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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제품의 디테일] - 9628 로이스 레더 블랙
[제품의 디테일] - 9628 로이스 레더 블랙
9628 페니 로퍼는 버윅의 모든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그중 로이스가죽의 블랙 컬러는 단정함과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활용도로 인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죠. 버윅 코리아가 한국에 자리를 잡은 순간부터 9628 모델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몇 안 되는 오리지널 모델입니다. 9628 로이스 블랙 모델에 적용된 8라스트는 너무 날카롭지도, 또한 너무 둥글지도 않아 드레시한 의상이나 캐주얼한 의상 어디에도 신기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견고한 영국제 아웃솔인 다이나이트 창은 젖은 노면이나 대리석 바닥에서도 매우 뛰어난 접지력을 보여주며, 내구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마지막으로 로이스 레더는 가죽 위에 코팅이 되어있어 생활방수 및 가벼운 오염에도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데일리 구두로 손색없는 모델입니다. 로퍼의 어원은 ‘게으름뱅이’이라고 합니다. 끈이 없는 신발로 신고 벗기 편하다는 것에 그 어원이 있지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무엇을 신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지금, 9628 페니 로퍼는 만들어진 어원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공존하는 좋은 대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점들은 여러분에게 여름철 ‘신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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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슈케어 vol.3
오늘의 슈케어 vol.3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오늘의 슈케어 3번째 시간인데요. 오늘 이야기 나눌 슈케어는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잘못 사용하고 계시는 슈크림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슈크림은 가죽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촉촉한 가죽 상태와 구두의 색감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사람이 바르는 로션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슈케어에 있어서 핵심적인 제품인 슈크림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슈케어의 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원리를 이용해서 보다 효율적인 슈케어를 가능케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올바른 슈크림 사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새 구두를 구매하게되면 보통 ②의 그림과 같은 상태로 제품을 받게됩니다. 적당량의 크림이 들어가, 광택감과 촉촉한 가죽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깨끗한 상태로 말이죠. 하지만 구두를 착용하면서 가죽 표면을 둘러싸고있는 유분층에 먼지등의 이물질들이 쌓이거나 유막(油膜)이 패이는 등의 데미지가 쌓이면서 광택감이 사라지고, 구두가 지저분해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반드시 클리너 제품을 이용하여 ①의 이미지와 같이 가죽 표면에 남은 이물질과 예전에 발라놓았던 유막을 제거해야만, 영양분이 가죽 깊숙히 침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클리너를 사용하지 않고, 예전에 발라놓은 유분층 위로 새로운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③의 이미지처럼 가죽에는 직접적으로 영양분이 투입되지 못하게되며, 광택감도 약해지고, 과한 유분 공급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꾸덕꾸덕한 느낌이 됩니다. 위의 이미지들은 이번에 의뢰받은 슈케어 제품입니다. 외관상 봤을때는 다른 슈케어 건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케어를 안한 것 뿐 아니라 슈크림이 과하게 발려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첫번째 이미지의 ③에 해당하는 상태) 우측의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토우(toe) 부분의 색이 부분부분 벗겨진 듯한 데미지를 볼 수 있는데, 표면의 크림막이 마찰로 인해 벗겨지면서 그 안에 있던 기존의 유분층이 들어나 색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광택 자체가 또렷하지 않고, 표면이 매우 꾸덕꾸덕한 느낌이죠. 이처럼 슈크림을 과하게 사용하게되면. 오히려 안한 것만 못하게 보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클리너를 묻혀서 살짝 닦아냈을 뿐인데, 어마어마하게 묻어나오는 슈크림량이 보이시나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슈케어에 적합한 단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클리너든 슈크림이든 적은 양을 여러번에 걸쳐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임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슈크림이 과하게 묻어있을 때는 어떻게 슈케어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본적으로는 슈크림을 전부 벗겨낸 뒤에 다시 새로운 슈크림을 바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슈크림을 전부 벗겨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방식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가 조금 알아보기 어려우시죠? 이 작업의 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슈크림에는 천연 밀랍 성분이 들어있어 바르면 굳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너를 바르게 되면 굳었던 슈크림이 다시 묽어지며 액체화가 되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기존에 발라져있던 슈크림을 재활용해 넓게 펴발라 다시 평탄화 작업을 하는 것이 주 원리입니다. 작업 순서는 먼저 구두 표면에 과하게 발라진 슈크림의 오염된 겉부분만 살짝 클리너로 벗겨냅니다. 그 이후에 내부에 쌓여있던 잔여 슈크림을 클리너로 액체화 시킨 후 천으로 골고루 펴발라 스크래치 등으로 벗겨져 나간 유분층에 밀어 넣어서 메꾸는 매우 단순하고 간결한 작업입니다. 다만 아무리 오염 된 부분을 벗겨냈다고는 해도, 예전에 발라놓았던 슈크림을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기존에 발라놓았던 크림을 재활용 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깔끔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광택도 선명하고, 크림을 과다하게 발라 다소 짙어졌던 붉은 빛이 쨍하게 올라온 것을 보실 수 있을실 겁니다. 이처럼 슈케어의 원리를 이해하면, 상황에 따라 보다 더 효율적인 방식의 슈케어가 가능해집니다. 정석대로 슈케어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효과 또한 가장 뛰어납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좀 더 간단한 방법으로 최고의 효율을 뽑을 수 있다면 굳이 안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제대로 된 방식으로 슈케어를 익히고, 어느정도 슈케어에 익숙해진다면 여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만의 슈케어 방법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슈케어의 즐거움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번에도 재밌는 슈케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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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희 칼럼] 고무창을 선호하는 이유
