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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신규 모델 입고 안내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벌써 2022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사이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플렉시블 아웃솔' 제품에 이어 신규 모델이 입고되었습니다. 이번 겨울 시즌에 맞춰 입고된 신규 모델들은 버윅코리아의 주 제작 방식인 '굿이어 웰트 제법(Goodyear welted)'이 아닌 '블레이크 제법(Blake stitch)'으로 제작된 제품들입니다. 혹시나 블레이크 제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위 사진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쉽게 말해 이번에 입고된 신규 모델은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에 초점을 맞춰 출시되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물에 강한 스웨이드 소재와 캐주얼한 무드의 크레이프 솔이 적용되어 평소 데일리로 활용하시기 좋습니다.사진으로 보아도 캐주얼한 무드가 가득한 모델이죠?둘 다 비슷한 분위기의 디자인이지만 스티치 마감 방식, 아웃솔 옵션 등 디테일한 부분들의 차이를 두어 각각 자유롭게 원하시는 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매년 꾸준히 진행하는 첼시 부츠와 처카 부츠에 비해 비교적 목이 낮은 형태의 부츠 모델로 어느 복장에든 부담 없이 신기 좋습니다.구두는 사소한 디테일의 차이로도 보이는 인상이 확연히 달라지기에 구두에 적용되어 있는 디테일들을 살펴보시고 평소 입는 복장과 비교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자, 그럼 바로 확인해 보실까요?!601 모델은 바로 뒤에 소개해 드릴 5465 모델에 비해 어두운 톤의 크레이프 솔을 토대로 어퍼의 스티치 마감, 레이스 등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지닌 부츠 모델입니다. 부츠 모델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신기 좋은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스웨이드 유팁 구두가 부츠 형태로 변형된 것 같달까요?아마 크레이프 솔 하면 5465 모델의 아웃솔 색깔을 떠올리실 겁니다. 어두운 톤의 스웨이드와 너무 대조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어퍼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스티치 색깔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티롤리안 슈즈 형태의 어퍼 마감과 소위 '우동 끈(?)'이라 부르는 두꺼운 레이스까지 앞서 소개해 드린 601 모델에 비해선 좀 더 투박하고 캐주얼한 형태의 외관입니다.이렇게 클로즈업해서 확인해 보니 두 모델의 스티치 마감 방식이 확연히 다르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디테일적인 부분의 차이로 보이는 인상은 크게 달라집니다.여기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블레이크 라인의 신규 부츠 모델이었습니다. 버윅코리아에서 전개한 블레이크 라인 구두들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부츠 모델은 거기에 크레이프 솔을 더해 착화감을 극대화했죠. 겨울철 눈, 비 걱정 없이 스타일링 걱정 없이 신기 좋은 부츠를 찾는다면 위 모델들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고민에 좋은 해답이 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5465, 601 모델은 코엑스 스타필드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방문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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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힐 슬립 EDITORIAL
    새로운 구두를 고르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 새 구두를 신다 보면 사소한 고민거리를 가지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그중 대표적인 고민거리가 바로 '힐 슬립 현상'입니다.우선, 길이 들지 않은 새 구두의 경우 착화 주름과 아웃솔의 꺾임에 의해 자리 잡기 전이기 때문에 힐 슬립은 어느 정도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적절한 사이즈의 구두를 선택하셨다면 자연스레 해결이 되는 부분이죠. 물론 힐 슬립에 대한 민감도가 개개인마다 다르기에 부자재(인솔, 텅 패드, 힐 그립 등)를 통해 해결을 하셔야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이처럼 길이 들기 전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힐 슬립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기장감에 여유를 두고 선택을 하셨거나 구두의 라스트와 족형이 잘 맞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해결 방안은 각기 다르겠지만 끈이 있는 모델이라면 끈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하실 수 있으며 라스트와 족형의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부자재들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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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41(4406) Cordovan styling EDITORIAL
