿰매어지는 '긴 가죽띠'를 의미합니다. 이 웰트가 제법의 핵심적인 부자재라고 볼 수 있죠.'대다리' 라고도 불리우는 이 웰트를 이용하여 갑피, 그리고 안창(Insole)에 부착된 리브(Rib)와 함께 연결한 뒤 사이 공간에 코르크를 채워 넣고 밑창의 가장자리와 웰트를 다시 한번 꿰매어 제작하게 되는 것을 '웰트화(Goodyearwelt shoes)'라고 칭하는 것입니다.그렇다면 굿이어웰트 제법은 무슨 장점이 있길래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슈메이커 브랜드에서 통용되는 걸까요? 그 특징들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요.첫 번째는 높은 내구성과 견고함을 자랑합니다.웰트는 본질적으로 밑창과 갑피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교가 구두의 틈 사이로 이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사용하면서 아웃솔이 떨어지는 일을 방지해 주는 것이죠. 더불어 내부에 다양한 부자재가 채워지는 '굿이어웰트 제법'의 구두는 형태 변형이 적고 그만큼 내구성 또한 뛰어난 편입니다.두 번째는 웰트화의 가장 큰 장점인 밑창(Outsole) 수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구두의 밑창은 엄밀히 말하자면 소모품이기에 착용 횟수를 거듭할수록 마모가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관리에 따라 그 속도를 늦출 순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명이 깎이는 것은 불가항력의 영역이죠.하지만, 굿이어웰트 제법은 접착 방식이 아닌 실로 꿰매어 제작이 되기 때문에 갑피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밑창을 완전히 제거한 뒤 새로운 밑창을 장착할 수 있는 리솔(전창갈이) 수선을 통하여 구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데요. 즉 갑피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구두를 버리지 않고 오랜 기간 착용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인솔(안창)과 아웃솔(밑창) 사이 공간에 채워지는 코르크 필러의 존재입니다.네, 와인 마개에 주로 사용되는 그 코르크가 맞습니다. 이 코르크는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구두를 처음 착용하였을 때는 발바닥 부분이 다소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착화를 거듭할수록 코르크가 착용자의 발 모양에 맞게 안착되어 길들여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이렇게 다양한 이점들 덕분에 굿이어웰트 제법이 과거부터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으로 상용되고 있습니다.이제 '굿이어 웰트 제법'이 무엇이고, 특징까지 파악했다면 '굿이어웰트 제법'이 왜 고품질 제화의 표준으로 칭해지는지 제작과정을 알아봐야겠죠. 그 공정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전체 공정을 큰 틀로 보았을 때 '재단(Cutting)', '봉제(Sewing)', '라스팅과 웰팅(Lasting and Welting)', '아웃솔 스티칭(Outsole Stitching)' 이렇게 4가지 공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Cutting"구두의 갑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분을 '재단(Cutting)'하는 것으로 첫 공정이 시작됩니다.가죽을 재단하는 과정은 정확성과 더불어 가죽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도로 숙련된 장인이 칼로 직접 컷팅을 하거나 혹은 조금 더 정밀한 작업을 위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부위별 패턴의 위치를 맞춘 뒤 레이저를 이용한 기계 재단을 실시합니다."Sewing"재단 과정을 통해 갑피로 사용될 부분은 미싱 기계를 통해 서로를 꿰매는 '봉제(Sewing)' 작업을 실시하며, 그 외 더 큰 힘을 주어야 하는 부분과 조금 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부분은 손바느질을 통해 마무리를 합니다. 이 작업으로 어떤 구두의 디자인이 탄생하게 될지 결정되겠죠?박음질을 통해 갑피로 사용될 가죽들의 연결 작업까지 마무리되었다면 형태를 잡아준 후 안감(Lining)을 부착하게 됩니다. 이때 갑피와 안감 사이에 구두의 형태 유지와 발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선심과 월형심(보강재)을 삽입하여 같이 부착합니다.그리고 라스팅 과정에 들어가기 전 미리 안창에 리브를 부착하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이 리브는 캔버스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후에 구두를 웰트와 연결을 하기 위한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Lasting"그 다음은 갑피의 가죽을 구두골(Last)의 모양에 맞춰 구두의 형태로 만들어주는 '라스팅(Lasting)' 과정인데요.우선 라스팅 작업에 앞서 리브가 부착된 안창을 라스트에 못으로 고정시켜줍니다.그 후 구두골에 갑피를 씌운 뒤 특별히 고안된 라스팅 머신을 이용하여 강한 열(스팀)로 고정시킴과 동시에 가죽을 당겨 구두의 전체적인 형태를 안착시켜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업자가 필요한 부분에 한 번 더 망치질로 두드려 안착시키며 공정의 퀄리티를 높여줍니다."Welting"자, 이쯤되니 어느 정도 구두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다음은 웰트를 갑피에 부착하는 '웰팅(Welting)' 공정입니다. 굿이어웰트 제법 이름 그대로 웰트를 부착하는 작업은 전체 공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정 중 하나이죠.우선 공정 과정에서 가죽에 상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갑피를 비닐로 감싸는 랩핑 작업을 합니다.그 후 웰팅 머신으로 웰트를 갑피, 안창에 부착된 리브와 함께 가로 방향으로 한 바퀴 둘러주며 신속히 꿰매어줍니다. 