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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버윅의 4406 플레인 토 모델에 관하여... 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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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윅코리아가 국내 제화 시장에 뛰어든지 6년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6년동안 버윅은 수입 제화 시장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수입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버윅코리아의 6년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버윅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어느 한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바로 4406 플레인토 모델인데요. 오히려 지금은 버윅이라는 브랜드보다도 4406이란 모델명을 먼저 알고 버윅을 알게되는 분이 계실 정도로 국내 클래식 커뮤니티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버린 모델입니다. 어찌보면 버윅코리아에 있어서는 역사적인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제품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 걸까요?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그 이유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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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내 소비자의 소비 성향을 살펴보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왕 하나 사는 거 여러 의상에 매치하기 쉽고 용도 또한 여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래서 아무런 장식이 들어가 있지 않은 플레인 토 (Plain toe) 형태의 4406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난하다는 말과 제대로 일치하는 심플한 디자인은 구매자의 구두 선택의 부담을 덜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드레시한 의상과, 캐쥬얼한 의상 어디에 착화해도 문제없는 활용도 좋은 디자인이 바로 그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406 모델에 적용이 된 가죽은 폴리쉬드 레더(Polished Leather)라고 일컫는, 간단히 말해서 코팅이 된 가죽이 사용됩니다. 폴리쉬드 레더의 장점을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송아지 가죽에 코팅을 입혀 광택감을 돋보이게한 가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코팅이 된 가죽답게 외부의 충격에 의해 가죽이 직접 데미지를 입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색빠짐또한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솔질만 잘 해주셔도 기본적인 광택감이 올라오니 관리가 매우 편하죠. 게다가 가죽의 강성이 강해 착화주름도 굵게 굵게 들어가니, 신으면 신을수록 멋진 느낌으로 에이징되는 매력적인 가죽입니다. 또한 빗방울이 안으로 흡수되기 어려워, 일반가죽에 비해 물에도 강하니 이 모델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4406 모델의 인기 비결의 마지막 이유는 바로 편안한 착화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수입화를 신으실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좁은 발볼과 낮은 발등을 가진 라스트가 많아 발볼과 발등이 넓고 높은 우리나라 고객분들 발에는 불편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버윅이 대한민국 제화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큰 이유중 하나도, 스페인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사람 발에 맞는 여유있는 라스트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화 못지않은 착화감을 드린 데에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4406에 적용된 184라스트는 버윅의 제품중에서도 가장 여유있는 라스트입니다. 그러니 왠만큼 발볼이나 등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고서야 정사이즈로 신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죠. 실제로 매장에서도 다른 모델을 원하셨다고 착화를 해보고 4406모델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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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윅을 대표하는 모델인 4406 모델의 인기 비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물론 이것 이외의 다른 이유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만 지금 나열한 것들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구두를 처음 신어보시는 분들, 활용도가 높아 한 족의 구두로 최고의 가성비를 원하시는 분들, 발이 커서 여유있는 구두를 찾으시는 분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4406 플레인토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당장 구두가 필요하신 분들은 주저말고 버윅의 4406 모델을 경험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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