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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이달의 Berwick People EDITORIAL
    여름 장마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궂은 날씨가 이어질 때면 구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자연스러운 고민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바로 '비 올 때는 무슨 구두를 신어야 하는가' 와 '비에 젖은 구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와 같은 고민들이죠. 그래서 저희 버윅코리아는 매년 이맘때에 맞춰 비 오는 날 구두를 신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포스팅해왔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에 이전 포스팅을 첨부해 두었으니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버윅 피플에서는 앞서 다뤘던 포스팅과 연계하여 '비가 와도 걱정 없는 구두 스타일링'을 준비했는데요. 이번 달은 버윅 제품을 가장 아끼고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는 저희 직원들의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비가 오는 날엔 구두를 신기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몇 가지 포인트를 고려하여 현명하게 구두를 선택한다면 날씨에 구애 받지않고 충분히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진을 살펴 보시죠!* 저희와 새롭게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에 각자의 개성을 담은 사진과 함께 #버윅 혹은 @berwickkorea 등 버윅과 관련된 태그를 해주세요. 저희가 여러분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김경남 대리(@kkyungnami)Model: 4794 Rois Black (Long Wing-Tip)이상혁 주임 (@new_hyok)Model: 5341 Rois Black (Plain Toe Derby)김묵성 사원 (@muk_kikiki)Model: 5341 Rois Black (Plain Toe Derby)김종민 주임 (@jongmin2003)Model: 4407 173 (Suede Penny Loafer)선문규 사원 (ssunmoonstar)Model: 6823 173 Suede (U-Tip Derby)신제규 주임 (@90_mar.28)Model: 4950 Baltic (Suede Begian Lofer)이경민 주임 (@kyeong,min)Model: 5365 Smoke (Suede Slip-On)김솔 주임 (@eeslo_)Model: 5365 Peanut (Suede Slip-On)버윅코리아에서는 다양한 가죽으로 구두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은 일반 가죽에 비해 발수성이 뛰어나 비 오는 날 신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편인데요. 이러한 가죽들은 물이 가죽 안으로 직접적으로 스며들지 않아 가죽이 젖었을 경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버윅코리아에서 사용하는 발수성이 좋은 가죽으로는 대표적으로 로이스 카프(Rois Calf)와 스웨이드(Suede)를 꼽을 수 있습니다.먼저 로이스 카프는 가죽 표면에 얇은 코팅 막이 씌워져있어 빗방울이 직접적으로 스며들지 않고 표면에 맺히게 됩니다. 덕분에 그 어떤 가죽보다 발수성이 좋다고 할 수 있죠. 스웨이드 경우에는 가죽이 젖지 않는다기보다 젖더라도 추후에 일반 가죽에서 발생하는 크레이터나, 염분 자국 같은 문제점이 표면의 기모로 인해 표시가 안 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즉, 비를 맞아도 복잡하고 번거로운 케어가 필요치 않다는 것이죠. 젖었을 경우 잘 건조하고 브러시 질 정도만 해주면 되니까요. 여기에 조금 더 공을 들이자면 외출 직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준다면 비를 맞더라도 한결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아웃 솔도 중요합니다. 아웃솔은 젖은 노면에 직접적으로 맞닿는 만큼 습기가 스며들기 쉬운데요. 특히나 제대로 건조하지 않고 습기를 머금은 채로 구두를 보관하게 되면 바닥에 하얗게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비 오는 날은 애초에 물에 강한 러버 솔(Rubber Sole)을 추천드립니다. 러버 솔은 접지력도 뛰어난 편이라 다른 아웃 솔에 비해 미끄러운 빗길에 더욱더 효과적이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위에 설명한 가죽들과 러버 솔의 조합은 비 오는 날 단연 최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번 스타일링은 위에서 설명드린 포인트를 기준으로 비 오는 날 신기 좋은 모델 몇 가지를 선정하여 연출하였습니다. (5341 Rois Black 모델 같은 경우 비록 레더 솔(Leather Sole) 이긴 하나 로이스 카프가 발수성이 좋고 워낙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라 선택하였습니다. 외출 후 아웃솔만 잘 건조해 주신다면 비 오는 날에도 무리 없이 신으실 수 있습니다 :) ) 모쪼록 이미지를 참고하셔서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에도 멋을 잃지 않고 슬기로운 구두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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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wick1707 X Re; Boot 슈 리페어 이벤트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습하고 무더웠던 7월도 벌써 며칠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7월에는 장마로 인해 구두가 상해서 매장으로 슈케어를 받으러 오시거나 유선으로 수선 관련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웰트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수선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적절히 가죽 관리를 해주면서 시기에 맞춰 수선도 함께 해주신다면 내 발에 알맞게 길들여진 구두를 오랜 기간동안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죠. 