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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디자인에 따른 구두 종류 - 스트레이트 팁 & 캡 토 (Straight-tips & Cap toe) 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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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과 다양한 캡 토(Cap Toe) 구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트레이트 팁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아무런 장식 없이 토(Toe) 부분에 캡(Cap)이 씌어진 디자인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캡 토(Cap Toe)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러한 스트레이트 팁의 유래는 처음 구두를 기획할 때 기준으로 표시한 선이 그대로 남아 고유의 디자인으로 굳혀졌다는 설과 심(Seam, 절개선)의 흔적이 어퍼(Upper) 가죽에 드러나는 것을 가리기 위해 캡 모양의 가죽을 덧 씌운 것이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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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트레이트 팁은 1800 년대 중반에 3~4 아일렛(Eyelet, 끈 구멍)을 가진 단화 형태로 등장했으며, 당시 옥스퍼드 재학생들이 즐겨 신었다고 전해집니다. 1800 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성공하였으며, 곧 서민들이 평상시에 신는 구두로 사랑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덧붙여, 제 1차 세계대전 이후인 1920 년대부터 발모랄(Balmoral) 모양의 검정 스트레이트 팁은 주간 의식용 예복과 함께 신겨짐에 따라 격식있는 구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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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트레이트 팁(캡 토)은 예식 혹은 면접과 같이 격식이 요구되는 중요한 행사에 걸맞는 구두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관혼상제에 가장 적합한 구두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브로깅의 유무에 따라 전달하는 느낌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참고 이미지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브로깅의 정도에 따라 쿼터 브로그(Quarter-Brogue)와 하프 브로그(Half-Brogue)로 나뉘어 지는데요. 브로그 장식이 어떠한 형태로 들어가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느낌으로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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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트레이트 팁(캡 토)의 다양한 형태와 유래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격식 있는 디자인부터 브로깅과 메달리온이 추가 된 캐주얼한 모양새까지! 많은 고객분들께서 캡 토는 격식 있는 차림에만 어울리는 점잖은 구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브로깅과 메달리온의 유무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을 지닌 캡 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꼭 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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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하고, 다음 번에는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구두인 몽크 스트랩(Monk Strap) 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유익하고 간결한 포스팅을 준비 중이니,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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