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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신규 모델 입고 소식 [5571 스웨이드 페니 로퍼] 23.06.21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는 블레이크 라인의 신규 모델 입고 [5541 / 5542]에 이어 굿이어 웰트 라인의 신규 모델도 새롭게 입고되었습니다. 여름철 전천후로 편안하게 신기 좋은 구두는 역시 스웨이드 로퍼입니다. 굿이어 웰트 라인의 신규 모델도 앞서 블레이크 라인의 신규 모델들을 소개하며 처음 선보인 이태리 테너리의 Gorain Janus Suede가 사용되었습니다. 색감이면 색감, 착화감이면 착화감 모두 뛰어나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터라 자신 있게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새롭게 입고된 신규 로퍼는 5571 스웨이드 페니 로퍼입니다. 외관이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네, 5571 모델은 버윅코리아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9628 모델과 동일한 라스트인 '8' 라스트로 제작되어 9628 / 5199 / 5316 모델과 비슷한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이번 5571 모델은 기존 5316 모델에서 위와 같이 3가지 신규 컬러가 추가되며 5571 모델로 모델명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포스팅 속 5316 Gaucho 모델까지 총 4가지 모델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앞서 소개해 드렸던 블레이크 라인의 5541 / 5542 모델은 모두 언라이닝 스타일로 제작된 반면 5571 모델은 언라이닝 스타일로 제작되었으나 완벽하게 선심이 제거된 형태가 아닌 토 부분에 들어가는 선심을 기존보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구두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착화감을 높였습니다.또한, 앞서 소개해 드렸던 블레이크 라인의 두 모델은 단화 형식의 제화로 굽이 낮은 2cm 정도이며 굿이어 웰트 라인의 경우 기본 굽이 3cm 정도로 외관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Snuff 컬러는 5571 모델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신규 컬러입니다. 일반적인 가죽에서 기본 컬러가 블랙이라면 스웨이드는 주로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 기본 컬러로 쓰이고 있습니다. 스너프 컬러는 173(Chocolate)이나 Pluoch 컬러보다 밝은 톤으로 보다 풍부한 색감을 담고 있어 무척 매력적인 색감입니다. 너무 밝지 않은 색감이기에 기본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니 5571 모델 중 단연 주목해 봐야 할 컬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Pluoch 컬러는 5571 모델에도 역시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Gorain Janus Suede 중 가장 짙고 어두운 톤의 안정감 있는 색감으로 기본 아이템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컬러입니다.앞서 소개해 드린 Snuff와 Pluoch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Vibram 사의 Moonlight Sole이 적용되었습니다. Moonlight Sole은 기존 버윅코리아에서 진행한 밑창 중 역대급으로 가벼운 창이며 착화감 또한 굉장히 뛰어나기에 구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특유의 뛰어난 착화감으로 무척 만족해하시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고무창의 스웨이드 로퍼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위 두 컬러의 5571 모델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압도적인 착화감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화사한 햇살을 담고 있는 Rame 컬러 또한 굿이어 웰트 라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5542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을 소개하며 처음 선보였는데 구두 스타일로 즐기고 싶은 분들은 5571 모델이 좋은 해답이 될 것입니다. 기존 5316 가우초 모델과 같이 여름 아이템으로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ame 컬러는 이번 5571 신규 모델 중 유일하게 가죽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어퍼의 가죽과 스티치 봉제 그리고 웰트와 밑창까지 모두의 색 조화를 위해 선택한 옵션으로 가죽창 중에서도 별다른 염색 작업을 하지 않은 Natural Leather Sole이 사용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Moonlight Sole처럼 첫 착화부터 압도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내 발에 맞춰 길들여지며 점점 더 부드러워지는 편입니다. 가죽창 역시 특유의 착화감으로 예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던 소재이기에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여기까지 새롭게 입고된 5571 스웨이드 로퍼 모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직접 신어보시고 비교해 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만약 매장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가까운 직영점으로 문의하시어 사이즈에 대한 안내를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오니 편하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5542 / 5541 모델에 이어 세 번째 신규 모델로 굿이어 웰트 라인의 5571 모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신규 모델들이 좀 더 있으니 다음 소식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규 모델 입고 소식 [5541 벨지안 스타일 로퍼] 23.06.20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지난 신규 모델 입고 소식 [5542 스웨이드 슬립온]에 이어서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벨지안 스타일의 로퍼 '5541 모델'입니다. 사실 벨지안 스타일 로퍼는 4950, 4951, 4952 모델로 그동안 일부 매장을 통해 만나보셨을 겁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조금씩 제법과 디테일들이 변경되며 진행하다가 올해 처음 새로운 버전으로 리뉴얼된 벨지안 스타일 로퍼를 소개 드리게 되었네요!벨지안 스타일의 로퍼는 뱀프가 짧고 날렵하게 제작되어 일반적인 로퍼 스타일에 비해 맨살이 노출되는 부위가 더 많습니다. 