구두를 신다보면 필연적으로 수선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작은 수선으로 해결될 상황이 되리어 큰 수선(비용과 시간)으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희 버윅코리아는 버윅의 공식 수선 업체인 Re; Boot와 협력하여 수선이 필요하시거나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오리지널 파츠로 전창 교체를 비롯한 대표적인 수선들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도와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전창 교체의 경우 수선 기간도 기간이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 쉽사리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짧은 수선 기간으로 전창 교체 수선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이벤트 내용대상 - 버윅코리아의 채널을 통하여 버윅 구두를 구매하신 고객분들 중 '품질보증서'를 가지고 계신 분에 한해 아래의 금액으로 수선을 도와드립니다. (만약 품질보증서가 없으시다면 가까운 직영점으로 문의하시어 재발급 받으시기 바랍니다.)기간 - 8월 한 달간비용전창 교체(리솔) : 11만원 (기존 수선비 고무창 138,000원~ / 가죽창 158,000원~)*아웃솔의 타입은 오리지널 파츠로 도와드립니다. 준비된 부자재 수량 소진 시 다른 타입의 부자재로 변경 가능 / 미드솔 추가 시 별도 비용 발생뒷굽 교체 : 2만 4천원 (기존 수선비 29,000~38,000원)스틸토 : 3만원 (기존 수선비 38,000원 / 트라이엄프 수선 제외)고무 반창(하프솔) : 2만 4천원 (기존 수선비 29,000원~)* 마모가 심해 가죽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죽 보강 무료 제공※ 수선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Re; Boot 측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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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 스타필드 고양점 그랜드 오픈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오늘은 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이 리뉴얼 오픈하는 날입니다. 앞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버윅 고양점의 리뉴얼 오픈을 안내해 드려 이미 알고 계시거나 오늘을 기다려오신 분들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은 2017년 오픈 이후 서울 서북부와 경기 지역의 많은 고객분들과 소통해 온 매장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하나의 '장소'라는 개념을 넘어 버윅이 지향하는 구두에 대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역할을 이행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내, 외부적인 변수를 넘어 다시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잠시 멈춰있던 공간을 움직여보려고 합니다.무더운 여름의 절정인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고양에서 멈춰있었던 시간 동안 구두에 관해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으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세요 저희도 여러분을 기다렸던 만큼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또한,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로 준비된 고양점에서는 구매해 주시는 분들에게 알찬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이제 모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남은 것은 비어있는 공간을 채워주실 여러분입니다.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스타필드 고양 2층 버윅1707전화번호 : 031-5173-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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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 고양 스타필드점 오픈 일정 및 이벤트 공지 NOTICE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저희는 지난 3월, 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의 임시 휴점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동시에 리뉴얼 오픈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지가 게시된 이후 오늘까지 정말 많은 고객 여러분께서 고양점의 리뉴얼에 대한 문의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은 사전에 안내드린 대로 오는 22.07.27(수)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과 동일하게 2층에서 매장의 위치만 조금 달리하여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전 공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리뉴얼된 버윅 고양점을 기대해 주세요. 매장의 전경만이 아닌 전보다 조금 더 나은 서비스로 기다려주신 고객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또한, 오픈과 함께 슈케어 용품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두 구매 시 방수 스프레이와 구두 내부 냄새 제거제 그리고 휴대성이 편리하고 물티슈처럼 편하게 닦아서 쓸 수 있는 슈클렌징 티슈까지 총 3가지 관리 용품을 함께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은 슈케어 용품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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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wick Weekly Styling vol.2 EDITORIAL
