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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신규 모델 안내(5199, 5476)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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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근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신규 모델 소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신규 모델은 각각 페니 로퍼와 플레인 토 더비입니다. 특히, 플레인 토 더비 슈즈는 기존 5341(4406) 모델과 비교할 수 있어 플레인 토의 구매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신규 모델은 지난 12월 입고되어 저희 매장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보셨을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기존 인기 제품들과 외관상 차이가 크지 않아 구분하기 어려우셨던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신규 모델의 차별화된 특징들에 대해 짚으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문답 무용! 바로 제품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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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5199 Rois Black 페니 로퍼입니다.

9628 모델과 동일한 라스트로 제작되었기에 두 모델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두 모델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 가죽
특유의 매끈한 광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Rois calf로 외관을 잡고 내피를 제거하며 언라이닝 형태로 제작하여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언라이닝 형태는 말 그대로 가죽의 형태를 받쳐주고 잡아주는 라이닝을 제거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원피 가죽의 경우 언라이닝 형태로 오래 시착한다면 주름이 평소보다 더욱 자글자글하게 질 수 있습니다. Rois calf는 공정 과정 중 가죽에 코팅을 입혀 광택감을 더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가죽의 두께감은 두꺼워지게 되고, 착화하며 생기는 주름도 일반 원피에 비해 두껍게 잡히는 편입니다. 착화하며 생기는 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히게 됩니다.

2. 밑창
기존 버윅코리아의 로퍼 모델들은 대부분 고무창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로퍼 모델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천후로 신기 좋은 고무창을 적용한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죽창의 포멀함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가죽창의 로퍼를 찾는 분들이 꾸준하게 문의해 주셨습니다. 5199 모델은 이를 반영하여 기존과 다르게 가죽창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3. 구두 내부
가죽창의 포멀함과 더불어 구두 내부에도 작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존 드레스화에만 적용하고 있는 내부 컬러(까래 및 내피)를 가죽의 컬러에 맞게 어두운 톤으로 변경하여 출시하여 고급스럽고 포멀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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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5476 Rois Black 플레인 토 더비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5199 모델은 물론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인 5341(4406) 모델과도 동일한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5341(4406) Rois Black과 비교해 주시는 편이 제품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두 제품을 비교하는 사진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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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5476 / (우) 5341



먼저 위에서 내려다 본 두 제품의 사진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토 쉐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5476에 적용된 라스트는 '234'라스트로 토 쉐이프가 굉장히 둥근 라운드 토의 형태를 띠며 우측의 5341 모델에 비해 살짝 앞 코가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5341에 적용된 '184'라스트는 적당히 날렵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구두의 기본 형태인 타원형에 가까운 토 쉐이프를 가졌습니다. 두 제품을 비교한다면 둥글고 좀 더 짧은 토 쉐이프를 지닌 5476 모델이 좀 더 캐주얼한 인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두는 라스트를 비롯해 가죽이나 밑창 등 구두에 적용되어 있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구두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라스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옵션이기 때문에 족형과 선호하는 쉐이프를 고려하여 선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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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5341 / (아래) 5476



다음으로 구두의 옆모습 사진입니다. 앞 코부터 슈레이스가 있는 발등까지 이어지는 선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234'라스트의 5476 모델은 낮고 둥근 형태의 띠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5341 모델과 비교해 보면 앞코가 확실히 굴곡이 크지 않은 곡선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슈레이스가 있는 발등 부위도 상대적으로 낮게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 곡선의 굴곡을 그리는 5341 모델에 비해 낮다 보니 동일한 사이즈의 두 제품을 신고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5476 모델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등의 높이도 낮다 보니 사이즈감도 발등이 좀 더 낮게 제작되었다는 것을 외관상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평소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복장 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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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살펴봐야 하는 옵션은 역시 '언라이닝' 옵션입니다. 사진만으로도 이미 제가 전달드리고자 하는 내용이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라이닝 형태지만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한국인의 족형에도 쉽게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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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진 속 힐컵 내부의 모습과 우측 사진 속 토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 구두들의 내부 모습과 다르게 선심과 월형심이 얇게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부자재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얇은 소재를 사용하여 착화감에 이질감이 없고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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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새 상품 / (우) 한 달 정도 착용한 후 모습



위 사진은 강남점 최민준 사원이 직접 신고 있는 5476의 모습과 새 상품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구두의 주름을 보면 확실히 언라이닝 형태이다 보니 슈트리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족형대로 잡힌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편입니다. 언라이닝 제품들은 아무래도 구두 내부 라이닝을 제거한 옵션이다 보니 보관 시 슈트리를 함께 사용해 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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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새롭게 합류한 두 제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전 신규 모델 소식들과 달리 디테일한 옵션들이 중요한 제품들인지라 내용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착화해 보시고 위 제품들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작년부터 하늘길이 열리면서 스페인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재밌는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모델들이 그 일환 중 하나지요. 항상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 재밌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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