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JOURNAL [제품의 디테일] - 4794 알파인 카프 블랙 20.05.06
이미지1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어느덧 더위가 체감되기 시작하는 5월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마련인데요. 이번 제품의 디테일 시간에서는 더운 계절에 자칫 단조로워 질 수 있는 착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윙팁 디자인의 구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겉보기엔 일반적인 윙팁 디자인의 구두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나름의 여러 가지 매력 포인트를 담고 있는 4794 알파인 블랙 모델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1



4794 알파인 블랙 모델은 낮고 둥근 라스트로 제작되어 안정감이 느껴지는 모델입니다. 아웃솔은 두 겹의 레더솔로 이루어져 있어 묵직함을 가지면서도 맵시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쾌한 롱윙팁 장식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한결 가볍게 중화 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퍼 가죽으로는 알파인 레더가 사용되었는데요. 이 가죽은 표면에 기계로 거친 무늬를 찍어낸 가죽으로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실용적인 역할을 합니다. 표면의 텍스쳐 덕분에 작은 스크래치나 오염에 훨씬 강하기 때문이죠.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듯, 4794 알파인 블랙 모델은 굉장히 터프하고 실용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1



윙팁 디자인은 과거에 스코틀랜드 습지에서 작업을 위한 용도로 고안되었습니다. 습지 작업 특성상 배수에 용이하도록 신발에 구멍을 뚫어 놓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디자인이 일반화에도 사용되면서 실제 구멍들은 장식 역할의 브로깅으로 대체되었고 현재에는 드레스화에도 윙팁 디자인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롱윙팁 디자인은 미국 프레피룩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794 알파인 블랙 제품은 이러한 윙팁의 역사를 잘 머금고 있는 제품입니다. 컨트리화 본연의 목적처럼 자주 편하게 신어주세요. 강렬한 첫인상과는 다르게 신발장에서 자연스레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구두가 될 것입니다.






Text : 이동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이미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