    안녕하세요.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솔 주임입니다.바쁘디 바쁜 현대인들의 '오늘 뭐 입지?'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준비한 'Weekly Styling' 컨텐츠 시간입니다. 지난번 문규씨의 스타일링은 재밌게 보셨나요? 문규씨께서 일주일간의 착장을 아주 멋지게 소개해 주신 것 같아 이번 편을 준비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살짝 긴장이 되었습니다.스타일링을 보여드리기에 앞서, 저의 평소 스타일을 잠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좀 더 가볍고 편안한 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한, 정갈하고 스마트한 복장을 좋아하죠. 그래서인지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자켓보다는 단정한 솔리드 자켓에 더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네이비 자켓과 그레이 울 팬츠처럼 교과서와도 같은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스타일을 즐겨 입죠. 아마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연출하기 좋은 코디라고 생각합니다.그럼 이제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마주하게 될 T.P.O(Time, Place, Occasion)를 기준으로 저만의 취향을 반영한 일주일간의 스타일링을 정리해 보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고 평소 스타일링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Monday월요일은 일주일 중에서 가장 바쁜 날입니다. 지난 주말 간 들어온 주문 건들을 체크하고, 매장과 소통하며, 또 간간이 잡혀 있는 미팅까지.. 말 그대로 사무실의 대소사를 모두 처리하는 날이죠. 그래서 복장에 더 신경 쓰는 날이기도 합니다. 상사에게도, 미팅 자리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복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드레스업한 제 복장만큼 자신감도 생기고 적당한 긴장감도 생겨 업무가 좀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정한 솔리드 수트를 좋아합니다. 한 번에 눈길을 확 사로잡는 포인트는 없을지라도 단정하고 바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교과서와 같은 복장으로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네이비 자켓과 그레이 울 팬츠 그리고 그레나딘 소재의 네이비 타이까지. 기본적인 조합이지만 그만큼 실패 없는 복장입니다.때때로 전체적으로 삼삼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구두로 포인트를 주는 편입니다. 세련되고 멋스러운 토 쉐입을 가진 214 라스트의 4408 모델로 말이죠. 이 모델은 구두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브로그 장식을 통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 즐겨 착용하는 모델입니다.Tuesday오늘은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각 직영점과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기존 제품의 개선점을 마련하거나 신규 제품을 구상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죠.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고려할 것이 굉장히 많은 작업입니다. 단순히 구두에 사용되는 가죽부터 디자인, 패턴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들을 살펴보며 시장 조사도 꼼꼼하게 해야 하죠. 오늘도 역시 가죽 번치북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습니다.이런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에는 역시 복장에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꼭 타이를 하죠. 오늘은 입사 후 구입한 그레이 수트를 입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첫 수트로 그레이 혹은 네이비 색상을 선택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레이 색상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수트로도 입을 수 있고 바지만 단품으로 활용해 네이비 자켓이나 다른 아우터들과도 무난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타이는 역시 그레나딘 소재의 네이비 타이입니다. 어느 복장과 함께 하더라도 잘 어울리기에 출장 간에도 항상 챙겨가곤 합니다.마지막으로 구두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윙팁을 선택하여 위트를 더했습니다. 화려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짙은 색감으로 적당한 무게감을 주어 생각보다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파티나 염색이 적용된 제품이라 색감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제품이죠.Wednesday바쁘게 이틀을 보내고 수요일은 잠시 여유를 가지며 재충전(?)