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JOURNAL 비즈니스를 위한 구두 (feat. 일본 출장기) 23.05.09
이미지1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오랜만에 시장조사와 버윅 재팬의 방문을 위해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매번 출장을 위해 공항을 갈 때면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지난 1월의 출장과는 달리 2박 3일간 날씨가 쾌청하여 도쿄의 청량한 하늘을 만끽하며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1



비즈니스를 위한 복장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단정한 슈트 차림을 떠올리실 겁니다. 구두 또한 마찬가지로 옥스포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단정한 형태의 구두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출장에서 세 사람이 신은 구두들을 살펴볼까요?






이미지1


이미지1



세 모델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가죽창(레더솔)'이라는 점입니다. 해외 출장이나 비즈니스의 경우,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고무창(러버솔)을 신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 각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하겠지만 세 사람이 가죽창을 선택한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장소 이동이 많은 해외 출장의 활동량 때문입니다.






이미지1


이미지1


이미지1



고무창은 내구성과 접지력이 좋아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지만 반면 창의 유연성은 떨어져 가죽창에 비해 착화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죽창의 경우 갑피(어퍼)와 같이 신으면서 길들여지며 점점 유연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렇다 보니 가죽창과 고무창 각각 장시간 신고 보행을 했을 때의 피로도는 꽤 차이를 보이는 편입니다. 이번 출장에서도 일 평균 2~3만 보 정도 걷는 바쁜 일정이었다 보니 세 사람 모두 이를 고려해 발이 편한 가죽창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궂은 날씨에는 바닥창이 젖는 것과 미끄러움을 고려하여 고무창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미지1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려는데 숙소 바로 근처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어 잠시 들렸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하하..

자, 그럼 먼저 세 사람이 이번 출장을 위해 선택한 구두에 대해 살펴보고 가시죠.






이미지1



[김동관 대리 - 3637 Black]

김동관 대리가 선택한 3637 더블 몽크 스트랩 모델의 포인트이자 장점을 꼽자면 '버클 장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 스트레이트 팁 모델과 얼핏 외관을 비슷해 보이지만 몽크 스트랩은 끈이 아닌 버클과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하는 디자인입니다. 브랜드에 따라 버클 장식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다를 수 있어 단조로운 디자인에 하나의 포인트 요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끈을 묶었다 풀었다 해주지 않고 한 번에 고정이 되는 편이어서 좀 더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637 모델은 버윅코리아에서 한국인의 족형에 맞춰 패턴을 변경한 라스트인 156 라스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여유로운 토룸을 가지고 있어 발이 쉽게 붓는 타입이나 발볼이 넓은 족형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김동관 대리의 한 줄 평을 덧붙이자면 "활동량이 많은 출장 기간 동안 편안함과 멋 모두 누릴 수 있는 제품이었다."라고 합니다.






이미지1



[김종민 대리 - 4983 Moka]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드레스화의 기본은 바로 스트레이트 팁(캡 토)입니다. 평소 테일러 슈트를 즐겨 입는 김종민 대리에게 디자인에서의 타협은 없었습니다. 하체가 발달할 체형이라 팬츠를 평소 여유 있는 핏으로 입는 종민 대리는 넓은 바지 밑단에 맞춰 너무 날렵한 쉐이프의 라스트보단 안정감과 무게감을 두루 갖춘 246 라스트의 4983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종민 대리는 "4983 모카는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지만 어두운 톤의 색상이기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안성맞춤"이라는 한 줄 평을 남겼습니다.

멀리 출장을 가게 되면 캐리어에 담을 수 있는 무게의 제한으로 옷을 한 번에 여러 벌 챙겨갈 수 없기에 하나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착장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세퍼레이트 복장을 즐겨 입는 종민 대리는 브라운 계열의 모카 색상을 통해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세퍼레이트 착장을 연출하였습니다.






이미지1



[김 솔 주임 - 5476 Rois Black]

평소 포멀한 슈트보단 비즈니스 캐주얼룩이나 데님 팬츠를 즐겨 입는 김 솔 주임은 최근 새로 출시된 5476 플레인 토 더비 슈즈를 선택했습니다. 단정한 디자인과 더불어 블랙 컬러이기에 어느 복장에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그렇다 보니 최근 구두를 접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분들이나 평소 슈트를 입진 않지만 가끔씩 있을 중요한 자리를 위해 데일리로 활용하며 함께 신을 수 있는 구두를 찾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입니다.

5476 모델은 기존 버윅코리아의 인기 상품인 5341(4406) 모델과는 외관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기존 5341 모델의 쉐이프가 너무 날렵하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 주임은 5476 모델은 언라이닝과 Flexible Outsole 옵션이 적용된 제품으로 심지가 없어 "부드러운 갑피(어퍼) 가죽은 물론 보행하면서 보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밑창 덕분에 유독 활동량이 많았던 이번 출장에서 큰 불편함 없이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이미지1



숙소에서 짐을 풀고 촬영을 마친 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긴자 유라쿠쵸역 근처에 위치한 버윅 마루노우치점입니다. 현재 도쿄에는 저희가 방문한 버윅 마루노우치점과 버윅 아카사카점이 있으니 혹시나 도쿄를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버윅코리아와는 또 다른 느낌의 볼거리들이 많이 있어 저희도 매번 방문할 때마다 흥미롭게 모델들을 살펴보고 가곤 하죠.






이미지1


이미지1



시장조사차 정기적으로 출장을 가는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어느 숍을 방문하던지 특유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버윅코리아팀이라고 하니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버윅'이라는 이름으로 저희도 모르게 동료의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장 안내를 도와주시고 한국 팀에서 운영하는 버윅스타일 촬영에도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이렇게 촬영까지 마치고 나왔습니다.

여성 스태프분께서 그레인 레더의 블랙 테슬 로퍼를 멋지게 코디해 주셨는데 마침 로퍼 존에서 촬영을 진행했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일본팀은 로퍼 라인을 가죽부터 색상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모델의 경우에는 확실히 일본이니까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 오더 시기 때마다 신규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저희에겐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많은 영감을 얻어 가곤 합니다.






이미지1



버윅 재팬과의 일정을 마친 뒤 가벼운 식도락을 즐기고...






이미지1



기념사진도 남기고 그 외 자잘한 일정들까지 마치며 출장 첫날의 일정을 모두 끝마쳤습니다.






이미지1


이미지1



꽤나 바빴던 일정이었기에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마비루 구다사이~!"






이미지1



출장 첫날의 밤은 이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저희는 좀 더 여독을 풀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날은 일본팀과의 미팅이 없는 관계로 좀 더 가벼운 복장으로 움직여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