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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Berwick loafers in Autumn 22.10.28



만약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구두 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고민 없이 '로퍼(Loafer)'를 고를 것 같습니다. 좌식 문화를 가진 한국에선 끈을 묶고 풀 필요 없이 바로 벗을 수 있어 편하고, 편안함을 갖춤과 동시에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두루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겠죠.

흔히 '로퍼'하면 자연스레 캐주얼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지만 단순히 캐주얼을 넘어 로퍼의 활용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편안함과 멋, 모두 갖춘 구두이기에 어느 스타일링을 논하더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장준희 대리와 선문규 사원 두 사람이 버윅의 로퍼를 통해 각자만의 색깔로 스타일링을 연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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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상반된 스타일링 속에서도 로퍼의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로퍼와 니트 소재의 복장으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무드의 비즈니스 캐주얼룩과 프레피룩을 선보였습니다. '니트(Knit)'는 어쩌면 로퍼와 굉장히 닮아있는지도 모릅니다. 보온이라는 목적에 충실하면서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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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규 사원이 착용한 4340 Melize 모델은 색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뚜렷한 색감과 함께 토(Toe)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염색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다른 테슬 로퍼 모델인 8491 모델과 달리 테슬 장식의 가죽 띠를 위빙(Weaving) 방식으로 제작했죠. 이렇게 개성이 넘치는 모델을 통해 문규 씨는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의 비즈니스룩에 작은 위트를 더해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풀어냈습니다. 셔츠와 타이 대신 니트 소재의 폴로셔츠를 코디한 것 역시 한몫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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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희 대리 역시 톡톡 튀는 색감의 쉐기독 니트와 4962 CH.Black 모델로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눈길을 잡아 끄는 색감이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할을 하면서 진중하고 단정한 블랙 컬러의 로퍼와 기본에 충실한 화이트 립 삭스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풀어냈습니다. 4962 모델은 로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둥근 형태의 토 쉐입이 어느 복장에 두어도 자연스러운 조합을 만들어내죠. 꾸민 듯 안 꾸민 듯 데님 팬츠에 가볍게 신어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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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로퍼라 하면 여름을 대표하는 구두로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더운 여름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로퍼지만 이제는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하게 로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로퍼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가죽과 라스트 그리고 함께 입을 복장으로 정말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고, 계절에 국한하지 않는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무드를 지닌 니트 소재를 활용한 두 사람의 코디가 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로퍼 스타일링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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