웰트를 구두에 부착한 뒤 남은 웰트를 잘라내는 과정에서 마감 부분에 절단한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굿 이어 웰트 제법의 공정상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웰트 부착 후 생긴 여유 공간에 코르크 필러를 단차가 생기지 않게 펴 바르며 평평한 지면이 되도록 메워줍니다.그리고 코르크와 함께 허리쇠(Shank) 또한 이 과정에서 삽입이 되는데, 허리쇠는 구두를 장기간 사용할때 밑창이 갈라지거나 구두의 형태 변형이 오는 것을 방지해 주고 착용자의 발을 안정적으로 지탱하여 균형이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허리쇠는 쇠 또는 플라스틱, 나무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기도 하고 안창에 부착된 형태로 제작되기도 합니다."Outsole Stitching"이제 구두의 속까지 채워 넣었으니 마지막으로 밑창을 덮어 마무리를 하는 '아웃솔 스티칭(Outsole Stitching)' 공정입니다.먼저, 밑창을 꿰매기 전에 기계로 밀착시켜 1차적으로 고정을 시켜줍니다.그 후 구두와 밑창의 가장자리를 신속하게 한 바퀴 박음질한 뒤, 견고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망치로 두드려줍니다.밀착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갑피 형태에 맞춰 가장자리인 엣지(Edge) 부분을 그라인더로 맵시 있게 다듬어줍니다.뒷굽 또한 밑창과 마찬가지로 접착제로 1차 고정한 후 모양에 맞춰 못을 박아 떨어지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 아웃솔 공정도 완료가 됩니다.아웃솔 공정을 마지막으로 완전한 구두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구두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마무리 단계의 작업들입니다.구두 안에 있는 구두골은 기계에 고정시켜 제거해 주고 가죽 손상을 막기 위해 두른 비닐 랩 역시 날카로운 그라인더로 제거해 줍니다. 특히, 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죽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은 기술자에게 큰 집중력을 요구합니다.그 후 얇은 쿠션과 가죽 층으로 이루어진 까래(Sock lining)를 뒤꿈치 쪽 형태에 맞추어 접착제를 바른 뒤 안창에 부착하게 되는데요. 이때, 까래는 착화감을 개선해 주고 밑창에 박힌 못으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까래까지 부착이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가죽의 슈케어 및 폴리싱 작업과 끈 정리를 거쳐 엄선된 기준의 검수를 통과해야만 구두박스에 포장될 수 있습니다.이제는 전 세계에 있는 소비자에게 전달될 일만 남은 것이죠.어떠셨나요?보기에 단순해 보이는 구두지만 이렇게 크고 작은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켤레의 구두가 완성됩니다. 버윅은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철저한 분업화와 기술집약을 통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본과 기술 그리고 노동력 중 하나라도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이죠.저희는 이렇게 우수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구두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알리는 것에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분들께서도 '내가 구매할 구두가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 탄생하였는 지' 알고 착용하신다면 구두를 더 즐기면서 소중하게 신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고객분들의 궁금증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구두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버윅 구두와 함께 매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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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3) - 유팁(U tip)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지난 플레인 토 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더비 구두의 디자인 편입니다. 앞서 윙팁과 플레인토 모델들을 다뤄봤는데요,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 번씩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1) - 윙팁(Wing Tip)더비(Derby) 구두의 디자인 (2) - 플레인 토(Plain toe) + 5034더비 구두의 디자인, 마지막 편은 유팁 디자인입니다. '유팁(U tip)'은 어퍼 위에 U자 형태의 스티칭이 되어 있는 디자인을 뜻하며, 다양한 라스트와 소재로 제작되어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정말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버윅코리아에서 진행하는 구두 중에서도 가장 많은 라스트로 제작되고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죠. 그렇다 보니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유팁, 와이팁, 스플릿 토 더비 등 유팁 구두를 지칭하는 이름들이 많지만 모두 '유팁'이라고 통합해서 불러주셔도 무방합니다.다른 디자인에 비해 모델 수가 많다 보니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그래프를 통해 라스트별로 분류해 봤습니다. 자세한 모델 소개에 들어가기 앞서 아래 그래프를 먼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유팁은 '184 라스트'로 제작된 3682 모델입니다. 184 라스트는 동양인의 족형에 맞게 패턴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는 라스트이며, 현재 버윅코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스트 중에서도 가장 발볼과 발등이 여유로운 라스트입니다. 