    5341(4406) Cordovan, 여기서 코도반은 실제 가죽을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구두의 색감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코도반 컬러는 버건디 컬러와는 다른 보다 짙고 오묘한 와인빛이 맴도는 매력적인 색감입니다. 와인빛이 돈다니 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은은하게 맴도는 색감이 오히려 포인트로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죠.5341(4406) 모델은 플레인토 더비 슈즈입니다. 이름 그대로 아무런 장식이 없는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이죠. 때론 심플한 것이 제일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심심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색감을 통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플레인토 더비 슈즈는 다양한 착장에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지만 역시 데님 팬츠와의 코디는 디자인 본연의 목적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와 함께 셔츠와 니트 그리고 소재감 있는 자켓까지, 캐주얼을 기반으로 하지만 적당한 무게감을 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무드의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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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티나(Patina) 기법 EDITORIAL
    구두의 디자인은 대체로 보수적인 편입니다. 과거부터 구두는 격식을 갖추거나 중요한 자리에서 신었기 때문에 디자인이 한정적이고 컬러 역시 제한적인 편이죠. 그래서 아직까지 구두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면 장식이 없는 블랙, 혹은 브라운 구두를 떠올리게 됩니다. 시중에서 매일같이 형형색색의 스니커즈가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보면 구두는 대체로 단순한 편이죠. 구두가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금은 심플한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익숙함이 지겨울 때가 있습니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만한 독특한 구두는 없는 것일까요?파티나 기법(염색) 혹은 파티나 구두라는 용어로' 파티나(Patina)'를 들어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단조로운 구두 중에서 눈에 띄는 다채로운 컬러로 이목이 집중되는 구두들이죠. 일반적인 구두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풍스럽고 독특한 색감은 파티나 구두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염색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수작업 특성상 같은 구두라 할지라도 개체마다 모두 다른 매력을 지녔으며, 여러 가지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파티나 염색은 작업자에 따라 퀄리티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가죽은 전문적으로 다루고 오랜 경력을 가진 소수의 업체에서 사용하는 기법이기도 합니다.Patina  미국식[pəˈtiːnə] 영국식[ˈpætɪnə] 1. (일부 금속의 표면에 생기는) 녹청, 동록 2. (오래 쓴 목재·가죽 등의 표면에 생기는) 고색, 그윽한 멋 출처: 옥스퍼드 영한사전파티나 기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Patina'는 금속의 녹청, 동록 혹은 오래된 물질의 표면에 생기는 고색. 거기서 파생되는 그윽한 멋을 뜻합니다. 즉 파티나 염색은 오랜 세월의 흔적과 멋을 수작업으로서 재현하는 염색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염색과 파티나 염색은 제작 방식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 염색 방식은 가죽을 무두질한 후 염료와 함께 드럼통에 넣어 가죽의 속까지 염색하는 방법과 무두질을 마친 가죽에 붓이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가죽 표면에 색을 입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무두질: 가죽 가공 과정에 앞서 가죽의 이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과정반면 파티나 염색은 무두질 후 별도의 염색 작업을 거치지 않은 무색의 생지 가죽(Crust Leather)을 이용하여 구두를 제작합니다. 색이 없는 하얀 가죽의 구두가 탄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구두가 완성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 디자인에 어울릴만한 컬러를 배합하여 한 켤레 한 켤레 손수 채색을 진행합니다. 즉 일반 염색과 파티나 염색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죽의 염색이 어느 시점에서 이루어지느냐'입니다. 이렇게 후처리 염색을 진행하면 구두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래면서 더욱 멋스럽고 빈티지한 모습으로 에이징 되기 시작합니다.수작업에 크게 의존되는 파티나 염색은 꽤나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파티나 염색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도 색 도화지보다는 하얀 도화지에 그릴 때 표현이 수월하듯, 하얀 가죽 구두에 색을 입힐 때 그 디자인에 가장 걸맞은 형태의 채색이 가능합니다. 또 색에 대한 제약이 없으니 같은 모양의 구두라 할지라도 작업자에 따라 모두 다른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도 파티나 염색만의 고유한 특징이죠.