덧신 양말(페이크 삭스)와 함께 신는다면 시각적으로도 보다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죠. 또한, 캐주얼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여름철 어떤 구두를 신어야 하는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한 제품입니다.소재는 모두 새롭게 출시된 Gorain Janus Suede로 제작되었습니다. 스웨이드 가죽 특성상 궂은 날씨에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고 기존 벨지안 스타일 로퍼와 달리 새로운 버전인 5541 모델은 모두 언라이닝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 제품보다 여유로운 피팅감과 뛰어난 착화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데일리로 편하게 신기 좋은 아이템인 만큼 밑창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5541 벨지안 스타일 로퍼는 별다른 수선 없이 신을 수 있도록 고무 반창이 덧대어져 나온 하프 러버 솔(Half Rubber Sole) 옵션으로 수선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내구성 또한 갖추었습니다.앞서 소개해 드린 5542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의 경우 일체형 고무창이기 때문에 수선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구두처럼 제작된 5541 벨지안 스타일 로퍼는 부분 수선이 가능하기에 이후 뒷굽을 교체하며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Bleu는 프랑스어로 푸른색을 뜻하는 말입니다. 짙고 풍부한 색감을 담고 있는 Bleu 컬러를 처음 봤을 때 잔잔한 바다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5542 모델의 Bluette 컬러와는 같은 가죽이지만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캐주얼한 성향이 강한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은 좀 더 화사한 톤의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면 슈트까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벨지안 로퍼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짙은 톤의 블루 컬러를 사용했습니다.기존 벨지안 스타일 로퍼의 초콜릿 컬러를 대체하며 출시된 Pluoch 컬러는 기존보다 한 톤 밝아졌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색감입니다. 이번 신규 모델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이태리 테너리의 Gorain Janus 가죽은 어두운 톤의 색감이더라도 결에 따른 쉐이드로 특유의 풍부한 색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벨지안 스타일 로퍼에서 역시 Black 컬러는 빼놓을 수 없겠죠. 기본에 충실하고 스타일링 시 컬러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아이템이 되겠습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블랙 스웨이드 제품들과 다르게 5541 Black은 다른 컬러와 동일하게 Gorain Janus 스웨이드로 제작되었으며,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표현된 기모감이 마치 벨벳과 같은 느낌입니다.화사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구성된 5542 스웨이드 슬립온과 다르게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두루 활용이 가능한 5541 벨지안 스타일 로퍼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색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접지력이 좋은 밑창부터 편안한 착화감의 언라이닝 옵션 등 계절을 막론하고 신기 좋은 옵션들로 새롭게 리뉴얼 된 5541 모델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신규 모델 입고 소식은 곧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신규 모델 입고 소식 [5542 스웨이드 슬립온] 23.06.09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6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시나요?여름 시즌을 맞아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신규 모델들이 잔뜩 입고되어 오늘 소개해 드릴 5542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을 필두로 하나씩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본격적으로 여름에 접어들면서 옷차림은 보다 가벼워지고 색상도 화사해지고 있습니다. 신발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이스업 슈즈보다는 로퍼나 슬립온처럼 편안한 신발을 찾곤 하죠. 계절에 발맞춰 저희도 다양한 신규 모델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올 초부터 스페인을 부지런히 오가며 새로운 가죽을 찾고 여러 샘플을 만들었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와 소개해 드리고 있는 지금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매년 이맘때마다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을 소개해 드리고 있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하게 바뀌어 돌아왔습니다. 보다 편안해지고 다채워로워진 색감으로 말이죠. 이렇게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아, 그리고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의 모델명이 바뀌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5191 → 5365 → 5542 순으로 변경되었고, 5542 모델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신규 버전입니다.또한, 올해부터는 'Go Rain-Janus'라는 이태리 테너리의 신규 가죽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패션의 나라 이태리답게 다채로운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이 무척이나 매력적인데요. 신규 모델들을 준비하며 샘플 만들 때에도 가죽을 보고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 언라이닝 옵션까지 함께 적용하여 이전보다 뛰어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철 반바지에 맨발로 신어도 좋겠죠?자, 그럼 컬러별로 하나씩 살펴보시죠!5542 SmokeSmoke 컬러는 매년 출시되는 스웨이드 슬립온 컬러 중 가장 인기 있는 색상입니다. 밝은 색감으로 코디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의외로 어느 색감이든 무난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인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5542 BlackBlack 컬러는 고객분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인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색상입니다. 