또한, 구두의 쉐입도 너무 둥글지도 또 날렵하지도 않은 안정감 있는 세미 스퀘어 토 형태라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버윅코리아의 다양한 유팁 구두 중에서도 쉐입으로 나누었을 때 중간 정도의 위치에서 무게감을 잡아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3682 모델의 두 색상 모두 비즈니스 웨어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매장 근처에 회사가 많은 코엑스 직영점에서는 직장인분들이 비즈니스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해 주시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평소 출퇴근 시 착용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때에는 가벼운 치노 팬츠와 함께 신어주셔도 좋습니다. 두 색상 모두 인기 있는 모델이지만 특히 1820 컬러는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색상이라 유니크한 매력이 지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어둡게 표현이 되었지만 붉은빛이 맴도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생각보다 튀지 않고 코디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Tip : 1820 컬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붉은빛이 맴도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관리를 하실 때 취향에 따라 관리법이 나뉩니다. 붉은 색을 더 살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슈크림 버건디 컬러로, 브라운 색상을 더 살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슈크림 마호가니 컬러로 관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슈크림은 저희 직영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매장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 유팁 모델은 '207 라스트'로 제작된 4168 모델입니다. 207 라스트 또한 184 라스트와 같이 동양인의 족형에 맞게 패턴을 변경하여 제작되고 있는 라스트이며 여유로운 토룸을 지녔습니다. 구두의 쉐입으로 따지면 앞서 소개해 드린 3682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간 정도의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이점이라면 3682 모델이 앞 코가 좀 더 둥근 느낌이고 4168 모델은 적당히 날렵한 쉐입을 지녔습니다.다음은 '437 라스트'로 제작된 4558 모델입니다. 437 라스트는 다른 유팁 라스트들에 비해 발볼과 발등은 좁은 편이며 날렵한 쉐입을 지녔습니다. 특히 4558 모델은 날렵한 쉐입의 437 라스트와 더불어 JR 레더솔로 제작되어 포멀한 느낌이 물씬 나는 제품이죠.블랙이나 멜리제 컬러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옥스퍼드 구두처럼 포멀한 복장에도 어색함이 없습니다. 반대로 좀 더 가벼운 느낌의 스웨이드 소재나 그레인 레더로 제작된 173 컬러, 2444 컬러는 스포티한 느낌의 팬츠들과 함께 코디하기 좋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를 제외한다면 범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44 컬러의 Rush calf는 소량으로 일부 모델에 한해서만 진행하는 제품으로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6823 모델은 앞서 소개해 드린 4558 모델과 동일한 '437 라스트'로 제작되어 얼핏 봤을 때 차이점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밑창'에 있습니다. 4558 모델과 다르게 6823 모델은 모두 고무창으로 블랙 컬러는 비브람 솔, 모카와 173 컬러는 다이나이트 솔로 제작되었습니다. 날렵한 느낌의 유팁 디자인을 원하시면서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해당 모델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4477 모델은 앞코가 짧고 둥글게 제작된 프렌치 유팁 디자인으로 '217'라스트로 제작되었습니다.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여 앞코를 짧게 제작했기 때문에 동일한 사이즈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구두의 크기가 작아 보이는 편입니다. 따라서 포멀한 슈트에는 다소 캐주얼한 느낌이 들 수 있어 피해주시고, 데님이나 치노 팬츠와 같은 캐주얼룩이나 슬렉스 바지와 같은 가벼운 비즈니스 룩 정도가 적당합니다.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유팁 모델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234 라스트'의 5340 모델입니다. 5340 모델은 굉장히 둥근 토 쉐입을 가진 캐주얼 모델로 라스트 외에도 스티칭 방식이나 웰트 옵션 등 부분부분 디테일들을 통해 구두의 개성을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먼저 토 부분의 스티칭 방식을 살펴보면 앞서 소개해 드렸던 3682, 4558, 6823 모델과 동일한 스플릿 토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다른 모델들과 달리 5340 모델은 입체감을 준 코드 스티치(Cord Stitch)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유팁들과 달리 웰트 방식도 일반적인 웰트가 아닌 스톰 웰트로 제작되었으며 밑창도 중창을 추가해 두께감을 주었습니다.※ 5340 Gaucho 모델은 다른 Gaucho 컬러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가죽과 웰트 그리고 밑창의 전반적인 색 조화를 위해 네츄럴 레더 솔(Natural Leather Sole)로 제작되었습니다.어떠셨나요? 이렇게 오늘까지 총 3편의 더비 슈즈 디자인들을 만나보셨는데요. 