여러 컬러가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되는 파티나 염색 특성상 구두가 한층 더 입체적이고 고풍스럽게 비춰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디자인보다는 비교적 포멀한 구두에 많이 적용되는 편이죠. 마찬가지로 버윅코리아에서도 파티나 제품의 대부분을 드레스 슈즈로 전개하고 있는데요. 이제 대표적인 모델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만나볼 모델은 풀 브로그 윙팁(Wing-Tip) 디자인의 3008 모델입니다. 정적인 느낌의 다른 드레스 슈즈와는 달리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윙팁 디자인에 파티나 염색 특유의 색감이 더해져 보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모델입니다. 가장 화려한 모델답게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두 번째는 이음새 없이 단 한 장의 가죽으로 제작되는 홀 컷(Whole-Cut) 디자인의 5216 모델입니다. 5216 모델은 특별한 장식이 없어 유려한 라스트가 돋보이는 가장 포멀한 구두 중 하나입니다. 아무런 장식이 없다 보니 파티나 염색의 그라데이션 효과가 가장 잘 드러나는 디자인입니다.이번에는 끈 대신 덮개와 버클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한층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더블 몽크 스트랩(Double Monk Strap) 디자인의 4474 Testa 컬러 모델입니다.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염색법이 더해져 다른 구두에서 느낄 수 없는 유니크한 특징을 갖는 모델입니다.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롱 노우즈(Long -nose) 로퍼 형태인 4476 모델입니다. 버윅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로퍼 중 가장 드레시한 디자인으로서 끈이 없는 로퍼임에도 수트와 매치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모델입니다. 많은 경우 무채색 계열 수트를 입게 되는데 이때 파티나 로퍼를 활용한다면 멋과 편리함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오늘은 파티나 염색과 파티나로 제작된 모델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파티나 구두를 구매를 하시고 걱정하시는 부분이 색 빠짐입니다. 후염 처리로 제작되는 파티나 구두 특성상 착용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나름의 멋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색 빠짐이 염려되신다면 꾸준한 케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혹여나 구두를 직접 손질하는 데에 어려움이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해 주세요. 저희 버윅 코리아에서는 공식 채널을 통해 구입하신 제품에 한해서 스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잘 활용하여 나만의 멋진 파티나 구두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케어 서비스 이용 시 제품과 함께 동봉된 품질보증서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오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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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e」 lution] Q21. 비슷한 디자인의 구두를 구분하는 방법 Part.2 (Model 2509 / 4408 / 5034) EDITORIAL
    부쩍 쌀쌀해진 날씨를 보며 "겨울이 다가오고 있구나" 실감합니다. 두꺼운 스웨터나 겨울 외투를 입은 모습들이 익숙해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끈이 있는 레이스업 슈즈의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부피감 있는 의상으로 바뀌면서 가벼운 로퍼보다는 발을 완전히 감싸주는 끈이 있는 형태가 전체적인 착장에 안정감을 더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레이스업 형태의 구두는 그 안에서도 다양한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브로그 장식의 구두는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며 스타일링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브로그 장식은 대부분 구두의 봉제선 부분에 적용되며 장식의 정도에 따라 불리는 명칭이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구두보다도 차이점에 대해 명확히 알고 구분할 수 있어야겠죠. 오늘은 저희 버윅코리아의 대표적인 브로그 장식 모델 세 가지를 비교하며 브로그 장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브로그(Brogue) 란?본격적으로 브로그 장식 구두의 모델들을 비교하기 앞서 브로그 장식이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브로그 장식은 과거 습지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던 스코틀랜드의 노동자들이 신발의 배수가 용이하도록 구멍을 뚫었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구멍의 기능은 사라지고 장식으로써의 역할로 바뀌면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잠시 이 사진을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위 사진은 스트레이트 팁 혹은 캡 토로 불리는 구두로 드레스화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포멀한 디자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브로그 장식 모델들은 스트레이트 팁(캡 토)를 기준으로 브로그 장식이 추가된 모델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는 헷갈릴 수도 있을 테지만 브로그 장식 모델 각각의 이름을 잘 기억해 주시면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수학에서 쓰는 '분수'를 생각하시고 이름을 잘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실까요?Model 5034 (Punched cap toe shoes)구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눈치채셨겠지만 5034 모델은 다른 브로그 장식 모델들과 달리 발등 부분이 날개 형태로 이루어진 더비(Derby) 형태의 구두입니다. 