블랙 컬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구두의 기본 컬러는 뭐니 뭐니 해도 블랙이죠. 블랙 컬러 제품에 대한 한 줄 평을 하자면 '진작할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네..5542 PeanutPeanut 컬러도 Smoke 컬러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출시되었던 색상으로 이름처럼 땅콩이나 캐러멜과 비슷한 색감입니다. 블랙, 브라운의 기본 컬러가 지겨우셨던 분들, 여름을 맞아 새로운 색상을 시도해 보고 싶었던 분들은 Peanut 컬러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살짝 톤 다운된 색감이 그렇게 튀지 않고 무난하게 캐주얼 팬츠들과 코디하기 좋습니다.5542 Bluette (Go Rain-Jauns)Bluette 컬러는 네이비 컬러라기 보다 이름처럼 블루 컬러지만 조금 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이 실물보다 조금 더 짙게 나온 느낌인데 청량한 느낌의 색감입니다. 이번 5542 모델 중 여름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5542 Quercia (Go Rain-Jauns)Quercia는 이탈리아어로 참나무를 뜻하는 말입니다. 흔히 오크 나무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JR 솔을 진행하는 저희에겐 왠지 익숙한 느낌입니다. 쉽게 짙은 올리브 컬러라고 봐주셔도 되겠습니다.5542 Pluoch (Go Rain-Jauns)Plucoh 컬러는 이름이 참 어렵습니다. 마치 물 탄 코코아처럼 오묘한 색감으로 Black 컬러와 더불어 이번 시즌의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 중에서도 상당히 어두운 톤의 색감입니다.5542 Sughero (Go Rain-Jauns)Sughero 컬러는 신규 컬러임에도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Smoke 컬러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Smoke 컬러가 그레이 계열이라면 Sughero 컬러는 좀 더 밝고 살짝 노란 기가 도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5542 Rame (Go Rain-Jauns)Rame 컬러는 따스한 햇살이 연상되는 화사한 느낌의 색상입니다. 이번 신규 컬러 중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Bluette 컬러와 마찬가지로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꼭 직접 시착해보시고 가죽에 대한 착화감과 색감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오늘 소개해 드린 모델 외에도 아직 소개해 드리지 못한 신규 모델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다른 신규 모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금방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ew! 5341(4406) Black 23.06.02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작년 3월,버윅코리아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4406 모델의 새로운 사양이 추가되면서 기존 4406 모델에서 5341 모델로 새롭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이후 1년이 조금 넘게 지난 지금 또 다른 5341 모델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5341 모델은 버윅을 검색해 보셨다면 한 번쯤은 보셨을 만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더비 슈즈 디자인으로 구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기에 충실한 데일리 구두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죠. 아마 4406 모델로 더 알려져 있을 텐데요. 다른 옵션의 변동 사항은 없고, 기존 Rois calf + Leather sole 버전과 별도로 Chateaubriand calf + Dainite sole 버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4406에서 5341로 모델명이 변경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시는 고객분들은 흔히 '유광'과 '무광'으로 구분하여 말씀해 주시기도 합니다. 매끈한 표면에 광택감이 돋보이는 Rois calf에 비해 은은한 자연광이 특징인 Chateaubriand calf는 한눈에 봐도 구별이 될 정도로 대조적인 편입니다. 5341 CH.Black 모델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Chateaubriand calf와 전천후로 신기 좋은 고무창과의 조합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예전부터 고무창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터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략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난 지금, 또 다른 재밌는 시도를 해보고자 했습니다. 고객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Rois calf 버전처럼 외관의 멋과 포멀함을 더한 플레인토 더비 슈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바로 Chateaubriand calf에 가죽창(Leather sole) 옵션을 추가해 편안한 착화감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외관의 멋과 포멀함을 더했습니다. 단순히 밑창(Outsole)만 바꾸었을 뿐인데 구두의 전체적인 인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밑창은 구두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기에 함께 입을 복장을 고려해 꼼꼼히 체크해 보아야 하는데 가죽창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몇 가지 큰 특징에 대해서도 잠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구두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았을 때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특징입니다. 바로 퍼지 휠(Fudge wheel) 옵션인데, 이는 가죽창에만 적용되는 옵션으로 고무창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디테일입니다. 이 '퍼지 휠' 옵션이 적용되는 경우 단순히 표면의 무늬를 떠나 웰트의 두께감이 두꺼워지기에 퍼지 휠이 적용되지 않은 고무창은 상대적으로 얇고 날렵해 보이는 편입니다. 구두를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마치 다른 라스트가 적용된 것처럼 구두의 셰이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두 번째로는 바로 밑창의 두께감입니다. 