을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복장도 셔츠 대신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좀 더 가볍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해 봤습니다. 오늘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바로 '소재'입니다. 스웨이드 구두, 데님 팬츠, 방수 코튼으로 제작된 자켓까지.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해 봤는데요. 특히, 자켓과 구두는 요즘 같은 장마철이나 눈,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라 출퇴근길이 아주 든든합니다!이외에도 오늘 제가 입은 [데님 + 스웨이드 구두] 조합은 스타일링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특히 데님에 조금 더 집중해 보면 멋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최근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색감과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보니 어느 복장에 건 고민 없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는데 평소 옥스포드 셔츠에 니트 타이를 함께 해도 출근 룩으로 딱이죠.Thursday목요일부터는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오늘은 스페인에서 새로운 샘플과 품절 모델의 재입고가 있어 좀 더 바쁘네요. 이렇게 신규 샘플이 들어오면 다 같이 모여 품평회를 갖고 오더 여부에 대해 회의에 들어갑니다. 오늘 들어온 샘플도 기대되네요!평소 출근 복장으로 오늘과 같은 차림을 즐겨 입곤 합니다. 확실히 셔츠를 입었을 때와 안 입었을 때의 차이가 꽤 큰데요. 셔츠를 입고 출근하니 좀 더 정갈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렇게 자켓 없이 셔츠만 입을 때에는 제가 입고 있는 깅엄 체크 셔츠와 같이 패턴이나 옥스포드 셔츠와 같은 소재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타이를 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말이죠.정갈하게 입은 오늘의 착장에 적당히 날렵한 쉐입을 지닌 9628 로퍼를 신었습니다. 저희 버윅코리아의 스테디 셀러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9628 모델은 포멀한 울 트라우져부터 데님 팬츠까지 다양한 복장에 신기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 제가 신고 있는 것처럼 블랙 컬러의 제품은 단정하고 진중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저처럼 출근 룩으로 함께 활용하기 좋죠.Friday금요일! 휴무가 코앞으로 다가왔군요 후후.. 다음날이 휴일이기에 오늘 저녁 간단한 술 약속을 잡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 매일매일 퇴근 시간만 되면 시원한 생맥주 생각에 군침이 돌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 회사에 '캐주얼 데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캐주얼 데이'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가 입고 있는 PK 셔츠는 여름철 남성분들이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해외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분들의 코디를 보면 수트 속 PK 셔츠를 활용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저처럼 캐주얼하게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와 코디하기 좋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역시 구두는 로퍼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사계절 중에서 특히 여름에는 스웨이드 소재의 로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덥고 찝찝한 여름 날씨에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뿐더러 비 소식이 있어도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Saturday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일입니다. 휴일에는 보통 집에서 쉬기보다 가까운 사람들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죠. 특히, 맛집을 찾아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무실이 성수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 정보가 들어오곤 하는데,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이기도 해 휴일임에도 다시 성수로 나왔습니다. 뚝섬역에서 내리는데 익숙한 풍경에 잠시 출근하는 줄 착각해버렸습니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아찔했네요..) 어제 술자리도 있었겠다 해장도 할 겸 지난 회식 때 눈여겨봤던 감자탕 집을 가려고 합니다. 소문이 아주 자자하더라고요.이런 휴일에는 편안한 복장만큼 저를 기분 좋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여기에 슬립온을 신는다면 더할 나위 없죠. 버윅의 대표적인 슬립온 모델인 5365 모델입니다. 그리고 많은 컬러 중에 특히나 여름철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피넛 컬러를 신었습니다. 아마도 시원해 보이는 느낌과 더불어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감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은데요. 평소 출근 복장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Sunday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한 주의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마침 오늘은 가족 행사인 외식 약속이 잡혔습니다. 