일반적으로 더비 형태 모델은 캐주얼하게 활용되곤 하지만 5034 모델은 유려한 쉐입의 246 라스트가 적용하여 더비 슈즈를 포멀한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디테일인 브로그 장식은 앞 코의 토 캡(Toe cap) 부분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정하면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구두죠. 이렇게 브로그 장식이 토 캡 부분에만 적용되어 있는 구두를 펀치드 캡토 혹은 캡토 브로그 슈즈라고 부릅니다. 특히 5034 모델은 더비 형태로 되어 있으니 '더비'를 붙여도 무방합니다.Model 4408 (Quarter brogue shoes)4408 모델은 버윅코리아의 드레스 슈즈 중에서 가장 날렵하고 세련된 214 라스트로 제작한 제품입니다. 앞 코가 각진 스퀘어 토 형태가 특징으로 토 캡 부분과 페이싱 주변 그리고 힐컵까지 이어지는 세련된 브로그 장식의 효과로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토 캡 부분에만 브로그 장식이 적용되었던 5034 모델과는 달리 발등 부분부터 뒷꿈치 힐컵 부분까지 이어지는 브로그 장식이 강렬하게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추가된 브로그 장식으로 인해 위 디자인의 구두를 쿼터 브로그 슈즈라고 부릅니다.Model 2509 (Half brogue shoes)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2509 모델은 여유로운 토룸과 함께 드레스화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아몬드 토 쉐입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발볼, 발등이 있어 고민이신 분들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제품이죠.디자인으로는 세 가지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장식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쿼터 브로그 슈즈에서 앞 코에 '메달리온(Medalion)' 장식이 추가되며 화려한 인상을 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구두에서 앞 코는 시선이 가장 먼저 가는 부분으로 메달리온 장식을 통해 단정함보다는 화려한 포인트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죠. 이렇게 브로그 장식과 메달리온 장식이 함께 적용된 구두를 하프 브로그 슈즈(Half brogue shoes)라고 합니다.※ 오늘 비교한 세 가지 모델 모두 'Box calf'라는 송아지 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 좋은 원피를 최소한의 가공을 통해 제작되는 가죽이기 때문에 레이스 업 슈즈의 외관을 한층 고급스럽게 보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밀도가 높은 '풀 그레인 레더(Full Grain leather)'를 사용하여 형태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여기까지 브로그 장식의 구두들을 살펴보며 지난 Part 1부터 다룬 '비슷한 구두를 구분하는 방법'편을 다뤄보았습니다. 참, 앞서 한 가지 힌트를 드렸었죠. 이해에 도움이 되셨나요?네, 스트레이트 팁을 기준으로 분수만큼 장식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쿼터 브로그는 1/4 정도 장식이 들어가고, 하프 브로그는 1/2 정도 장식이 들어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알고 나니 생각보다 별거 없죠?ㅎㅎ사실 저희 버윅코리아는 이번 편을 비롯하여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슷한 모델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다뤄왔습니다. 그 이유는 구두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모델을 소개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로 하여금 구두를 쉽게 이해하고 선택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구두는 꾸준한 관심과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자연스럽게 가죽이 길들여지고 주름이 깊어지는 만큼 하나씩 하나씩 추억도 함께 쌓일 테죠. 그렇기에 더더욱 오늘과 같은 주제를 다뤄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인기 모델이나 추천을 통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오롯이 나만의 취향을 반영하여 선택한다면 더욱 의미 있고 애정이 가는 구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다음 편에도 더욱 유익한 주제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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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웨어와 버윅 구두 EDITORIAL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의 냄새도 조금씩 느껴지는거 같고요. 