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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양말의 두께에 따른 사이즈 편차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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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구두를 신는 데 있어 내 발에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 중 발은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할 정도로 민감한 부위입니다. 자칫 잘못된 사이즈를 선택하게 된다면 피로와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사이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사이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양말의 두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양말의 두께가 사이즈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하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 같습니다. 보통 구두에 신는 양말은 일반적인 면양말(정장 양말)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계절에 따라 소재감이 있는 양말(울, 캐시미어, 헤링본 등)을 신기도 하고, 거의 맨발에 가까운 덧신 양말을 신기도 하죠. 구두를 시착하려는데 스포츠 양말을 비롯해 소재감이 있는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있다면 양말의 두께감 때문에 평소보다 구두가 타이트해지는 것은 물론 이를 고려해서 사이즈를 본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사이즈감을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활동을 해서 발이 부어있는 상태에 이렇게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있다면 더더욱 사이즈를 측정하기란 어렵죠. 특별히 구두와 함께 신을 양말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혹시나 염두에 두고 있는 스타일링이 있다면) 일반적인 면양말(정장 양말) 정도의 두께를 기준점으로 잡고 사이즈를 체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양말을 매번 들고 다닐 수는 없다 보니 저희 각 직영점에서는 시착용 기본 정장 양말을 항상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편하게 시착용 양말을 요청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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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울 이나 캐시미어, 헤링본 등 소재감이 있는 두꺼운 양말과의 코디를 염두에 두셨다면 정 사이즈 기준에서 좀 더 여유 있는 사이즈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재감이 있는 양말과 함께 구두를 신는다면 기존 내 발 사이즈에 양말의 두께감이 더해져 정 사이즈로 신기에는 타이트한 부분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정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면양말과 두께감이 있는 양말을 신었을 때의 차이점이 한눈에 들어오실 텐데요. 양말의 두께감 때문에 발등이 갑갑할 정도로 사이즈도 타이트해지고, 타이트한 사이즈로 인해 양말이 뒤로 밀려서 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힐컵쪽 길이감의 여유도 사라져 이 상태로 장시간 보행한다면 발뒤꿈치가 까지고 물집이 잡히는 등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만 보더라도 왼쪽 사진 속 모습이 훨씬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덧신 양말은 일반적인 면양말과 비교해 양말 목의 유무의 차이일 뿐 두께감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일하게 정 사이즈를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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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매장에서 시착을 도와드리면서 양말을 보면 발등 부위에 밴드 형태로 되어 있는 양말을 보곤 하는데요. 이는 스포츠 양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일반적인 양말이라고 하더라도 기본 면양말의 두께보다는 두꺼운 편입니다. 평소에도 그 양말을 그대로 쭉 신을 예정이라면 문제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두께감이 있는 양말이라는 걸 인지하고 사이즈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양말의 두께에 따른 사이즈 편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양말이 사이즈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분도 계시겠지만 양말의 두께는 의외로 사이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특히, 로퍼처럼 미묘한 사이즈 차이에도 착용감이 달리지는 구두라면 양말의 두께로 인해 발생하는 사이즈 차이가 민감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죠. 작은 부분이라도 꼼꼼히 체크하고 선택한다면 사이즈에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버윅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ACCESSORIES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양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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