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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내게 가장 특별한 버윅 #8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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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윅 강남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상민입니다. 버윅 코리아에서 2년이란 시간 동안 있으면서 구두에 대한 다양한 추억들이 하나, 둘 생겨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는 잘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첫 구두, 처음으로 버윅 제품을 접하게 됐을 때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아끼면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구두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4456 블랙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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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6 블랙 모델을 처음 봤을 때가 벌써 3년 전이네요. 당시 저는 버윅 코리아의 직원도 아니었고 구두에 대한 관심도 많지 않았으며, 구두보다는 전투화를 늘 착용하는 군인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구두를 잘 알지 못했고 막연하게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코엑스 매장을 지나가게 되었고 코엑스 매장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가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매장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고 저와 맞는 구두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코엑스 매장 직원분들이 제 얼굴을 다 아실 정도로 자주 갔었죠. 첫 구두인, 4456 모델로 정하기까지 6개월이라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아무래도 구두를 신을 일이 많지 않다 보니 구두를 선택하는 기준을 정하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긴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선택을 한 덕분인지 다른 구두에 비해 좀 더 특별하고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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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6 블랙을 첫 구두로 선택했던 이유는 날렵하지 않은 캐주얼 한 형태와 박스 블랙 특유의 무던한 분위기 때문인데, 평소에 화려한 복장을 즐겨 입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옷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어김없이 4456 모델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밝은 컬러나 패턴이 들어가 있는 복장을 입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이죠. 오늘도 밝은 그린 컬러의 니트와 패턴이 들어가 있는 팬츠를 입었는데, 신발장을 열기도 전에 4456 블랙이 떠올랐습니다. 간혹 구두의 날렵한 이미지 때문에 캐주얼 하게 매치하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에게 캐주얼 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4456 모델이 제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오늘 4456 블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매우 신났던 것 같습니다. 저의 첫 구두이기도 하고 추억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한테도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4456 블랙과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최소 10년은 신고 싶네요. 멋지게 관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 김지성 Image : 김지성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Model : 우상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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