매일 얼굴을 보며 지내는 가족이지만 가족 행사인 외식 자리엔 항상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나름의 행사랄까요?복장에서 특히 신발은 격식이나 그 자리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가족 행사에는 구두를 꼭 챙겨 신곤 합니다. 오늘은 베이지 치노 팬츠와 블랙 플레인 토 더비 슈즈를 매치해 봤습니다. 기본 중에 기본이죠. 구두에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2,30대 분들이 첫 구두로도 가장 많이 선택하시는 제품입니다. 단정한 인상을 주는 외관은 물론 어느 복장에든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에 더 손이 가는 구두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 없이 기본 아이템들로 오늘의 복장을 완성했습니다!어떠셨나요? 저는 Weekly Styling을 준비하며 최대한 T.P.O에 맞게 복장을 입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최근에는 회사원들도 예전과는 다르게 노타이, 캐주얼 데이와 같은 키워드들이 대두되면서 복장이 점차 캐주얼해지고 분위기도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때일수록 T.P.O에 맞는 복장 예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장과 신발은 내가 상대방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드레스업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바로 '구두의 활용'입니다. 캐주얼한 복장을 입더라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구두)를 활용한다면 상대방에게 '내가 이 자리를 신경 쓰고 있구나 혹은 어느 정도 분위기에 맞게 격식을 차렸구나' 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준비한 Weekly Styling이 옷을 뭐 입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구두를 고르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매장에서 직접 고객분들을 대면하며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버윅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서포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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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e」 lution] Q18. 장마철, 비에 젖은 구두 관리법 EDITORIAL
    한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이 시기가 올 때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웨이드 소재와 고무창이 접목된 구두를 추천드리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장마 기간은 비 소식 없는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미처 대비하지 못한 채 비를 맞아 버리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었습니다. 하필 이럴 때 아끼는 구두를 신고 있는 상황이라면 구두가 비에 흠뻑 젖는 불상사가 생기기 마련이죠. 이번에 준비한 주제는 이렇게 아끼는 구두가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장마철, 비에 젖은 구두 관리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1. 가죽기본적으로 천연 가죽은 물에 취약한 편입니다. 비나 눈에 노출되었을 때 이후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죽이 젖은 상태에서 사후 올바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경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빗물로 인해 젖은 가죽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3가지 트러블과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1) 크레이터 : '크레이터'란 물에 젖은 가죽이 마른 후 표면이 뾰루지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물로 인해 가죽이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케어 방법ㄱ. 클리너로 닦아낸다.ㄴ. 수선에 물을 적셔 가볍게 짠 후 크레이터가 생긴 부위를 적신다.ㄷ. 가죽이 수분을 머금고 불어나면 펜 같은 둥근 막대기로 표면을 누르면서 문지른다.ㄹ. 그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 충분히 건조를 해준다. 이때, 슈트리는 넣지 말고 구두 내부까지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ㅁ. 완전히 마른 후 가죽에 유·수분을 공급하는 슈케어로 마무리해준다.(2) 곰팡이 : 곰팡이 균은 수분과 습도, 그에 따른 알맞은 온도 등이 갖춰진 상태라면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구두 또한 흠뻑 젖은 상태에서 습한 곳에 보관된다면 가죽 표면과 구두 내부에 곰팡이가 쉽게 생겨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두 내부에 생기는 곰팡이는 신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까래 나 인솔뿐 아니라 코르크 필러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사후 관리 없이 방치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두 내부의 경우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안쪽까지 닦아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1~2일 정도 충분히 건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케어 방법ㄱ. 