한눈에 봐도 두 밑창의 차이점을 보이시죠?고무창의 특징 중 하나는 두께감 혹은 크레이프 솔이나 코만도 솔과 같은 특유의 외관입니다. 이는 캐주얼한 구두의 개성을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캐주얼한 인상이 있어 포멀한 복장이나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사진 속 두 제품을 비교해 보아도 밑창의 두께감으로 인해 왼쪽에 있는 고무창으로 제작된 제품이 훨씬 투박하고 캐주얼한 인상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외관적인 차이입니다.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제작되는 구두들은 대체로 앞코가 지면에 밀착하지 않고 살짝 떠 있는 편인데, 이는 보행을 도와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며 이를 '토 스프링(Toe spring)'이라고 합니다. 웰트화는 내부 부자재로 코르크 필러와 허리쇠(Shank) 등이 들어가는데 발등에 주름이 생기기 전까진 신발이 잘 구부러지지 않아 보다 잘 구부러지고 보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이 같은 디테일이 적용되는 것이죠.각설하고, 이 '토 스프링'은 고무창과 가죽창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되곤 하는데 디자인을 막론하고 고무창으로 제작된 제품이 가죽창으로 제작된 제품에 비해 토 스트링이 더 들려 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고무가 가죽에 비해 밀도가 높고 딱딱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앞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착화감이나 무게 등 언급하지 않은 차이점들이 있을 테지만 이는 직접 시착하며 느껴야 하는 부분이기에 오늘은 따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단순히 고무창과 가죽창, 사소한 차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스테디 모델인 만큼 고객분들에게 본인의 취향에 맞게 구두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베이직 아이템은 니즈에 따라 진화합니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면 이러한 관심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끼며 무심코 넘어가기 쉽지만, 저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여 또 하나의 버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이 깃든 5341Chateaubriand calf + Leather Sole 버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5341 CH.Black 가죽창 옵션 제품은 더 현대 서울점 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버윅 서울 파이낸스 센터점(SFC점) News 23.05.24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오랜만에 돌아온 따끈따끈한 [버윅 서울 파이낸스 센터점(SFC점) News]입니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 SFC점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던 터라 잘 아시겠지만 저희 SFC점은 작년 새롭게 리뉴얼하며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할인 품목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샘플 재고와 단종 재고 그리고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클리어런스 재고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죠.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제품군들이 달라지므로 이렇게 정기적으로 SFC점에 대한 이야기들을 저희의 각 채널을 통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작년 12월 소개해 드렸던 News 편에 이어 오랜만에 찾은 SFC점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5월 중순부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봄은 더 이상 없는 걸까요..?때이른 더위로 인해 로퍼와 슬립온 모델들을 찾는 고객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5개월 만에 돌아온 '버윅 서울 파이낸스 센터점(이하 SFC점) News'를 위해 촬영차 방문한 SFC점은 지난 편과는 달리 로퍼와 슬립온 모델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좀 더 시원한 느낌의 구두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마치 '로퍼 특집'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다양한 로퍼와 슬립온 모델들을 한데 모아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더워진 날씨 탓이 아닐까 생각이드는데요. 더운 여름철에는 발목을 드러내는 덧신 양말(페이크 삭스)와 함께 신고 벗기 편한 로퍼 스타일을 많이들 찾아주시곤 합니다. 단정한 외관의 굿이어 웰트 라인 로퍼 모델과 반바지를 비롯해 편안한 캐주얼룩과 함께 코디하기 좋은 블레이크 라인의 슬립온&로퍼 모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새롭게 모델군이 변경된 SFC점의 매력이었습니다.(물론 로퍼와 슬립온 모델들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습니다.)또한, SFC점에 대해 매번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매장 이용 시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 주세요!할인율은 제품에 따라 상이합니다. 특히 클리어런스 재고들의 경우 제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죠. 할인 품목 특성상 제품군은 유동적으로 변경되며, 모든 제품들은 한 족씩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약 판매는 받지 않고 사전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하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본인이 찾는 모델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SFC점으로 유선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한 SFC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해당 계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다음은 SFC점을 맡고 있는 김종민 대리가 고른 이번 SFC점의 추천 모델입니다.계절에 맞춰 3가지 로퍼 스타일의 제품을 추천해 주었습니다.세 제품의 공통점은 편안한 착화감의 블레이크 라인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다른 지점에서는 볼 수 없는 모델이라는 점이 구매욕을 자극하는 아주 매력적인 모델들이죠..!1. D504 Burgundy : \285,000 --> \199,500 (30%)쿠셔닝이 있는 부드러운 고무창으로 제작된 홀스빗 로퍼입니다. 