그래서인지 일어나자마 부랴부랴 서랍 속 깊숙이 넣어두었던 '니트웨어(Knit wear)'들을 하나 둘 꺼내어 다렸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깊어져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니트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보온에 충실하고 어느 복장이든 웨어러블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가볍게 어깨 위에 걸쳐놓을 수도 있는 말 그대로 '잇' 아이템이니까요.오늘 모인 세 사람은 각자 아끼는 니트웨어를 입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실 드레스 코드가 정해진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 자연스레 니트웨어에 손이 가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복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니트웨어를 빼놓을 수 없듯이 이제는 구두도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늘 모인 세 사람의 스타일링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구두의 스타일링, 즉 버윅스타일(@Berwickstyle)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오늘 착용한 더비 슈즈(Derby shoes)와 로퍼(Loafer)는 일상 속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편히 신을 수 있는 구두들이죠. '실용성'이 뛰어난 구두들이니까요. 앞서 니트웨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점들을 말했는데 이를 축약하자면 결국 '실용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니트웨어와 구두는 참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더비 슈즈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주세요.)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잘 다려진 니트와 말끔한 구두가 필요한 계절이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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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wick loafers in Autumn EDITORIAL
    만약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구두 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고민 없이 '로퍼(Loafer)'를 고를 것 같습니다. 좌식 문화를 가진 한국에선 끈을 묶고 풀 필요 없이 바로 벗을 수 있어 편하고, 편안함을 갖춤과 동시에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두루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겠죠.흔히 '로퍼'하면 자연스레 캐주얼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지만 단순히 캐주얼을 넘어 로퍼의 활용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편안함과 멋, 모두 갖춘 구두이기에 어느 스타일링을 논하더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오늘 장준희 대리와 선문규 사원 두 사람이 버윅의 로퍼를 통해 각자만의 색깔로 스타일링을 연출해 봤습니다.두 사람의 상반된 스타일링 속에서도 로퍼의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로퍼와 니트 소재의 복장으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무드의 비즈니스 캐주얼룩과 프레피룩을 선보였습니다. '니트(Knit)'는 어쩌면 로퍼와 굉장히 닮아있는지도 모릅니다. 보온이라는 목적에 충실하면서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이니까요.선문규 사원이 착용한 4340 Melize 모델은 색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뚜렷한 색감과 함께 토(Toe)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염색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다른 테슬 로퍼 모델인 8491 모델과 달리 테슬 장식의 가죽 띠를 위빙(Weaving) 방식으로 제작했죠. 이렇게 개성이 넘치는 모델을 통해 문규 씨는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의 비즈니스룩에 작은 위트를 더해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풀어냈습니다. 셔츠와 타이 대신 니트 소재의 폴로셔츠를 코디한 것 역시 한몫했죠.장준희 대리 역시 톡톡 튀는 색감의 쉐기독 니트와 4962 CH.Black 모델로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눈길을 잡아 끄는 색감이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할을 하면서 진중하고 단정한 블랙 컬러의 로퍼와 기본에 충실한 화이트 립 삭스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풀어냈습니다. 4962 모델은 로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둥근 형태의 토 쉐입이 어느 복장에 두어도 자연스러운 조합을 만들어내죠. 