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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10 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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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엑스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배준영 주임입니다.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전 사실 입사 전까지 굉장히 캐주얼한 옷들을 주로 입었습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옷들을 말이죠. 그러던 중 버윅코리아에 입사하고 구두에 대해 알아가며 자연스레 클래식, 포멀한 복장에 빠져들었고 드레시한 옥스퍼드 구두들을 즐겨 신었죠. 처음에는 아침마다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울 트라우저에 자켓을 걸친 모습이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오히려 과거의 저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저의 스타일에도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매일 같이 찾던 포멀한 착장의 비율을 조금 줄이고,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무드의 복장을 착용하는 날들이 늘어가기 시작했죠.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스타일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게 되면 더 이상 한 가지 종류의 구두만으로는 원하는 느낌을 표현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구두를요. 이 시기에 눈에 들어온 모델이 오늘 제가 이야기해드릴 ‘4456 샤또브리앙 166(Brow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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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짧고 둥글둥글한 느낌, 어떻게 보면 귀엽기까지 한 토 쉐입과 윤기 있고 탄탄한 가죽에서 나오는 브라운 컬러가 1차적으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저의 마음을 움직였던 부분은 착화감이었습니다. 가죽이 부드럽게 발을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 저를 편안하게 했으며, 동시에 여유 있는 라스트는 장시간 구두를 착용해야 하는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4456 166 컬러가 저의 신발장에 추가되니 이전보다 시도해볼 수 있는 스타일이 늘어났습니다.

매장에서 고객분들을 만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구두는 예쁜데 어디에 신어야 어울릴까요?" 혹은 "이 색은 어떻게 색상 조합을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저, 로퍼는 처음인데 어떤 디자인, 색상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등 주로 스타일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아무래도 가죽 소재의 구두보다는 다양한 첨단 소재들로 만들어지는 스니커즈와 같은 제품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구두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고민이 되실 수 있죠. 이러한 질문에 4456 166 모델을 신는 입장에서 간략하게 팁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로퍼는 캐주얼한 형태의 구두입니다. 물론 쉐입의 형태에 따라 조금 더 포멀한 느낌과 어울리는 로퍼도 있죠. 하지만 4456 166 모델은 로퍼 중에서도 캐주얼한 쉐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둥근 느낌의 프렌치 스타일을 하고 있기에 캐주얼한 인상이 강하다고 말씀드리죠. 이런 이유로 한 벌의 슈트와 같은 너무 포멀한 착장에는 잘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스타일이 다소 캐주얼해진 제가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데님 또는 치노 팬츠에 즐겨신고요, 때로는 울 트라우저에 상의는 니트 또는 셔츠와 코디하기도 합니다. 휴무 일 때는 티셔츠에 신기도 하죠. 아직 여름에는 신어본 적이 없지만, 다른 직원들의 스타일링을 보니 짧은 반바지에 신어도 나름의 멋진 코디가 되는 것 같더군요. 또한 브라운 컬러는 블랙 컬러와 마찬가지로 기본이 되는 컬러이기 때문에 너무 화려한 원색의 컬러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스타일링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로퍼를 처음 구매하시는 고객이시라면 평소 본인의 스타일을 잘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가벼운 세퍼레이트 착장 혹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라면 4456 166 모델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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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가 전해드린 4456 166 모델에 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평소 매장에서는 바쁘다 보니 고객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아 제 나름대로 고민하여 쓴 저의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로퍼를 구매하고자 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사실 요즘은 어떠한 옷에 무엇을 신어야 한다는 공식이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성이 확실해졌죠. 스트레이트 팁에 데님을 입으시는 분도 있고요, 화려한 컬러의 슈즈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죠. 정답은 없습니다. 스타일링 하시는 분들의 마음이죠.

저의 이야기는 많은 선택지 중에서 참고만 해주세요. 끝으로 4456 모델은 제가 신고 있는 브라운 컬러 외에도 다양한 컬러와 소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각 직영점을 방문하셔서 직접 신어보시고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더현대 서울’ 버윅의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4456의 새로운 컬러도 출시되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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