브러쉬를 사용하여 먼지와 표면에 달라붙은 곰팡이를 제거한다.ㄴ. 브러쉬 사용 후 기본 슈케어와 동일하게 약품으로 케어를 해주는데 가능하면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여 갑피(어퍼)와 웰트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갑피와 웰트 사이는 칫솔에 약품을 묻혀 닦아주면 효과적이다.)ㄷ. 클리너 사용 후 적절한 유·수분 공급을 해주는데 순서는 델리케이트 크림(수분) 후 슈크림(유분) 순으로 사용해 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각각 크림을 바른 후 가죽에 제대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적당한 건조 시간을 가져야 한다.ㄹ. 구두 표면의 곰팡이를 모두 제거했다면 구두의 내부도 닦아준다. (구두 내부는 습기가 차기 쉬워 표면보다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ㅁ. 내부까지 케어를 마쳤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구두 내부까지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구두를 사선으로 세워 1~2일 정도 건조하는 시간을 갖는다.(3) 염분 : 구두를 신으면서 발에 생긴 땀은 자연스럽게 가장 밀접해 있는 가죽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가죽은 빗물에 젖은 후 마르는 과정에서 유·수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데 이때 가죽에 스며든 땀이 하얗게 염분으로 올라오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는 겉으로 도드라지게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우실 수 있으나 올바른 케어를 통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케어 방법은 (2) 곰팡이 와 동일합니다.2. 가죽창'홍창'이라고 불리는 이 밑창은 말 그대로 가죽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빗물에 취약함은 물론, 아스팔트 같은 거친 노면에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고무창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한 편이죠. 이런 이유로 지난번 [Tip!] 컨탠츠를 통해 가죽창이 빗물에 젖었을 때의 관리 방법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먼저 젖은 상태의 구두를 그늘진 응달에 말려 줍니다. 가죽창이 젖은 상태라면 다음날도 연달아서 신기보다는 건조하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밑창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비스듬히 세워주어 젖은 부분에도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추가적으로 건조 시 슈트리는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건조된 후에 넣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젖은 상태에서 슈트리를 넣게 되면 물이나 땀, 습기가 슈트리까지 스며들어 곰팡이가 설 수 있기 때문이죠. 충분히 건조가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간단한 슈케어로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자, 이렇게 말끔하게 케어가 완료되었습니다.위의 젖은 가죽창에 대해 설명드린 '충분한 건조 작업'은 가죽의 트러블에 대한 케어 방법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될 만큼 굉장히 중요합니다. 충분한 건조를 거치지 못한 채 구두를 신게 된다면 빗물을 머금은 불안정한 상태의 가죽이 힘을 받으면서 형태 변형이 쉽게 오고 트러블도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라면 애써 케어를 했더라도 트러블이 쉽게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장마철을 겪은 구두는 눈에 띄게 보이는 오염, 데미지 등으로 인해 수명을 다한 것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설명드린 케어 방법들을 잘 숙지하시고 이후 올바르게 관리만 해주신다면 아무리 궂은 날씨에 노출되었더라도 구두를 깨끗하고 신으실 수 있을 겁니다. 비단 장마철뿐 아니라 평소 구두를 신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버윅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SHOE CARE]에서 기본적인 슈케어 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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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 스타필드 고양점 리뉴얼 오픈 소식 NOTICE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버윅 스타필드 고양점의 리뉴얼 오픈 일정이 돌아오는 27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준비 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시며 리뉴얼 오픈일에 대해 문의를 해주셨었는데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저희도 무척 기쁩니다. 고양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포스팅으로 자세히 다룰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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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틀어진 더비 관리법 EDITORIAL