꾸민 듯 안 꾸민 듯 데님 팬츠에 가볍게 신어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흔히 로퍼라 하면 여름을 대표하는 구두로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더운 여름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로퍼지만 이제는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하게 로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로퍼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가죽과 라스트 그리고 함께 입을 복장으로 정말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고, 계절에 국한하지 않는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무드를 지닌 니트 소재를 활용한 두 사람의 코디가 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로퍼 스타일링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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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94 Alpine calf Black - Formal&Casual Styling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구두'는 목적을 가지고 신는 제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식용, 면접용, 비즈니스용 등 다양한 목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예식에 맞는 구두,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맞는 구두 등 목적에 맞는 구두를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예식용 구두를 고르더라도 단순히 예식만이 아닌 예식 이후 상황을 고려해서 구두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즉, 워드로브(Wardrobe)가 넓은 구두를 찾는 것이죠.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더비 슈즈'입니다. '더비'는 옥스포드 디자인에 비해 다소 캐주얼한 인상의 구두이죠. 하지만,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캐주얼 혹은 세퍼레이트 복장까지 폭넓게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워드로브'가 넓은 구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구두로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평소 수트를 잘 입지 않지만 가끔씩 입을 자리가 있어 평소에도 데일리로 활용하고 중요한 자리에서도 신길 원하시는 분들은 '더비 슈즈'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양한 더비 슈즈들 중에서 저희는 4794 Alpine calf Black 모델을 선정해봤습니다. 해당 모델은 굉장히 둥근 라운드 토 쉐입의 롱 윙팁(Long-wing tip)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의 첫 샘플을 받았을 때도 둥글면서도 낮고 유려하게 빠진 구두의 전체적인 외관이 인상적이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단순히 외관뿐만 아니라 Alpine calf 특유의 러프한 이미지가 캐주얼과 포멀 스타일 모두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 구두를 선택하였죠. 무엇보다 평소 관리가 쉽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것도 주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점점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 복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처럼 구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상황에 두루 활용하며 구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찾게되는 것이죠. 오늘 선보인 스타일링 속 4794 모델은 사실 어떻게 보면 캐주얼한 성향이 강한 모델이지만 이러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니즈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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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41 BLACK STYLING EDITORIAL
    찬 공기가 코 끝에 스미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저희는 더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해 느끼는 것이지만 참 신기합니다. 구두가 방한용품이 아님에도 가을, 겨울에 특별히 더 많이 찾아주시는 걸 보면 말이죠. 그 연유가 무엇이든 저희로서는 매년 FW 시즌이 굉장히 기대되는 시즌이라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께서 5341 모델을 찾아주셨습니다. 매번 예상보다 넉넉히 준비한다고 하는데도 벌써 이렇게 몇몇 사이즈가 결품되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합니다. 이제는 버윅을 상징하는 모델이 여러 가지 생겼지만, 그중에서도 5341 모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왕좌를 지키고 있으니 저희에겐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단순히 잘 팔려서 애정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3680 모델에서 시작하여 라스트가 변경된 4406 모델, 그리고 샤또브리앙 블랙 모델이 추가된 지금의 5341 모델까지, 실제로 부자재와 소재, 그리고 여러 가지 디테일을 끊임없이 수정해가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죠그래서 유독 정이 많이 들었는지 저희 직원들도 참 많이 신어 왔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촬영했던 플레인 토(Plain Toe) 더비 모델의 스타일링을 몇 가지 가져왔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모델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했으니 이 검정 구두를 어떻게 신어야 할지 막막해서 그동안 구매를 망설이신 분이 있다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캐주얼한 플레인 토 더비슈즈 본연의 목적에 어울릴만한 착장입니다. 