둥근 쉐이프의 라스트와 함께 비프롤, 홀스빗 장식 그리고 캐주얼한 고무창까지 캐주얼룩을 베이스로 가볍게 착용하시기 좋은 모델입니다. 광택감이 느껴지는 버건디 컬러는 데님 팬츠나 슬랙스 팬츠와 함께 포인트로 코디하시기 좋습니다.2. 5154 Dark Brown : \285,000 --> \199,500 (30%) 벨지안 로퍼 형태의 5154 모델은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사슴 가죽(Deer skin)으로 제작된 독특한 제품입니다. 사슴 가죽 표면의 질감과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모델이죠. 가벼운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3. 5153 Bluette : \285,000 --> \199,500 (30%)앞서 소개해 드린 5154 모델과 동일하게 벨지안 로퍼 형태의 제품입니다.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어퍼의 장식이 리본 형태의 끈으로 되어 있어 '스트링 로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에 강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된 만큼 장마철인 여름에 제격입니다. 편안한 착화감은 덤이죠.마지막으로 김종민 대리가 제안하는 스타일링입니다.[스웨이드 로퍼 - 9628 173(Chocolate)]비 소식이 잦은 여름철에 구두를 신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용성과 멋, 둘 다 놓칠 수 없기에 제가 선택한 구두는 바로 '스웨이드 로퍼'입니다. 우선 물에 강한 스웨이드 소재와 함께 고무창의 조합이라면 궂은 날씨에도 부담 없이 구두를 신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모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소재는 여름철에 자주 쓰이는 부클레, 테리 코튼, 니트 소재, 시어서커 등 특유의 소재감을 가지고 있는 소재의 복장들과 스타일링하기 좋습니다.저는 오늘 에크루 데님 팬츠와 함께 샴브레이 셔츠와 니트 타이 그리고 아직은 쌀쌀한 저녁을 생각해 가벼운 BDU 자켓을 함께 코디했습니다. 평소 근무할 때 셔츠에 타이를 하는 편인데 이렇게 캐주얼한 느낌으로도 충분히 연출이 가능합니다!네, 종민 대리가 말씀드린 것처럼 스웨이드는 활용도가 뛰어난 아주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특히, 올 7월에는 내내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스웨이드 로퍼 하나쯤은 구비해두신다면 걱정이 없겠죠?!또한, 종민 대리는 어두운 톤의 스웨이드 로퍼로 전반적인 스타일링의 안정감을 주고 전천후로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었다면, 전반적으로 색감이 밝고 화사해지는 여름철에 맞춰 밝은 색감의 스웨이드 구두를 통해 스타일링의 포인트 요소로도 충분히 코디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종민 대리의 착장에 베이지 톤이나 밝은 그레이 계열의 스웨이드 로퍼를 신어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네요.여기까지 이번 SFC점의 News에 대해 전달드렸습니다.매번 재고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SFC점이다 보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방문 전 원하는 모델이 있다면 유선으로 문의하신 후 방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SFC점에 대한 소식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니 다음 News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캐주얼 데이를 위한 구두 (일본 출장기 2편) 23.05.18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다시 돌아온 일본 출장 이야기 2편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출장 첫째 날 일정에 맞춰 '비즈니스를 위한 구두'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 둘째 날인 오늘은 어제와 같은 중요한 미팅은 없기에 좀 더 가볍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소재로 '캐주얼 데이를 위한 구두'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오늘은 빠르게 업무를 마치고 관광도 하면서 나름의 여유를 즐겨보려고 합니다.(아직 지난 이야기를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첫째 날과 오전 시간 동안 타이트하게 일정들을 해치우고 나니 다행히도 여유가 생겼네요. 그래서 저희는 바쁜 출장 일정 속에도 시장 조사를 명목으로 저희들이 좋아하는 숍들을 둘러보고 관광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우기가 많은 나라답게 오전에는 바짝 비가 내렸고 점심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첫째 날 여독을 푼답시고 생각보다 과음을 해서 뜨뜻~한 국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근데 왜 또 술이 있냐고요? 이독제독(以毒制毒)의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본격적으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에 다뤘던 '일거삼득(一擧三得)’이라는 콘텐츠가 떠오르네요. 대략 하나의 구두로 세 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콘텐츠였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재밌었던 콘텐츠라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잠시 샛길로 빠졌는데, 오늘 세 사람의 착장은 지난 포스팅에서 각각 선보였던 스타일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좀 더 힘을 빼고 가벼운 느낌으로 각자 나름의 '캐주얼 데이'를 연출해 봤습니다.[김종민 대리 - 8491 CH.Black]평소 빈티지, 밀리터리 무드의 스타일링을 즐겨 입는 김종민 대리는 빈티지로 구입한 몽키 팬츠와 강렬한 색감의 스웻 셔츠 그리고 오랜 기간 입으며 자연스럽게 워싱이 빠진 데님 트러커 자켓으로 캐주얼 데이를 연출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죠.구두는 '캐주얼 데이'라는 걸 강조하듯 역시 로퍼, 그중에서도 테슬 로퍼를 선택했네요. 테슬 장식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오히려 지금과 같은 캐주얼 무드에서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이비룩, 밀리터리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테슬 로퍼는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 종민 대리가 출장 때마다 꼭 챙겨간다고 합니다.[김 솔 주임 - 4456 CH.Black]종민 대리와 비슷한 생각이라도 한 듯 김 솔 주임도 역시 로퍼를 선택했습니다. 솔 주임은 셔츠에 타이를 했지만 데님 팬츠와 함께 캐주얼한 외관의 로퍼 모델을 신으면서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도록 풀어냈습니다. 