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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캐주얼 데이를 위한 구두 (일본 출장기 2편) 23.05.18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다시 돌아온 일본 출장 이야기 2편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출장 첫째 날 일정에 맞춰 '비즈니스를 위한 구두'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 둘째 날인 오늘은 어제와 같은 중요한 미팅은 없기에 좀 더 가볍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소재로 '캐주얼 데이를 위한 구두'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빠르게 업무를 마치고 관광도 하면서 나름의 여유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아직 지난 이야기를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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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과 오전 시간 동안 타이트하게 일정들을 해치우고 나니 다행히도 여유가 생겼네요. 그래서 저희는 바쁜 출장 일정 속에도 시장 조사를 명목으로 저희들이 좋아하는 숍들을 둘러보고 관광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우기가 많은 나라답게 오전에는 바짝 비가 내렸고 점심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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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여독을 푼답시고 생각보다 과음을 해서 뜨뜻~한 국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근데 왜 또 술이 있냐고요? 이독제독(以毒制毒)의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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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본격적으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에 다뤘던 '일거삼득(一擧三得)’이라는 콘텐츠가 떠오르네요. 대략 하나의 구두로 세 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콘텐츠였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재밌었던 콘텐츠라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잠시 샛길로 빠졌는데, 오늘 세 사람의 착장은 지난 포스팅에서 각각 선보였던 스타일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좀 더 힘을 빼고 가벼운 느낌으로 각자 나름의 '캐주얼 데이'를 연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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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대리 - 8491 CH.Black]

평소 빈티지, 밀리터리 무드의 스타일링을 즐겨 입는 김종민 대리는 빈티지로 구입한 몽키 팬츠와 강렬한 색감의 스웻 셔츠 그리고 오랜 기간 입으며 자연스럽게 워싱이 빠진 데님 트러커 자켓으로 캐주얼 데이를 연출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죠.

구두는 '캐주얼 데이'라는 걸 강조하듯 역시 로퍼, 그중에서도 테슬 로퍼를 선택했네요. 테슬 장식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오히려 지금과 같은 캐주얼 무드에서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이비룩, 밀리터리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테슬 로퍼는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 종민 대리가 출장 때마다 꼭 챙겨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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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솔 주임 - 4456 CH.Black]

종민 대리와 비슷한 생각이라도 한 듯 김 솔 주임도 역시 로퍼를 선택했습니다. 솔 주임은 셔츠에 타이를 했지만 데님 팬츠와 함께 캐주얼한 외관의 로퍼 모델을 신으면서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도록 풀어냈습니다. 지난 편에서도 그렇듯, 솔 주임은 라운드 토 형태의 라스트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4456 모델은 어퍼 위 러프한 인상의 스티치 마감, 캐주얼한 라스트, 편안한 착화감 등 평소 구두를 신지 않았던 분들도 부담 없이 접근하실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제품입니다. 저희 직원들 중 캐주얼룩을 즐겨 입는 직원들은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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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대리 - 4558 173(Chocolate)]

김동관 대리는 셔츠와 타이 대신 얇은 라운드넥 니트에 반다나로 포인트를 주면서 클래식한 슈트를 캐주얼 데이에 맞춰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 가이라면 목이 허전해서는 안된다."라는 농담을 함께 덧붙여서 말이죠. 조금은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포인트를 두어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하였는데, 반다나의 컬러를 보시면 슈트와 구두 그리고 가방에 쓰인 색이 모두 있다는 점 알고 눈치채셨나요?!

구두는 스웨이드 소재의 유팁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착화감이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기모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구두는 슈트에 코디하더라도 무겁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아 이렇게 캐주얼한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착용자가 원하는 코디대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또한, 겨울 시즌에는 코듀로이나 헤링본 등 소재감이 느껴지는 복장과 뛰어난 궁합을 자랑하니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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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촬영과 숍 투어를 하며 도심지를 돌아다니다 마침 동선에도 맞고 여유 시간도 있겠다 싶어 잠시 신주쿠 공원에 들렀습니다. 매번 바쁜 출장 일정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이렇게 공원을 찾은 건 또 처음이네요. 잠시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를 쐬다 마지막 일정을 수행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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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가는 일본 출장이지만 단순히 출장만 가는 것보단 가벼우면서 무언가 재밌는 콘텐츠를 다뤄보고 싶어 출장 인원들끼리 고민하다 만들게 된 두 편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쪼록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 명의 조합으로 출장을 온 건 처음인데 이번 출장을 통해 더욱 끈끈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또 열심히 달려야겠죠.

그럼 곧 한국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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