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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오늘의 슈케어 vol.6 <가벼운 폴리싱 관리>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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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어느덧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도 보름이 훌쩍 지나,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목표하신 바는 잘 이루어가고 계신지요? 새해를 맞아 신발장에 들어가있는 구두들을 꺼내 정성스레 케어하면서 새해의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오늘 케어를 하게 될 모델은 작년에 새롭게 시작한 Blake 라인 중 뜨거운 사랑을 받은 5177 블랙 모델입니다. 케어를 맡겨주신 고객님은 제품을 자주 신으시다가, 겨울철이 되면서 신발장에 장기간 방치해둔 상품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리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폴리싱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깔끔함을 보여드리고자 케어 전, 기본적인 케어, 약간의 폴리싱 작업을 진행한 이미지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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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케어 방법부터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5177 블랙 컬러 제품은 제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Box Calf가 사용되었습니다. Box Calf는 송아지 가죽의 일종으로, 조직이 치밀해 견고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본연의 형태를 잘 유지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가죽보다 더 선호됩니다. 또한 파티나 기법이 사용된 제품은 보색을 위해 여러 색상의 크림을 사용해야하지만, 단색의 박스카프는 한가지 크림을 사용하여 조금 더 간단하게 케어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업 순서: 작업 순서 : 먼지 제거 (말털브러쉬) -> 클리너(사피르 리노멧) -> 블랙 슈크림(사피르) -> 가죽 내 영양분 투입 및 광택 (돼지털브러쉬) -> 왁스 도포 (사피르) -> 광택 (염소털 브러쉬)

슈케어의 순서는 크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가죽의 상태에 따라 중간중간 적절한 약품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제품의 가죽상태가 많이 건조하지는 않아, 수분함량이 많은 델리케이트 크림의 사용은 생략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왁스를 이용해 약간의 폴리싱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유리광과는 다른게 은은한 광택감이 구두를 보다 더 깔끔해보이게 끔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리광처럼 작업시간이 길지도 않아 효율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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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굳이 반짝반짝한 유리광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왁스칠로 마무리를 한다면 은은한 광택이 도는 꽤나 근사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택감으로 인해 약간의 긁힘도 티가 잘 나게되며, 왁스를 깨끗이 지우지 않을 경우에는 크림의 흡수가 방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추후에 케어를 하실 땐 클리너를 이용해 기존에 사용된 왁스를 깨끗하게 지워내고 케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폴리싱을 하면 관리하는데 손이 더 가긴 하지만, 훨씬 더 생기 있는 구두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왁스 도포를 이용한 케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흔히 High Shine이라고 일컫는, 유리광 폴리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슈케어를 마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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