지난 편에서도 그렇듯, 솔 주임은 라운드 토 형태의 라스트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4456 모델은 어퍼 위 러프한 인상의 스티치 마감, 캐주얼한 라스트, 편안한 착화감 등 평소 구두를 신지 않았던 분들도 부담 없이 접근하실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제품입니다. 저희 직원들 중 캐주얼룩을 즐겨 입는 직원들은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죠.[김동관 대리 - 4558 173(Chocolate)]김동관 대리는 셔츠와 타이 대신 얇은 라운드넥 니트에 반다나로 포인트를 주면서 클래식한 슈트를 캐주얼 데이에 맞춰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 가이라면 목이 허전해서는 안된다."라는 농담을 함께 덧붙여서 말이죠. 조금은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포인트를 두어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하였는데, 반다나의 컬러를 보시면 슈트와 구두 그리고 가방에 쓰인 색이 모두 있다는 점 알고 눈치채셨나요?!구두는 스웨이드 소재의 유팁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착화감이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기모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구두는 슈트에 코디하더라도 무겁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아 이렇게 캐주얼한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착용자가 원하는 코디대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또한, 겨울 시즌에는 코듀로이나 헤링본 등 소재감이 느껴지는 복장과 뛰어난 궁합을 자랑하니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소재입니다.틈틈이 촬영과 숍 투어를 하며 도심지를 돌아다니다 마침 동선에도 맞고 여유 시간도 있겠다 싶어 잠시 신주쿠 공원에 들렀습니다. 매번 바쁜 출장 일정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이렇게 공원을 찾은 건 또 처음이네요. 잠시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를 쐬다 마지막 일정을 수행하러 가야겠습니다.정기적으로 가는 일본 출장이지만 단순히 출장만 가는 것보단 가벼우면서 무언가 재밌는 콘텐츠를 다뤄보고 싶어 출장 인원들끼리 고민하다 만들게 된 두 편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쪼록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 명의 조합으로 출장을 온 건 처음인데 이번 출장을 통해 더욱 끈끈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또 열심히 달려야겠죠.그럼 곧 한국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비즈니스를 위한 구두 (feat. 일본 출장기) 23.05.09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오랜만에 시장조사와 버윅 재팬의 방문을 위해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매번 출장을 위해 공항을 갈 때면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지난 1월의 출장과는 달리 2박 3일간 날씨가 쾌청하여 도쿄의 청량한 하늘을 만끽하며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비즈니스를 위한 복장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단정한 슈트 차림을 떠올리실 겁니다. 구두 또한 마찬가지로 옥스포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단정한 형태의 구두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출장에서 세 사람이 신은 구두들을 살펴볼까요?세 모델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가죽창(레더솔)'이라는 점입니다. 해외 출장이나 비즈니스의 경우,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고무창(러버솔)을 신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 각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하겠지만 세 사람이 가죽창을 선택한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장소 이동이 많은 해외 출장의 활동량 때문입니다.고무창은 내구성과 접지력이 좋아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지만 반면 창의 유연성은 떨어져 가죽창에 비해 착화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죽창의 경우 갑피(어퍼)와 같이 신으면서 길들여지며 점점 유연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렇다 보니 가죽창과 고무창 각각 장시간 신고 보행을 했을 때의 피로도는 꽤 차이를 보이는 편입니다. 이번 출장에서도 일 평균 2~3만 보 정도 걷는 바쁜 일정이었다 보니 세 사람 모두 이를 고려해 발이 편한 가죽창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궂은 날씨에는 바닥창이 젖는 것과 미끄러움을 고려하여 고무창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려는데 숙소 바로 근처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어 잠시 들렸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하하..자, 그럼 먼저 세 사람이 이번 출장을 위해 선택한 구두에 대해 살펴보고 가시죠.[김동관 대리 - 3637 Black]김동관 대리가 선택한 3637 더블 몽크 스트랩 모델의 포인트이자 장점을 꼽자면 '버클 장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 스트레이트 팁 모델과 얼핏 외관을 비슷해 보이지만 몽크 스트랩은 끈이 아닌 버클과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하는 디자인입니다. 브랜드에 따라 버클 장식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다를 수 있어 단조로운 디자인에 하나의 포인트 요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끈을 묶었다 풀었다 해주지 않고 한 번에 고정이 되는 편이어서 좀 더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3637 모델은 버윅코리아에서 한국인의 족형에 맞춰 패턴을 변경한 라스트인 156 라스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여유로운 토룸을 가지고 있어 발이 쉽게 붓는 타입이나 발볼이 넓은 족형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김동관 대리의 한 줄 평을 덧붙이자면 "활동량이 많은 출장 기간 동안 편안함과 멋 모두 누릴 수 있는 제품이었다."라고 합니다.[김종민 대리 - 4983 Moka]'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드레스화의 기본은 바로 스트레이트 팁(캡 토)입니다. 평소 테일러 슈트를 즐겨 입는 김종민 대리에게 디자인에서의 타협은 없었습니다. 