고객분들이 구두를 선택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비 슈즈 디자인] 컨탠츠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디자인이라고 할지라도 라스트나 옵션에 따라 구두의 인상은 천차만별이기 마련입니다. 비단 유팁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디자인들도 마찬가지죠. 운동화와 다르게 구두는 '목적'이 있는 신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두를 고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우선 구두를 구매하시기 전에 디자인, 구두를 신는 용도, 구두와 함께 입을 복장(캐주얼 or 포멀) 등 나름의 기준점을 세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후에 가까운 직영점을 방문하시어 직접 착화해보며 본인이 세운 기준점들과 부합하는 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서 사진과 함께 쉐입과 디테일들에 대해 설명 드렸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직접 눈으로 보고 신어보는 것과는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준비한 내용이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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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테슬 관리법 EDITORIAL
    Tip! 테슬 관리법 제품의 장시간 운송과정, 여행 혹은 출장 시 이동 과정 중에는 사소하지만 다양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기모감 눌림, 흔들림으로 발생하는 잔상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죠. 여기에 테슬이 말려뒤집히는 것 또한 포함될 것 같습니다.미세한 잔상과 기모감이 눌린 스웨이드와 마찬가지로 말려뒤집힌 테슬 또한 손쉽게 해결이 가능한부분인데요. 고무줄 혹은 끈을 이용하여 테슬을 고정해두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본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주변에 열풍기나 헤어드라이어가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허나, 고정된 테슬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므로, 가죽 손상에 대한 우려로 급하지 않다면 권유하지 않습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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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7 EDITORIAL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 그 시대에 향유했던 음악과 패션을 비롯한 여러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통해서 '클래식'이라는 낯선 장르에 빠지게 되었죠. 지금이라도 누군가 가장 영향을 주었던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고민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세 가지 있습니다. 바로 '셔터 아일랜드', '위대한 개츠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인데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벌써 한 가지 공통점을 찾으셨을 텐데요.네 맞습니다...! 세 영화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절세미남이라는 건 예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저는 세월에 익어가며 한층 깊어진 그의 현재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특히나 그가 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죠. 아마 제 또래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디카프리오를 동경했던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많은 분들이 디카프리오 패션을 이야기하면 '위대한 개츠비'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개츠비 패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1920년대 당시의 부유하고 젠틀한 완벽한 남성상을 패션으로 잘 표현해낸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은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의 그의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직원에게 연설하는 장면이었는데 거기서 그가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 수트를 입고 있었죠. 그 장면에 영감을 받아 저도 오랜만에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입어 보았습니다.영화에서처럼 찰랑이는 실크는 아니지만, 오늘같이 햇살이 좋은 날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솔라로(Solaro)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이 표현되는 솔라로 원단은 데일리로 입기엔 다소 화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금 멋(?)을 부리고 싶은 날이면 또 이만한 것이 없죠. 괜히 태양의 원단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영화에서 이미지 덕분인지 이따금씩 더블 수트를 입는 날이면 저 스스로도 더욱 당당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은 만큼 구두에 소홀해서는 안 되겠죠. 저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입을 때면 고민 없이 더블 몽크 스트랩(Double monk strap) 슈즈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구두에 달린 두 개의 버클이 화려하고 웅장한 더블 자켓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오늘 신고 온 제품은 버윅의 4474 모델입니다. 