    Tip! 틀어진 더비 관리법저희 블로그를 눈여겨보셨다면 구두끈 묶는 방식은 운동화끈 묶는 방식과 다르게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는 '싱글 스타일'인 것을 아실 텐데요. 또한, 앞 쪽이 고정끈으로 잡혀있는 발모랄 타입의 구두와 다르게 유동적인 더비 타입은 끈이 묶여지는 방향에 따라 더비의 각도와 방향 조금씩은 달라집니다.틀어진 것과 같은 더비를 바로잡는 방법 중 하나는 끈 묶는 방향을 반대로 진행시키는 겁니다. '싱글 스타일' 특성상 양쪽 끈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한 쪽으로만 끈을 묶기 때문에 힘 또한 균형적이지 않고 한 방향으로 더 많이 가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끈이 묶이는 방향에 의해 틀어진 더비를 자칫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간단하게 끈을 반대로 묶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균형 잡힌 더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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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wick Weekly Styling EDITORIAL
    안녕하세요. 신세계 강남점에서 근무중인 선문규입니다.'오늘 뭐 먹지?'라는 중대한 고민과 더불어 현대인들에게 매일 주어지는 고민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오늘 뭐 입지?' 입니다. 오히려 메뉴 선택보다도 더 깊게 고민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어나기에도 벅찬 아침에 스타일링까지 고민하다 보면 전쟁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그래서 오늘은 바쁘디 바쁜 현대인들의 '오늘 뭐 입지?'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Weekly Styling'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마주하게 될 T.P.O(Time, Place, Occasion)를 기준으로 저만의 취향을 반영한 일주일간의 스타일링을 정리해 보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고 평소 스타일링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오늘은 비즈니스 미팅이 있기에 말끔한 그레이 수트를 입었습니다.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이면 반드시 넥타이까지 갖추어 착용하는 편인데요. 가끔은 갑갑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그날의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복장에 좀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구두 또한 이변 없이 수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옥스포드 슈즈를 선택했습니다.날렵한 스퀘어토가 적용된 4473 모델은 브라운 컬러지만 명도가 낮아 블랙 구두만큼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한데요. 과하지 않은 한 줄의 브로그 장식은 오히려 세련돼 보이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4473 모델은 그레이 수트와의 궁합이 좋아 중요한 날이면 고민 없이 선택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저만의 팁으로는, 중요한 날일수록 진중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타이와 구두의 컬러를 의도적으로 유사하게 맞춘다는 것입니다.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입가의 미소만 봐도 알 수 있죠. 네, 예상하신 그것이 맞습니다. 바로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인데요. 저는 데이트할 때만큼은 '깔끔함'을 코디의 중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개성도 중요하지만 자칫 과해질 수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도록 주로 단정한 스타일을 택하는 편이죠. 그래서 오늘도 네이비 니트, 베이지 트라우저 그리고 페니로퍼를 활용해 최대한 심플하게 스타일링해 보았습니다.끈이 없는 로퍼는 본래 캐주얼한 복장에 적합하다지만, 오늘 신고 온 9628 모델은 길이감이 마냥 짧지만은 않아 이렇게 투턱이 들어간 클래식한 팬츠에도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다재다능한 로퍼'라고 소개 드리고 있죠. 추가적으로 심플하게 스타일링할 때에도 작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가볍게 목에 매는 반다나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입고 있는 옷의 컬러나 패턴을 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죠!?어쩌면 수요일은 주중에서 가장 지치기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무기력하게 휴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순 없죠. 아직 남아있는 할 일이 많으니까요. 이쯤 되면 속으로 파이팅을 한번 외치고 피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곤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말이죠. 그다음으로 제가 찾은 방법은 보다 활력 있는 스타일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장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죠그래서 오늘은 거친 데님과 웨스턴 셔츠를 활용해 러프한 마초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구두는 버윅의 베스트셀러 5341(4406) 모델을 선택했죠. 플레인토 더비스타일의 5341(4406)모델은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성이 좋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더비 슈즈는 사냥화와 군용 단화에서 자주 활용된 디자인인만큼 웨스턴 셔츠와 같은 밀리터리 풍의 스타일에 당연하게도 궁합이 좋은 편이죠. 