하체가 발달할 체형이라 팬츠를 평소 여유 있는 핏으로 입는 종민 대리는 넓은 바지 밑단에 맞춰 너무 날렵한 쉐이프의 라스트보단 안정감과 무게감을 두루 갖춘 246 라스트의 4983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종민 대리는 "4983 모카는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지만 어두운 톤의 색상이기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안성맞춤"이라는 한 줄 평을 남겼습니다.멀리 출장을 가게 되면 캐리어에 담을 수 있는 무게의 제한으로 옷을 한 번에 여러 벌 챙겨갈 수 없기에 하나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착장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세퍼레이트 복장을 즐겨 입는 종민 대리는 브라운 계열의 모카 색상을 통해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세퍼레이트 착장을 연출하였습니다.[김 솔 주임 - 5476 Rois Black]평소 포멀한 슈트보단 비즈니스 캐주얼룩이나 데님 팬츠를 즐겨 입는 김 솔 주임은 최근 새로 출시된 5476 플레인 토 더비 슈즈를 선택했습니다. 단정한 디자인과 더불어 블랙 컬러이기에 어느 복장에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그렇다 보니 최근 구두를 접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분들이나 평소 슈트를 입진 않지만 가끔씩 있을 중요한 자리를 위해 데일리로 활용하며 함께 신을 수 있는 구두를 찾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입니다.5476 모델은 기존 버윅코리아의 인기 상품인 5341(4406) 모델과는 외관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기존 5341 모델의 쉐이프가 너무 날렵하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 주임은 5476 모델은 언라이닝과 Flexible Outsole 옵션이 적용된 제품으로 심지가 없어 "부드러운 갑피(어퍼) 가죽은 물론 보행하면서 보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밑창 덕분에 유독 활동량이 많았던 이번 출장에서 큰 불편함 없이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숙소에서 짐을 풀고 촬영을 마친 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긴자 유라쿠쵸역 근처에 위치한 버윅 마루노우치점입니다. 현재 도쿄에는 저희가 방문한 버윅 마루노우치점과 버윅 아카사카점이 있으니 혹시나 도쿄를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버윅코리아와는 또 다른 느낌의 볼거리들이 많이 있어 저희도 매번 방문할 때마다 흥미롭게 모델들을 살펴보고 가곤 하죠.시장조사차 정기적으로 출장을 가는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어느 숍을 방문하던지 특유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버윅코리아팀이라고 하니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버윅'이라는 이름으로 저희도 모르게 동료의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장 안내를 도와주시고 한국 팀에서 운영하는 버윅스타일 촬영에도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이렇게 촬영까지 마치고 나왔습니다.여성 스태프분께서 그레인 레더의 블랙 테슬 로퍼를 멋지게 코디해 주셨는데 마침 로퍼 존에서 촬영을 진행했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일본팀은 로퍼 라인을 가죽부터 색상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모델의 경우에는 확실히 일본이니까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 오더 시기 때마다 신규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저희에겐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많은 영감을 얻어 가곤 합니다.버윅 재팬과의 일정을 마친 뒤 가벼운 식도락을 즐기고...기념사진도 남기고 그 외 자잘한 일정들까지 마치며 출장 첫날의 일정을 모두 끝마쳤습니다.꽤나 바빴던 일정이었기에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나마비루 구다사이~!"출장 첫날의 밤은 이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저희는 좀 더 여독을 풀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둘째 날은 일본팀과의 미팅이 없는 관계로 좀 더 가벼운 복장으로 움직여볼까 합니다.그럼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윅 스토어 특집 -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23.05.02
    안녕하세요. 버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니저 이동엽입니다.고양점, 코엑스점에 이어 스토어 특집의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매장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입니다. 강남점은 2017년 3월, 대구점에 이어서 두 번째로 신세계 백화점 플랫폼에 입점한 매장입니다. 현재 대구점이 영업을 종료한 시점에선, 플래그십 스토어인 코엑스점을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매장이라고도 할 수 있죠.이곳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위치한 '고속터미널 역'은 서울을 관통하는 지하철 3개의 노선과 전국을 잇는 2개의 버스 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어 항시 어마어마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 세계 1위의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언제나 고객과 관련 종사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브랜드에 운영하는 분들께 있어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고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도 마찬가지로 강남점에 입점하게 되면서 그간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훈장처럼 느껴졌었죠.버윅코리아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강남점은 다른 매장에 비하여 꽤나 아담한 편입니다. 그래서 규모가 큰 코엑스점처럼 모든 상품을 전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수요가 많은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특히나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백화점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다양한 목적으로 구두를 구매하러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예식 행사가 많은 시즌에는 예복용으로 적합한 구두를 한곳에 진열하고, 계절에 따라 로퍼는 로퍼끼리 더비 슈즈는 더비 슈즈끼리 따로 나누어 목적에 맞는 구두를 편리하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지난달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장 한편을 화사한 가우초 컬러 모델들로 전개해 놓았습니다. 