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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오늘의 슈케어 vol.7 <폴리싱 관리>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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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이전에 업로드 되었던 오늘의 슈케어에서는 소량의 왁스를 이용해 약간의 폴리싱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며, 궁금해하시는 High Shine 이라고 일컫는 유리광 폴리싱 작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케어를 통해 카프가 주는 기본적인 광택감도 좋지만, 더욱 고급스럽고 생기넘치는 느낌을 주기에는 이러한 하이 폴리싱 작업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강한 광택감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지만, 노력한 만큼 시선을 끌게 하는 매력이 있는 작업입니다. 특히나 결혼식과 같은 축하할 수 있는 분위기의 행사에 신을 구두라면 더욱 추천드리는 작업이기도합니다.

폴리싱 작업은 사실 많은분들이 군 복무시절 경험해 보셨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광'을 내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기간에 빠른 작업효과를 줄 수 있어 군복무 시절에 즐겨 했었던 '불광'은 왁스에 불을 붙혀 녹인 후 식혀서 광택을 내는 작업인데요. 이 작업은 빠르긴 하지만 가죽에는 뜨거운 열이 가해져 큰 손상을 주게됩니다. 계속해서 불광을 내게 될 경우 갈라짐, 탈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 방법들은 피해주시는게 구두관리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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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광택을 올리기 위해서는 슈왁스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슈케어의 목적과는 달리, 광택을 내는것이 주된 목적이기때문에 크림이 아닌 왁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흔히들 구두약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캔에 들어있는 제품들이 바로 그것이죠. 이러한 제품들은 밀랍성분이 주를 이루며, 영양공급의 기능은 없기때문에 폴리싱 작업에만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다음으로는 부드러운 헝겊과 약간의 물이 있으면 됩니다.

폴리싱이 가능한 부분은 가죽 표면 어디든 가능하지만 관상용 구두가 아닌 실제로 신고 다닐 제품이라면, 오른쪽의 사진에 표시된 부분 정도에만 해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름이 지는 부위나 가죽의 움직임이 생기는 부분은 광택에 크랙이 생기게되어, 도포된 왁스들이 하얗게 뜨게되는데 오히려 폴리싱 작업을 하기 전보다 더욱 지저분해 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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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케어가 된 구두에 왁스를 얇게 펴발라주어, 가죽 표면의 모공을 메워줍니다. 평평하게 된 표면은 광택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기초공사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이후에는 소량의 물을 이용하여 닦아내준 다음 다시 왁스를 도포하고 닦아주는 과정을 수 회 반복하게 되면, 조금씩 광택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물의 양 조절에 실패하여 폴리싱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과 같이 아주 소량의 물로도 충분합니다. 수분이 많을 경우, 광택이 탁해지는 단점이 있으며, 수분이 너무 적을 경우에는 도포 된 왁스가 헝겊에 닦아져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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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다보니, 글과 사진으로 완벽하게 이해하시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였습니다. 실패해도 우리에겐 클리너가 있으니까요 ! 실패하시면 지우고 다시 도전하시면 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노력하시다보면 어느샌가 그리 어렵지않게 폴리싱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Image & Text : 이목현 (스타필드 고양점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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