그중에 제가 신고 있는 'Chateau briand' 버전은 다이나이트 러버솔이 적용되어 실용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주 목요일에는 신제품 품평회가 있어 오랜만에 본사에 방문했는데요. 품평회에서는 직원들이 모여 출시에 앞서 수정, 보완사항을 체크하고 기존 제품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면서 수요를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해 보기 위해 직원끼리 겹치지 않게 입고 오는 문화가 있는데요. 저는 오늘 클래식한 세퍼레이트 스타일을 선택하면서 구두의 정석 중에 정석, 블랙 스트레이트 팁을 착용했습니다.버윅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이트 팁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모두 비슷하지만 모델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중 신고 있는 4311 모델은 여유 있는 사이즈감과 안정적인 아몬드 토 (Almond Toe) 형태 덕분에 단연코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팁은 가장 기본이 되는 구두이기 때문에 개인의 선호와 취향을 차치하더라도 하나쯤은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할 디자인입니다.여행도 출발하기 전이 가장 설레듯, 주말이 오기 전인 금요일 역시 비슷한 심정일 것입니다. 게다가 '여행'을 가는 '금요일'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이번 주도 치열하게 보낸 제 자신을 위해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날을 위해 회사에 반차까지 사용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하겠습니다. 화사한 레몬 블루종과 화이트 팬츠가 여행을 앞두고 두근대는 제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저는 여행을 가면 꽤 많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한창 모든 것이 궁금할 나이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제일 먼저 5365 슬립온 모델을 찾게 되는데요. 심플한 모습과 달리 의외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열해 보자면, 먼저 굿이어웰트 제법이 아닌 블레이크 제법으로 제작되어 가볍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쿠션감 덕분에 오래 걸어도 발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죠. 또 다른 구두와 달린 안감이 없어 부드러운 스웨이드의 촉감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사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예쁘다는 거죠!주말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끔은 브런치 콘서트와 같은 문화생활로 기분 전환을 하는 편인데요. 멋진 연주를 듣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연주회 장소에 맞게 격식은 차리되 더워지는 계절에 맞추어 베이지 컬러의 코튼 수트로 무게감을 덜어주었습니다. 쿨한 모습을 위해 타이는 잠시 넣어두었네요.같은 수트라 하더라도 소재나 컬러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밝은 코튼 수트는 캐주얼한 면모가 있기 때문에 옥스포드에 비해 한결 가벼운 더비슈즈가 궁합이 좋은 편이죠. 그래서 더비슈즈 중에 베이지 컬러와 가장 잘 어울릴만한 녀석인 6823 초콜릿 스웨이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6823 모델은 더비슈즈 중에서도 제법 날렵한 모델로 수트와도 곧잘 어울릴뿐더러 물에 강한 스웨이드 소재에 러버솔까지 적용되었기 때문에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얄궂은 날씨에도 활용하기 좋은 모델입니다.길었던 한 주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낸 만큼 잠시 휴식을 위해 녹음 가득한 집 앞 공원으로 마실 나왔습니다. 약속 없는 일요일 아침에는 '따릉이'와 함께 이렇게 목적 없는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벤치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근처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올 때도 있습니다.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잠시 생각을 내려두고 가만히 보내는 시간에 오히려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쉬는 날엔 구태여 장황하게 갖춰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간에 입었던 단단한 수트는 잠시 벗어두고 활동하기 편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가볍게 셔츠 한 장 걸치면 외출 준비는 그걸로 끝이죠. 오늘은 왠지 시티 보이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잡지에서 봤던 대로 데저트 부츠를 신고 나왔습니다. 576 모델은 말랑하고 접지력이 좋은 크레이프 솔이 적용되어 이곳저곳 누비기에 제격이죠. 동글동글 캐주얼한 모양까지 참 매력적인 신발입니다.재밌게 보셨나요? 주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저만의 'Weekly Styling'을 보여드렸는데요. 저 또한 매일 아침 바쁜 와중에 많은 옷을 꺼내 입어보며 시간을 허비한 경험들이 있기에 그러한 고민들을 이 컨텐츠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또 언제나 그렇듯 패션에서 정해진 답은 없으므로 제가 보여드린 스타일을 참고하여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더하신다면 저보다 더욱더 센스 있게 매치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객분들의 멋진 버윅스타일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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