밝은 구두가 매장을 한 층 더 빛나게 해주면서 지나가는 고객님들의 이목을 끄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강남점은 SSG 닷컴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전국 각지의 고객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특히나 코로나를 기점으로 비대면이라는 키워드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으로 구두를 구매하는 고객님들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구두의 특성상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온라인으로 구매하신다 하더라도 항상 만족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검수해서 발송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자, 그러면 이제 강남점을 운영하고 있는 저희 멤버를 한 명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남점은 입점 고객이 많고 온라인 몰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만큼 업무가 많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팀원 간의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매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매장에 비해 멤버 교체가 적은 편이죠. 그렇게 오랜 기간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제는 서로가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먼저 2년 가까이 제 옆에서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주고 있는 최민준 사원입니다. 슬림한 체형에 앳된 인상이 눈에 띄지만, 사실 최근 6개월 동안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말랑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의지가 강한 외유내강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오랜 시간 강남점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서 매장과 SSG 닷컴 온라인 재고관리 업무를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없을 경우엔 저의 업무를 대리해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믿음직한 직원입니다. 이제 여자친구만 있으면 더욱 완벽할 것 같군요.다음으로 민준 씨와는 동기이면서 강남점에서 1년째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김묵성 사원입니다. 묵성씨는 듬직한 체격이 왠지 모르게 이름과 참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도 맡은 업무를 묵묵하게 잘 수행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묵성씨의 첫인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과 수염 덕분에 꽤나 거친 상남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수줍음이 많은 수줍남입니다. 반전 매력이 있달까요? 이렇게 꽤나 부드러운 묵성씨는 강남점에서 고객 응대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라고 할 정도로 친절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항상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저는 강남점 21년도 2월부터 강남점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이동엽 대리입니다. 이곳에서 매니저로서 근무한 기간이 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버윅코리아에 입사한 18년도부터 지금까지 회사 생활의 90%를 이곳에서 보낸 만큼 강남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큰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매장과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상품 운영, 재고관리, 고객 응대 등 일반적인 업무도 하고 있지만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적인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고객-회사, 백화점-회사, 그리고 직원-회사 사이에서 서로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저희는 매장 업무와는 별개로, 틈틈이 블로그에 구두와 관련된 포스팅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응대하면서 고객님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사항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면 어떨까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 하나, 둘 작성하다 보니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매장에 방문하신 고객님이 휴대폰으로 저희의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아주아주 뿌듯하답니다.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함께 근무하고 있는 저희 셋은 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어느 매장보다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죠! 온/오프라인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마주하는 만큼 저희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버윅코리아를 접하는 모든 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은 버윅 스토어 특집 세 번째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남점은 다른 매장에 비하여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님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곳이죠. 꼭 구두를 구매하지 않으시더라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활짝 열려있으니 언제든 부담 없이 오셔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그럼 강남점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면서 저는 다음 스토어 특집을 작성해 주실 매니저님께 이만 바통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