길이감 있는 스퀘어 토가 매력적인 모델인데, 유난히 작은 제 발을 조금이나마 길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즐겨신고 있습니다. 또 영화와 달리 저는 앞에 나가 연설할 일이 없기 때문에 수트가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구두만큼은 말랑한 스웨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메탈 시계 대신 애플워치를 활용해서 귀여움도 한 스푼 얹어보았죠. 하하 ^^;오랜만에 멋지게 차려입으니 마음만큼은 디카프리오가 된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들어가야겠네요. 요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애정 하는 옷을 챙겨 입고 얼마 남지 않은 멋진 봄을 온전히 누려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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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 서울 파이낸스 센터점(SFC점) 리뉴얼 공지 NOTICE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혹시 기억하시나요? 저희는 비정기적으로 성수동 버윅 본사와 코엑스 점 그리고 바스통과 함께 샘플&B급 재고들의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사에 저희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고 이로 인해 이벤트는 조기 마감되어 아쉽게 참여 기회를 놓치시거나 지방에 계셔서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도 계셨죠. 이후로도 몇 년이 지난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벤트 관련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광화문에 위치한 SFC점의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이제는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죠.새롭게 변경된 SFC점에서는 할인 품목과 비할인 품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할인 품목으로는 샘플 재고와 단종되어 더이상 바잉을 진행하지 않는 단종 재고들 그리고 각 직영점에서 발생하는 클리어런스 재고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할인 품목으로는 블레이크 제법으로 제작되는 블레이크 라인의 일부 모델들과 여성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할인율은 제품에 따라 상이합니다. 특히 클리어런스 재고들의 경우 제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죠. 할인 품목 특성상 제품군은 유동적으로 변경되며, 모든 제품들은 한 족씩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약 판매는 받지 않고 사전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하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본인이 찾는 모델이 있는 지 궁금하다면 SFC점으로 유선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한 SFC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해당 계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새롭게 바뀐 SFC점에는 저희 버윅코리아의 최선임 매니저 김하늬 과장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하늬 과장은 버윅코리아의 초창기부터 근무한 맴버로 CS 업무와 전 직영점 운영을 조율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윅코리아 대부분의 직영점을 모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여느 직원보다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죠. 아마 낯이 익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최선임 매니저답게 풍부한 지식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SFC점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으니 구두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증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평소 찾고 있는 모델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다른 직영점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모델이나 다른 직영점에서 신어봤었던 제품인데 할인 품목으로 나온 모델 등 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 보물찾기 놀이를 하던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보물찾기 하듯이 방문해주신다면 아마 재밌게 쇼핑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구두뿐만 아니라 양말이나 스카프와 같은 악세서리 용품들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할인 품목들에 대한 문의는 SFC점으로 유선 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직영점에서는 정확한 안내가 어렵습니다.버윅 서울 파이낸스센터점(SFC점)- 영업 시간 : 월~금 11:30~19:30 / 토 12:00~19: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점)- 전화번호 : 02-3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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