오버핏 셔츠와 함께 워싱된 흑청 데님을 매치하여 깔끔한 데일리룩을 연출했죠. 최근에는 미니멀을 지향하는 많은 브랜드에서 플레인 토 제품을 함께 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자랑하는 플레인 토가 일맥상통한 결을 지녔기 때문이겠죠.5341 로이스 블랙 모델은 셋업 수트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넉넉한 실루엣이 매력적인 캐주얼 셋업은 복장이 간소화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클래식 수트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는 듯합니다. 셋업(Set-Up) 스타일은 말 그대로 컬러와 소재가 통일되어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자칫하면 정장처럼 딱딱해 보일 수 있는데요. 캐주얼 셋업의 경우 이점을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무겁지 않게 잘 풀어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두를 매치할 때에도 옥스포드 슈즈보다는 캐주얼한 더비형태의 구두를 신는 것이 훨씬 더 잘 어울리겠죠.본문에 앞서 5341 모델이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캐주얼 복장에만 신을 수 있다면 진정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말하긴 어렵겠죠. 그래서 클래식 수트와도 매치해 보았습니다. 물론 옥스포드 슈즈보다 포멀함이야 덜하겠지만 장식 없이 매끈한 5341 모델은 수트와도 크게 이질감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정장을 입을 일이 적어지는 추세에 5341 모델은 적재적소에서 하이브리드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모델입니다.보시다시피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활용한 기본적인 스타일링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소위 '통바지'라 불리며 소외받았던 와이드 팬츠가 이제는 누구나 옷장에 하나씩 소장하고 있는 에센셜 아이템이 되었죠. 사실 이번에는 착장보다는 바지와 구두를 잇고 있는 양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셔츠와 팬츠 그리고 구두까지 모두 단색으로 구성하여 자칫 밋밋할 뻔한 코디에서 양말이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양말은 잘만 활용하면 전체 착장에서 좋은 포인트가 될만한 요소입니다. 특히나 5341 모델처럼 장식이 없는 심플한 구두와 함께할 때 더욱더 빛을 발하는 편이죠. 다만 양말이 지나치면 과유불급이니 연습과 경험은 필수입니다!이번에는 5341 샤또브리앙 블랙 모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무광 제품이라고 불러주시는 모델이죠. 기존의 로이스 블랙 모델의 광택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고양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규씨는 더비슈즈의 '유래'에 집중하여 스타일링을 했는데요. 사냥화와 군용 단화에서 자주 활용된 디자인인만큼 워크웨어나 밀리터리 스타일에 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웨스턴 셔츠와 데님, 소위 '청청패션'으로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지만 막상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데, 문규씨는 러프한 분위기로 멋지게 소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마지막 두 가지 착장은 한 번에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해 전부터 더비형태의 '플레인 토(Plain Toe)' 디자인이 통칭 '더비슈즈'로 불리며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때때로 젊은 사람들만 신는 구두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구두만큼이나 연령에 둔감한 상품이 없는데 말이죠.그래서 이번 착장은 30대 이상 직장인분들이 출퇴근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만한 스타일링을 준비했습니다. 네이비 아우터와 베이지(혹은 카키)팬츠는 실패가 없는 조합이자, 대부분 한 벌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코디입니다. 또 아우터와 팬츠를 고정으로 두고 셔츠 혹은 이너, 타이와 구두 정도만 바꾸어도 무궁무진한 조합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구두는 둘 다 5341 샤또브리앙 블랙 모델입니다. 데일리로 자주 신어야 하는 구두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 없고 내구성이 좋은 다이나이트 러버 솔이 적용된 샤또브리앙 모델을 선택했습니다.오늘은 그동안 촬영했던 5341 모델의 스타일링 사진을 몇 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장식이 없이 매끈한 플레인 토 디자인은 구두에 있어서 도화지 같은 존재입니다. 빈 도화지에는 어떠한 것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것처럼 이 구두도 마찬가지죠. 저희는 비교적 실패하지 않는 안전한 코디를 소개해 드렸으나 여러분의 개성을 한 스푼 더한다면 분명 더욱더 멋진 착장이 만들어질 것입니다.이제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 못해 꽤나 춥다고도 느껴집니다. 일교차가 심한 이 맘 때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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