[장준희 칼럼] 고무창을 선호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장준희 매니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가죽창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며 가죽창의 장점과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많은 분들이 고무창을 선호하시는 이유와 고무창의 특징들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고무창에 대한 내용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고무는 170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지만, 실제로 구두의 밑창에 쓰이기 시작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등산화의 밑창이 쇠징을 박은 가죽창이나 오일 가공 처리를 한 오일드 레더솔에서 고무창으로 바뀐 것은 1935년부터라고 합니다. 저도 평소 등산을 즐겨 하는 편이지만 가죽 밑창의 등산화는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그 당시 신발의 밑창은 당연히 가죽이어야 한다는 통념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무창이 개발된 이후 오히려 가죽보다 고무가 신발의 밑창 소재로 더욱 선호되었습니다. 그만큼 고무창의 장점이 두드러졌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고무창의 대표적인 장점은 무엇일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것처럼 '접지력'과 '내구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활동량이 많은 분들과 가죽창의 미끄러움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일부 고무창으로 제작된 드레스화를 출장과 같은 비즈니스용으로 찾아주시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비브람(Vibram) 사의 몬타나 솔(Montana sole)과 같은 일부 고무창은 특유의 외관으로 캐주얼한 모델에 적용되었을 때 구두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켜 주기도 합니다. 자, 그럼 고무창이 적용된 버윅 코리아의 다양한 모델들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기 다른 브랜드의 고무창들이 적용된 캐주얼 모델입니다. 4477 모델은 프렌치 유팁 디자인의 둥글둥글하고 캐주얼한 라스트에 SGM 사의 (Light) Himalaya sole이 적용되었습니다. 캐주얼한 외관과 더불어 가볍고 유연한 것이 큰 장점이지만, 일반적인 고무창과 비교하면 가벼운만큼 내구성 조금 떨어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구두의 무게는 아웃솔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무게감에 민감한 고객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는 아웃솔입니다. 다음으로 3948 모델은 Vibram 사의 Montana sole이 적용되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Montana sole은 특유의 외관으로 캐주얼한 모델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고무창의 대표적인 장점인 내구성과 접지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밑창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4795 스웨이드 슬립온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 Hovercraft 사의 고무창은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신기 위한 슬립온 디자인에 적합한 밑창입니다. 다른 고무창과는 성격이 다른 창으로 소재 또한 천연 라텍스 솔로 만들어졌으며, 창 내부에 에어포켓이 내장되어 편안한 착화감이 일품이죠. 유연한 착화감뿐 아니라 접지력 또한 훌륭한 제품이기에,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 다른 종류의 고무창들이지만 대부분 내구성과 접지력이라는 공통적인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캐주얼 모델의 특징을 더욱 잘 살려준 밑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무창이 적용된 드레스 슈즈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Vibram 사의 Botones sole이 적용된 4472 모델이 있습니다. 4472 모델은 토 부분에 브로그 장식이 들어간 캡 토 디자인으로 단정하면서도 멋스러운 모델이죠. 거기에 다른 고무창에 비해 경량화 된 Botones sole이 더해져 가죽창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나 활동량이 많은 직장인 고객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무창에 비해 밑창의 두께감이 다소 두꺼운 편이라 외관상 포멀함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 다른 모델로는 Dainite sole이 적용된 2509 모델의 블랙 컬러가 있습니다. 2509 모델은 앞 코의 메달리온 장식이 멋스러운 하프 브로그 캡 토 디자인입니다. 메달리온 펀칭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포멀한 의상과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모델인데요, 2509 모델 중 유일하게 블랙 컬러에만 적용되어 있는 Dainite sole은 높은 밀도의 고무창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Dainite sole은 다른 고무창들에 비해 두께감이 얇아 드레스 슈즈에도 활용하기 좋은 고무창이지만, 높은 내구성만큼 무게감이 나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상품입니다. 자, 이렇게 고무창이 적용되어 있는 캐주얼 슈즈부터 드레스 슈즈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본문을 시작함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무창은 내구성과 접지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밑창이지만, 그만큼 단점도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연하지 못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가죽창과 비교하여 착화감이 불편할 수 밖에 없고, 특유의 투박한 외관으로 인해 구두의 포멀함이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드레스 슈즈와 캐주얼 슈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취향대로 구두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의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을 하는 것이겠지요. 내 발을 잘 알고 또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구두를 선택한다면 분명 알맞은 구두를 구매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난 편에 이어 저널을 작성하면서 고객분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한가지입니다. 내 발과 구두 각각의 특징들을 고려하여 알맞은 구두를 선택한다면, 구두가 불편한 신발이라는 고정관념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 점을 기억해주신다면 해당 저널의 역할은 그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으로 구두의 밑창에 관한 이야기는 마무리 짓도록 하고, 저는 다른 주제를 들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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